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절정고수
음 때는 12월하고도 몇일이더라..... 아.. 요 며칠전인디 @@
생각하면 할수록 열받는디 아 x팔리기도하구...
낚시갈땐 꼭 달라붙는 울 여푠네 그리고 똥강아지 두마리...( 아는 사람은 알지싶다 워낙 시끄러워서리..)
포항 이가리 ( 웃긴 이름 )방파제 ...
한달에 꼭 한두번 찾는 울가족 최고 낚시터...
초보티 팍팍나는 열혈꾼 ... 나
낚시면 줄낚시 밖에 모르는 여푠네
지나가는 낚시꾼만 보면 짖는 똥강아지... 2마리
어쩌다가 물속에 보이는 망상어를 보면 잡고 싶어 난리치는 여푠네... 오늘은 민장대 채비를 해준다...
"찌가 들어가면 땡겨라 어이!" " 크릴 요렇게 끼워라 어이!" " 자자 ! 이렇게 던지면 "
10초쯤 지난나...
"야! 들어간다 땡겨라...... " ......... 헉 저게 뭐꼬....
볼락이 나온다..... "잘한다 그렇게 해라 난 찌낚시 하러 간다"
서너시간이 지난후 ... "오빠야 밥무라 ........ 안오나....."
낚시 접고 밥먹으로 갔더니 오마이 갓!!!
장난이 아닌데... 볼락 우럭 뭐가 이러노? 씨알도 좋고...
난 겨우 숭어 ... 망상어... 황어... ㅠ.ㅠ
밥먹고 난 후 여푠네 뜰채달라구 그래서 물어보지도 않구 줬다... 어차피 뜰채쓸일 없다구 판단..
( 뜰채가지고 뭐잡겐노... 걍 낚시나 하지 으흐흐 횟감들......)
밥먹고 쉬는 동안 여푠네 날 부른다 " 오빠야 해삼잡았다 .. 억쑤로 크다 "
엥...ㅡ,.ㅡ 왠 해삼.... 문어는 잡아 봤어도.... 해삼이라...
헉 해삼이다 크으다아...@@ 3마리....
안되겠다 싶어 자존심회복 겸 구멍치기 기르쳐 주겠다고 따라오라구 했다 ㅋㅋㅋㅋ
"자 이렇게 구멍에 넣고 올렸다 내렸다 해라 , 그카면 뭔가 문다.. 알았째...."
넣자마자 한마리문다 "이렇게 하는기다 알았나....." 눈만 달린 우럭.. 방생...
여푠네 옆에서 괴성에 가까운 소리 으악~~~~~~
눈 뒤집어지겠네. 뭐꼬 이런데서 이런게 나오네 ㅠ.ㅠ 오메 기죽어
연거푸 올리네 아~~~ 이거 뭐 쩝 어복이 있는가..아니면 숨은 초절정 고순가?
이렇게 잡은 볼락 우럭 ..또 이건이름이...개볼락?
아무튼 이가리방파제는 울가족 최고의 낚시터다....
문어,해삼,성게,감생이,숭어 ,망상어,황어,우럭,볼락...또 이름모를 잡어....
낼 아침엔 신항가는디( 도보 방파제 ) ... 혹시 똥강아지 2마리 데리고 오는 사람은 ㅋㅋㅋ
읽어줘서 고마워요... 보신분들 조만간 대물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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