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21 거문도를 다녀와서... 2부
1 자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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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3 09:47
3/20일 아침부터 바람이 심상챦다...
어제 고기나온 동도쪽으로는 엄두도 못낼 바람으로 서도 쪽으로 선미를 틀어 선장이 배를몬다.
약12m/sec 정도의바람...안간여는 포기하고 오전에 서도 에 처음내려본곳에서 오전에 낚시를
하였으나 바람과 뻘물로 오후에 포인트 이동을 하였으나 이곳역시 바람과 뻘물로 인해 전원 몰꽝을 하였다.
이날은 아쉽지만 대를 접고 철수무렵에나 바람이 잔잔 하였다.
모두철수하여 식사를 하면서 이날에대한 상황분석들을 각자 꺼내놓고 다음날 철수오전에 선장님이
잠깐선상에서 30센티급의 전갱이로 20여마리 잡은것으로 맜있게 구어먹으니 다음날 감생이 포기하고
전갱이 낚시로 의견을 일치하였는데 선장님은 내일 인원 문제로 확답을 주지 못한다^^
새벽에 들어온 인원 갯바위하선 시간,도시락배달시간, 등등 시간때가 안맞을것 같다한다.
일단 다음날 철수하기때문에 조금이라도 갯바위에 서있는 시간을 갖자고 의견통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새벽 5시30분 사선으로 들어온 팀들은 벌써 갯바위에 이동시켰고 우리는 느즈막히
동도초입에 각개전투로 한사람씩 하선 하였다.
먼저 성남분이 내렸고 다음에 내가 내렸다. 우측으로 다른팀이 보이고 옆에 성남분도 보인다.
같이내리려고 했는데 확률을 높일려고 따로내리니 한편으로는 약간 걱정스러웠다.
이번출조에 처음감생이를 접한 분이니 말이다.^^ 일단 조류파악을 위해 발밑에 밉밥을 몇주걱
던져보니 우에서좌로 조류가 흐른다. 우측 발밑에 품질을 하고 1.5호에 수중1.5,목줄1.5호셋팅하고
반유동으로 수심16m부터 공격하기 시작했다.1시간...2시간째 우측을보니 성남분이 한마리걸어 갈무리중..
헐~..그럼 저분채비가 여기상황에 맞는것 같다^^ 조류도 거의가질 않는다...
믿음이 안같지만 목줄에 1.5봉돌 을 하나물렸다. 컥!! 찌가 그냥 잠긴다. 수심이체크가 안된것이다.
시작할때 몇번의 밑걸림이 생겨 수심을 올렸건만 이것이 잘못 된것같다-.-!!!
속조류가 앞으로 밀려들어와 발앞5m에 걸린것 같다. 다시수심을체크하니 19m미터...
새우를 한마리 끼우고 채비를 던져넣으니 찌가 살짝 빨려들어간다 견제들어가니 걍..쭉빨아삔다..
바로 이맛때문에 낚시를하지^^... 몇번의 쳐박힌끝에 45정도되는 감성돔 한마리 끄집어내고
품질하고 다시넣으니 바로 입질.. ㅋㅋ.. 재미있다 . 바로옆분들은 자꾸내쪽을 쳐다본다..
폼 멋있게잡고 갈무리후 재차 넣었으나 잠시 소강 상태... 좌측으로 조금 멀리 던져보니 이쪽은
수심이더깊다. 아마 골창인것같다. 찌가잠기길래 찌매듭을 올리려고 살짝들어주니 조금전 입질과는
비교가 안될정도의 입질을 받은것이다 . 준비가안된상태라 엉거주춤한 상태로 버텼는데 ..
계속 찌만 갖고 들어간다. 꾸~욱....꾹~ 안되겠다 더이상 버티다 1.5목줄이라 여에쓸릴것같고
초릿대끝3/1이상이 물에 잠겨 대를 세우질 못하겠다.!! 레바에손이가고 브레이크를 썼다.
부르르~ 하고 줄이풀리고 낚시대가 세워졌지만 아직까직 쳐박는다 이놈도 마지막힘을 쓰는지
사정없이끌고 들어간다... 헐~~~~~~ 버티지만 ..이내 낚시대가 허공으로 받들어총.. ㅋㅋ..
목줄이터졌다.. 정말 무지막지한놈 같다 ^^ 목줄을 2호로 셋팅 바늘을 보니 4호가없어 2호로 셋팅하여
재차넣었다 . 입질이 없다 .. 다시 발밑에 품질 철수 30분전 한번더 입질을 받았다. 하지만 이내
바늘이 벗겨져 버렸다 -.-!! 어제와 오늘오전에 나의채비는 잘못된것 같고 성남분의 채비를 따라하니
입질을 받을수가 있었다. 하옅튼 이번조행은 즐거웠다. 작년 말쯤 가거도에서 이런 조행이 되었다면
더욱 즐거웠을텐데 말이다...^^ 동행출조라도 서로 약간씩의 양보는 미덕이랍니다.
자기것 다따지고 챙길려면 출조점 이용하는게 훨 덜 부담스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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