다시 찾은 가거도..3부
G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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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6 11:20
30일 오전 동생이 오전 낚시만 하고 철수 한단다 .
일을해야 먹고살고,낚시도 다니니 아쉽지만 철수를 준비하고 오전 낚시를
나갔다.동생은 혼자서 개린여,나는 2구 오동여에 내렸다.
마침 만조고 주의보 뒤끝이라 파도가 사납게치고 있었다.
오늘은 동생이 철수하지만 부산에서 형님이 들어온다 한다.^^
조류를 보니 우에서 좌로 파도에 밀려 들어와 앞으로 조금씩 밀려 나가는 상황.!!
나하고 현지에서 조업하는 선장과 같이 내렸다.
선장은 주의보가터지면 조업이 힘들어 가거도에 배를 피항시키고 이런날만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다.^^ 오전낚시만 즐기고 오후에 다시 조업을 나가야 한단다
포인트에 내려 밉밥을 친뒤 한시간후 선장한테서 입질이 들어왔다.
3분정도 실랑이후 고기가 떴는데 5짜다.!! 52정도 되는 감성돔.!!
밉밥을 열심히 친뒤 찌를 던졌다. 찌가 파도에 밀려 좌측으로 밀려와
잠시 잠기더니 그냥 찌를 가져가는게 아닌가.!! 훅킹.!!
ㅋ~ 역시 손맛하나는 죽여 주는구먼.!!꾸욱~ 이번놈도 만만챦다.!!
몇번이 쳐박더니 갑자기 발앞여쪽으로 들어온다.무슨 뱅애돔도 아니고...
자리가 높아서 망정이지 낮았더라면 십중팔구 터줬을 것이다.
대를 곳쳐 위로 세우니 들어오다 못들어온다.^^ 몇번이 실랑이 끝에 고기를
띄우니 50은 족히 넘는다^^선장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건져 뺨을 재보니
두뺨 반나온다.빵도 한뼘반정도 ... 꿰미에 끼워놓고.. 잠시 소강..
그사이 부산형님 들어오고 선장님은 일땜시 나간다.^^
가볍게 인사하고 낚시를 했다 이번엔 좀 멀리 30미터 원투를 쳐보니 그쪽은 물이
앞으로 조금씩 나가는상황...
조금씩 밀려가던 찌가 총알 같이 사라진다 .. 훅킹 .. 이번에도 힘이좋다.
역시 이놈도 뱅에마냥 앞으로 총알같이 들어온다.
버틴다....감는다...쳐박는다.. 꾸욱~버티다 보니 손이 저린다.
띄어보니 좀전에 잡은것보다 크다.!!^^ 54정도 된다.. ㅋㅋ
그이후로 40정도 한마리 더하고 철수^^
동생도 한마리 터주고 한마리 잡아 철수 한단다.
분명 터준넘은 6짜다.!! 다음날 사천 사장님이 행운의 주인공이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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