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도 돌돔에 미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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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도 돌돔에 미치다1

1 뿔소라 8 3,170 2007.09.05 23:58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낚시는 언제나 마음을 설래게 한다
몇주전 아직까지 34번의 꽝맨 아우와 야영한 신나는 이야기다
화요일 "띠리이~ 응 아우야 먼닐이냐 행님 이번주말에 어디 갈라요?"
"나 이번 주말 야영이나 가려구~ 회사에 일있다구 뻥치고 야영이나 함 갈까봐"
"우와 행님 그럼 나도 사장한테 야그하고 같이 가보까요?" " 니 알아서 해바바" ㅋㅋ
아우는 가기전 매일 같이 전화로 아우성이다 그럴만도 하지 자그만치 34번을
꽝을 쳤으니 아니 그렇겠는가~ 보통 다른 사람 같으면 포기라도 했겠지만 포기는
커녕 시간만 나면 더 가려고 아우성인 떵고집쟁이다 ㅋㅋ 하긴 지난 가을 첮출조에
5짜 돌돔을 걸었던 터라 몸이 닳아도 한참 닳았을터....그러니까 작년 가을 찌 낚시를
접고 돌돔 입문하던 바로 첮 출조에 5짜를 거는 대형 사고를 쳐버렸던 것이다
내용인 즉슨 첯출조라 현지 고수 행님과 포인트에 동행 하선하여 낚시를 하던중
5짜를 걸어 간신히 띄워 올리는데 성공했지만 동행한 고수 행님이 "야 초짜는 힘드니
내가 마무리 해주께 낚시대 이리줘바바바~~" 해서 낚시대 건네주고 입이 귀 밑까정
걸려서 침을 한바가지나 쏟고 있는데 고수 행님이 그만 드러뽕하다 떨구어 버린 사건
인 것이였다.. " ㅜㅜ: 오매 어째 떠러져 분데.. 아야 어째 살짝 입술에 걸렸능 갑다"
" 킄킄~~{우는소리} " 몸맛만 보고 괴기는 수장 왠슈같은 고수~~
지금도 자주하는 얘기지만 "행님 그때 걍 내가 드러뽕 해뜨라믄 잡을 수 있었는디라~잉"
그 뒤로 자그만치 34번의 꽝을 기록하는 대 기록을 수립하게 됬던 동생 같이 동행 할라치면
항상 그 얘기르 빠트리지 않고 한다 ..
어쨋든 간에 시간이 흘러 금요일~~" 행님 어디 내리까라~"  왈 " 응 너 혼자 거시기 에서 하구 있어
난 저기 돌아서 고시기에서 하다 철수시간에 같이 상봉하자"
"그러까라~" 동생이 먼저 준비한 여러가지를 챙겨 먼저 갯방구에 하선하고
난 내 포인트로 이동하려 준비 중인데 "야 거기 가봐야 꽝여 걍 우리하고 같이 내리자"
뒤 돌아보니 현지 고수~ 동생의 34번의 꽝을 만들어낸 장본인 행님이다
" 음~ 그럴까요" 내가 가고자 했던곳은 요즘 정말 조황 소식이 없고 그물로 인해 낚시가
영 ~~ 판이였던터라 귀가 솔깃해 따라 내리기로 했다  동이 트고
준비한 낚시를 했다 한참동안 소식이 없었다 물이 썰물로 바뀌고 물이 돌아쳐  뒤집히는곳에 안착 순간
초리를 살짝 움직인다 이단 어신이다  옆에서 낚시하던 고수행님 " 야 왔다" 대방에 돌돔 입질을
간파하고 내게 준바하라 일러 준다 순간 ~ 텅~텅 대가 바로 꼬꾸라 진다 ~~챔질~~ 재법 힘을 쓴다
~헛~ 바위가 워낙 미끄러운지라 중심을 잃을뻔 자세를 바로 잡고 펌핑 펌핑  수면 위로 띄우고 들어뽕
"음 5짜는 안되지만 그래도 씨알 좋네요"  ^^;* "높은 자리 고수B행님 고수 행님 추카해준다
행님들 배를 만지며 " 야 아직 빵빵하네 쓸만한 숫놈이다 바바라 아직 안 쌋다 이제 곧 산란하긋다"
두 고수 행님들 나만 잡고 못잡아서 조바심 내는게 역역하다 ㅎ
잠시 후 높은 자리 고수B행님 암컷 내가 잡은 싸이즈 만한거 한 수 그 뒤론 무 소식이다
어느덧 철수 시간이 오고  철수길에 이곳으로 데려다 주고 고수행님들 태우러 배가 온다
동생이 하선하고 행님들 돌아간다 가기전 고수행님 " 아우야 저기 높은 자리로 가서 들물에 하면
대물 나온다며 포인트를 일러주고 간다. 동생은 내리자 마자 로프를 땡겨 내가 잡은 숫컷을 보며
"행님 고시기서 한다면서  여기서 한수 해붓쏘~와따 혼자만 존 자리서 하고 동생은 거시기다
내뿌럿쏘~~" 한다 ㅎㅎ"아냐 고시기 갈라했는디 고수행님들이 여서 같이하자고 해서
할 수 없이 여서 했다"         ~ 담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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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1 호미 07-09-11 12:15 0  
리얼하게 잘 읽고 갑니다~ ^^ 담에는~ 조금 읽기 쉽고로 줄바꾸기``를 함 해보세요 (읽을려니 눈물이 쨀끔~ㅠㅠ) 이해하여 주시리라 믿고 조금 복사하여 수정해봤심다~ ^^ . . . .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낚시는 언제나 마음을 설래게 한다 몇주전 아직까지 34번의 꽝맨 아우와 야영한 신나는 이야기다 화요일 "띠리이~ 응 아우야 먼닐이냐 행님 이번주말에 어디 갈라요?" "나 이번 주말 야영이나 가려구~ 회사에 일있다구 뻥치고 야영이나 함 갈까봐" "우와 행님 그럼 나도 사장한테 야그하고 같이 가보까요?" " 니 알아서 해바바" ㅋㅋ 아우는 가기전 매일 같이 전화로 아우성이다 그럴만도 하지 자그만치 34번을 꽝을 쳤으니 아니 그렇겠는가~ 보통 다른 사람 같으면 포기라도 했겠지만 포기는 커녕 시간만 나면 더 가려고 아우성인 떵고집쟁이다 ㅋㅋ . . . 쪼메~ 보기가 났지요~ ^^
1 집천장이바다로 07-09-11 12:43 0  
그랑께 .. 줄 좀 바꿔 쓰시지 그랴~~
요로코롬 쓰면 얼매나 좋은디 ..그랗게 써가꼬~^^
담 부턴 일기 좋게 쓰시구랴~~~ㅇㅇ
고기서 하지마시고 여서 하시니 여서가 좋긴 좋긴 좋은가 보랴 ㅎㅎ
나도 여서가 좋아 여서만 하요 ㅎㅎㅎ
재미 있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아주 정감 있는 내용으로 축하 드립니다
1 뿔소라 07-09-12 21:37 0  
네 님글은 자주 많이 보았답니다. 나도 여서도 골수맨 이랍니다. 선상에서 부터 갯바위 두루 ~~ 꽝 없는 조사랄 정도로 여서도는 ㅋㅋ 넘 자만인가요? ㅎ 언제 같이 서 BoA요
1 뿔소라 07-09-12 21:31 0  
《Re》수중낚시 님 ,
관심 감사 감사 (__) 글 쏨씨 없는 글 읽느라 지루하진 않으셨는지요.
1 뿔소라 07-09-12 21:34 0  
《Re》호미 님 ,
^^; 브끄~~ 좋은 지적 고맙습니다. 다른분 조행기 보고도 이렇듯 썻네요 관심 정말 감사드립니다. 돌돔이 뜸한 겨울은 여서도에서 감성돔을 한답니다. 완전 내 집이나 마찬가지지라~ 함 오시면 기막힌 손맛 보장해 드립니다.
1 뿔소라 07-09-12 21:39 0  
님의 깡패 조행기는 정말 문장가라 칭하여도 무색하리만치 좋은 글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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