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출조점에 모처럼 전활하니 11시끼지오세요 한다
새벽 3시에 출항할것으로 알고 있었고 겨울 갯바위 3시간 정도는
견뎌볼 요랑이었는데 한시간더라니!!!
그래도 발동걸린 맘은 어쩔수없이 출조하기로하고 주말이라 1차 2차로 나눠
출항이다.
원 목적지는 황제도인데 3시경 황제엘 도착하니 비어있는 포인트는 딱 한곳
맞담뿐!!!
도데체 이무슨 변괴란 말인가?
모든 포인트가 사람있는 한두군데를 제외하곤 주인 없는 밑밥통만 있는것아닌가
1차출항배를 타기위해 잠못자고 고생했는데 주인없는 밑밥통에 밀려야 하다니...
마치 병풍도 에서 자리선점위해 낚시배는 스타트와 동시에 풀스피드
가장 성능좋은 선착배는 포인트마다 사람 1명 다음은 밑밥통 한개 이런식으로 반복하여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맘때문에 병풍도는 가질 않았는데
문제는황제도에 밑밥통만 뿌린 배는 날이 밝아올 무렵에야 꾼들을 하선시킨것
우리가 탔던 배에서 일부가 흥분하여 밑밥통을 바다로!! 외치는 분들도
있었으나 그냥 맞담에 한팀 내리고 덕우도로 회항
내린곳은 덕우 작은 넙데기 혹은 넙덕여
나름 자신있는 포인트였는데
씨알급 손맛만 보고 바늘벗겨져 팅! 이후론 입질도 뚝
이렇게 마감했슴다
48, 35 두수인데 조황이 나쁘다한것은 갯바위 카고팀의 조황이기에...
찌흘림은 전체적으로 매우 안좋은듯
@@@ 작은 넙데기@@@
들물에 송도를 마주하는 곳부리에서 매물도와 송도 사이를 흐르는
본류대를 공략합니다.
물이 빠르게 흘러야만 훈수지역에서 입질이 오므로
처음 그곳에 내린 분들은 빠른 본류때문에 감생이 낚시는 그곳부리에선
잠깐 시도하거나 포기하고 반대편 썰물자리로 넘어가는데
약 60-70m를 흘리면 (우-좌로가는 빠른 본류)
매물도 방향으로 물발이 약해지며 훈수가 생기는곳이 포인트인데
많은 분들이 모르거나 지나칩니다.
수심은 11m정도이나 무거운 막대찌로 약13m로 공략하시면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사리땐 훈수가 잘 생기질 않습니다.직선으로 흐르기만 합니다
고기는 못 잡았으나 자연이 주는 모처럼의 좋은 날씨에 손맛만 봤으나 괴기 얼굴도
구경하고 나름 즐거운 출조였습니다
밑밥통 뿌린 선장님. 출조점주님!!!!!!!!!!!!!!
오늘 옆자리 멀리 경기도 오산에서 오신님 왈 원래 이럽니까 할때
지역사람으로 너무 부끄러웠슴다.
선명과 출조점을 올릴까하다 논란의 중심이 되고 싶질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