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군산입니다.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여기는 군산입니다.

1 가을사나이 9 2,215 2007.05.24 17:35
제가 군산에서 갯바위 낚시을 시작한지 어언 10년..
 
짧지 않은 기간에 괴기다운 괴기을 잡지 못한 관계로
 
거제 괴기나 소개하였는데..
 
드디어 이몸이 사고을 치고야 말았습니다.. 군산에서 조행기 한편 올라 갑니다..
 
일단 조황으로 말씀드리자면 대상어 *** 한 마 리 *** 그외 잡어 다수..
 
때는 바약흐로 5월 20일 ,, 여기저기서 대물의 소식이 간혹 이어지고
 
부푼꿈을 안고 새벽  야미도 선착장으로 행했습니다.. 인원이 많아서
 
출항을 30분 앞당겨 3:30분에 출항한다고 하니 어쩌 겠습니까..
 
그래도 맘에 있는 자리에 내리고파 졸린눈 비비며 갔지요..
 
매번 수도 없이 나가는 출조지만 언제나 출발할 때는 기분이 최고 입니다..
 
횡경도을 시작으로 한팀 한팀 하선이 이루워 지고 내가 원하는 포인트는
 
아직 여유가 있어서 선장님 옆에서 이포인트 저포인트 잡담을 나누며
 
즐겁게 ? 기다렸습니다.. 원하던 자리에 다달아 장비을 챙기는데
 
있어야 할건 다있구요. 진정 있어야 할께 없었습니다.. 내 가방 ??
 
우째 이런일이 앞쪽에서 하선 하신 조사님 중에 어느분이 착각을
 
하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다시 그 많은 손님을
 
일일이 확인 해 보기도 그렇고 전화 올때 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다음 출조 하실 손님을 모시기위해 다시 입항을 하였지요..
 
이렇게 처음부터 뭔가 석연치 않는 일이 발생하여 6:00가 다 되어서야
 
포인트에 하선을 하였습니다.. 이미 이곳을 두어번 왔던 자리라
 
바로 채비을 정비하여 첫 캐스팅 그런데로 물도 잘 가고 초 날물이
 
막 시작했던 순간이라 열심히 째리고 있는데 찌가 쭉 빨리길래 얼라
 
뭐시 물었다냐.. 근데 뭐가 입질 한것이 아니고 와류가 강력하여
 
순간적으로 찌가 빨린거였습니다.. 그럼 그렇지.. 다시 미끼을
 
실한것을 바꾸고 투척 0.8수중찌가 잘 내려갑니다..
 
깔짝 깔짝 찌가 잠깐씩 잠기기을 여러번 3시 방향까지 진행하던찌가
 
쭉 ~~~~ 챔질 . 헉걱 뭐여 이거 빡빡하게 조여있는 스풀이 역회전을 합니다..
 
숭언가.. 그것도 다리통 만한걸로... 가끔 꾹꾸 박으면서 그냥 버티기만 할뿐
 
해답이 없었습니다... 낚시대을 세우고 그냥 버티니 살살 올라와서
 
그냥 조금씩 릴링을 했습니다..물 속으로 찌가 보이고 그 아래로 뭔가
 
히끗히끗 보이는데 다시 꾹~~ 처박고..우씨 지랄 랐다고 숭어가 물어가지고서는...
 
근데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에 올라오는 놈은 감생이 였습니다.. 이런 황당한 일이 있나요..
 
3짜도 엄청 쳐 박는데 저 등치로 고작 이런 손맛이라니..맘 같아서는 손맛을
 
다시 느끼고 싶었지만 (지금 생각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 덜덜 떨리는 손으로
 
마무리을 하여 갯바위에 올려 놓으니 원세상에 이게 내가 잡은거 맞어??
 
대충 뼘질 해보니 6짜 전후. 그후 낚시도 제대로 되지않고 잡아놓은놈 이상있나
 
1분에 한번씩 쳐다보고 이렇게 저에 박진감 하나도 안넘치는 6짜 조황(62센찌 )이었습니다..
 
처음 부터 6짜 란것을 알았으면 그렇게 차분이 대처 하지 못하고 방생하지 않았을까
 
조용히 생각해 보며 영원 보존 조행기을 남깁니다...
 
물때 : 10물 . 시간 : 6:30분. 장소 : 고군산 명도 직벽 . 1.5호 낚시대 2500릴
 
3호 원줄 . 1.7호 목줄 . 수심 11메타. 채비수심 9메타 . 목줄 길이 2.5메타
 
1호 구멍찌에 0.8호 순간수중 .목줄에 봉돌 분납...
 
언제나 즐거운 낚시.. 안전한 낚시 .. 대물 하세요.. 감사합니다..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9 댓글
1 금부도사 07-05-25 08:55 0  
익살스런 자제분얼굴덕에 감생이가 이뻐보이는군요....아무래도 그때 그순간 그릴링 느낌이 몇달은가지 않을까 합니다..^^
1 가을사나이 07-05-26 19:42 0  
감사 합니다.. 그 기분 모를 겁니다??. 잡을 때 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고
갯바위에서 올려 놓고서야 흥분이...
50 발전 07-05-25 14:34 0  
대물 축하드립니다. 10년만에 대물하셨으니 저도 대물할때가 되었나 봅니다.
의외로 6짜가 순순히 나왔네요.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그 행운이 저에게도 있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항상 안낚하세요
50 가을사나이 07-05-26 19:40 0  
감사 합니다.. 의외로 쉽습니다. 그냥 다리통 만한 숭어라 생각하고
낚시대 들고 개기고 있으니 나오던 걸요.. 다음에는 숭어 걸고 날리
부르스 칠 일만 남은것 같네요...감시 인줄 알고?
50 집천장이바다로 07-05-26 22:53 0  
나도 그행운이 나에게 오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축하드립니다
1 쪽빛하늘 07-05-25 22:14 0  
아들이 훨 잘생겼네요 ㅋㅋㅋ
이쁜 아들 잘키우세요^^*
1 가을사나이 07-05-26 19:38 0  
감사 합니다.. 자식자랑은 팔불출이 했는데.. 아들녀석이
한 인물 합니다..ㅎㅎㅎㅎ
1 검은천사 07-05-30 12:06 0  
저도그날 야미도로 출조갔는데 ^^
감생이 안나왔다고하던데 잡으셨네요
전 61하나랑 5짜 숭어2,도다리1 놀래미 몇마리잡았는데
감생이 구경못해서 아쉬웠습니다.
6자 축하드려요
1 가을사나이 07-06-01 16:29 0  
댓글 감사 합니다. 잡았다고 하면 귀찮을 것 같아서
조용히 나와서 서군* 낚시에서 한캇 하고
집에와서 여럿이 한점씩 했습니다.
작년 늦가을 쥐섬에서 한수 그리고 고군산에서는
올해 첫수 입니다.. 초겨울부터 초봄까지는 거제에서..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