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21 거문도를 다녀와서...
1 자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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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2 13:27
3/18일 저녁 서울 피싱클럽의 굿데이님 한테 문자가 날라왔다.^^ "지금 집에서 출발 했죠" ...
10일전 하고있던 공사가 끝나 원래는 가거도를 가려 했으나 현지사정에 의해 12일날 추자 번출을
다녀오면서 동행출조 했던 조우들의 56,45감성돔을 확인하고 기상때문에 일찍철수 하는 바램에
손맛을 못본터라 거문도로 와이프 눈치를 보며 감행했다-.-!!
인원은 5명 자주같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동행출조를 했던지라 굿데이님의 총무를 맡고 대략
출조경비 와 물때표를 건네받고 여수로 출발하였다. 가다가 경부 만남의광장에서 성남에서 학원강사로
일하시는 분을 픽업해서 출발... 근데 뭔가빠진것 같다... 구명복을 안가져왔다..ㅋㅋ.. 다행스럽게도
소품류등 찌를 보조가방으로 옮겨 구명복만 구하면된다^^
새벽 1시30분경 도착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구명복을 하나 구입(이것까지 포함3개나있슴)배에 짐을싣기
위해 짐을내리니 장난이 아니다^^ 완전 이사짐 수준....
3시출항,2시간30분만에 거문도 도착..ㅋㅋ.. 듣기로는 1시간 30분 이라하였는데..가거도 가는 시간이랑
비슷하다. 미리연락했던 민박집에서 배가나와 배에 짐을 옮겨싣는데 내밉밥통만 안보이네?
이런 한번 꼬이니 도착할때까지 꼬이네... 먼저 내린 낚시꾼이 내밉밥통까지 같이 내린것이다.
그쪽선장한테 전화를 하여 밉밥통 확인하고 기다리니 배가왔다 그런데 낚시가방과밉밥통 하나가
더있는것이다. ㅋㅋ.. 나하고 똑같은 분이 계시네^^
일단 여장을 풀고 아침을 간단히 먹은뒤 서도 쪽으로 선미를 돌려 가니 날이 밝아오고 한사람씩
하선을 시작하고 멀리서 보니 곶부리쪽이 좋아보여 그쪽으로 하선을 부탁 성남분과 같이 내려
낚시를 시작했다. 가만히 주위지형을 보니 전에 몇번 내렸던곳 같기도 하고 .. ㅋㅋ 제립여다.
일단 밉밥을 발밑에다 열심히 주고 낚시를 시작했다 .
물은 잘간다. 근데 입질이 없다. 옆에 성남분도 입질이 없다 . 성남분채비를 보니 이단찌채비에
목줄에 봉돌 왕창 분납 전형적인 참돔 전유동채비.. ?? 초보라고 하셨는데 ... 테크닉이 보통이 아니다.
하옅튼 오전에는 입질이 없어 동도 안간여쪽으로 포인트를 옮겼다 .
굿데이님과 강원도사장님은 벌써 큰안간여 쪽으로 옮겨 48정도의 감성돔을 잡아놓은 상태..
이날 만원빵 했는데... 우리도 작은 안간여에 일단 옮겨서 도시락을 먹고 낚시를 시작했다.
조류가 우에서 좌로 여를 끼고 앞으로 밀려오면서 좌측으로 뻗어나가는 조류면서 본류대가 형성이
됬다. 성남분은 같은채비에 우측에서 낚시를 했고 저는 좌측에서 밉밥을 우측발밑에 20주걱 뿌려가면서
낚시를 했다. 추자나 가거도 평균 수심은 8~10m내외 ... 근데 거문도는 평균 15~20m정도 ㅋㅋ..
수심측정이 감이 안잡힌다 . 채비를 여러가지로 교체해봐도 안된다...
갑자기 옆에 성남분께 입질이 들어 왔다 .. 근데 영 폼이 아니다. 낚시대를 세우지 못하고 버티고 있다.
"빨리 대를 90도로 세우세요" 몇번이 실랑이끝에 고기를 꺼내니 45정도 된다.
고기터지면 다빠져 나갑니다^^ 웃으면서 말을 건네니 처음잡아 본거라 대처 방법을 몰랐단다^^
ㅋㅋ.. 환자 한분이 더생길지 모르겠다 . 얼굴을 보니 많이 상기된 표정..이것도 마약인데...^^
하옅튼 나한테는 입질이 없다 . 1시간후 또입질을 받았다 이번에는 여유있게 뜰채에 골인 ...
축하는 해줬지만 ... 왜나한테는 입질이 없는거지? 슬쩍 열이 받는다 .. 설마 저채비에....
30분후 또입질을 받았다 . 몇번의 쿡쿡 거림에 이내 줄이 터졌다 . -.-!!!!
이날 나는 꽝이었다. 철수후 전리품들을 보니 각 1마리씩은 했다. 나만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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