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부터 ~ 21일까지 가거도를 다녀왔습니다.
참으로 모처럼 가본 가거도는 예전의 모습에 비해 많이 다듬어져 있음을 느꼇습니다.
사람도 더 많아지고 아직은 미흡한 환경이지만 이제 국내 최고의 섬으로
발돋음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조황 보다는 수바사 회원님 그리고 함께 해줬던 민박집 낚시동료들에게
감사하는 글을 올리고 싶어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2박3일의 낚시 조황은 낱마리 였지만....손맛은 볼수 있었고
나오는 날은 날이 굳어 정리할 틈도 없이 짐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날씨탓인지 몰라 나또한 정신없어
진도 서망항에 깜빡잊고 구명조끼를 넣은 보조가방 그리고 흠뻑젖은 낚시복을
놓아두고 광주에 도착해서야 알게되었습니다.
이리저리 수소문 한 결과
수바사 회원님들 께서 잘 챙겨 주셔서 서울에서 택배로 광주로 보내주셨답니다.
누구하나 자기물건 아니면
그냥 놓고 왔을터인데....
행여 잃어버린 사람의 맘을 아신지라....이렇게 잘 포장해서 택배로 보내셧답니다.
다시한번 이 글을 통해
수바사 회원님들께 너무나 감사하는 맘 잊지 않겟습니다.
저같아도 미쳐 그 생각치도 못했을텐데.
그리 꼼꼼하게 챙겨서 보내주신 성의에 아직도 낚시라는 구심점에서
함꼐 나누고 애써주신거에 대해
낚시라는 취미를 갖엇다는게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또한 가거도 임성식 선장님 댁에서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고기를 잡든 못잡던 함께 잡은고기를 나누어 입맛을 봤고
잠시만난 인연이지만 가족처럼 함께 해주신 그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수바사 낚시 동호회 총무님을 비롯하여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 합니다..
모두모두 2008년에는 인생에 있어 가장 의미있는 한해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