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반갑습니다.^^*... 2007년 11월 10일~ 11일에 열린 시마노 재펜컵에 참가 하고 왔습니다... 8일 부산 김해 공항을 출발하여 후코오카 공항에 도착하여 시내 쇼핑후 오도열도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오도열도에 도착후 숙소로 갔습니다... 다음날인 9일 숙소 근처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잔씻알의 벵에돔과 긴꼬리 벵에돔이 그런되로 낚였지만, 만족할만한 씻알은 아니었습니다...
전야제에서 1회전 1시합에서 저는 9번을 뽑았고, 2시합에서는 21번을 뽑았습니다... 1시합에서는 대만선수와 게임을 하였는데, 포인트에서 밑밥을 주면서 낚시를 하니 잡어들이 그리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00로 수심 깊은 층을 노렸습니다... 약한 입질이 온것은 약 30cm급 긴꼬리벵에돔 이었습니다... 긴꼬리 벵에돔이 약한 입질로 줄을 가져 가는것을 보니 이곳 포인트에서의 활성도가 좋지 않았는것 같습니다... 대만선수는 반유동 채비인것 같았는데 큰 파랑돔을 낚더라고요... 고기 다루는것을 보니 대만선수지만 그런되로 낚시는 좀 하더라고요... 하지만, 경험이 없었는지 약한 입질로 오는 고기를 저부력찌로 노린것이 아니라 고부력찌로 반유동으로 노리니 입질이 없을것 같더라고요... 한시간후 자리 교체를 하여 멀리 포인트를 형성 시켜 몇마리를 더 낚고 경기를 마감 하였습니다... 5마리까지 계측이라 다섯마리(1,862g) 계측하였고, 상대선수는 한마리도 낚지 못하여, 점유률을 100%로 쉽게 경기를 마감 하였습니다...
2시합에서는 5대 2로 상대선수를 이기고 올라온 일본 선수였습니다... 포인트 우선권이 저에게 있었서, 협소한 포인트에 바람이 강하게 받는 자리에서 먼저 낚시를 시작 하였습니다... 다나프로 -G5로 낚시를 하였습니다... 상대선수도 바람을 맞으면서 낚시를 하였지만 상대적으로 낚시 하기엔 괜찮았습니다... 먼저 상대 선수가 35cm급 한마리를 낚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또 한마리를 낚더라고요... 저는 갯바위에 바로 설수 없을 정도의 바람이었지만 채비가 정렬되자 연속으로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전반전을 마치고 역전을 하였기에 후반전때 마음편히 낚시를 하였습니다... 계속하여 입질을 받앗고, 상대선수는 바람으로 인해 더이상의 입질이 없었습니다... 5(3,325g)대 3(1,753g)으로 이겨 타테이시 명인 다음으로 전체 2위로 8강전에 올라 가게 되었습니다...
8강전에서 만난 선수는 젊은 선수로서 1회전 1시합 5(3,913g)대 3(2,306g), 2시합 5(3,897g)대 4(2,560g)로 이기고 올라온 일본선수 였습니다... 포인트 선점권이 상대선수에게 있어서 저는 우측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좌측 포인트에서 먼저 낚시를 하고 싶었지만, 상대선수가 나중에 말하길 물때 때문에 좌측을 먼전 선점을 한뒤 우측 포인트로 자리를 바꾸면 승부를 내어 보겠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3시 25분에 게임을 시작하자 말자 상대선수(토모상)가 한마리를 걸어 뜰체에 담더구만요... 저는 그리 신경을 쓰지 않고 낚시를 하였습니다... 니와우끼 00에 G7번의 파추를 물려 수심 8m까지 노렸습니다... 점점 큰싯알의 입질로 벵에돔을 낚아내고 더 큰싯알의 입질을 받았지만, 1.7호의 목줄이 터져 버리더군요... 1.7호 목줄에 2호 목줄을 직결로 하여 다시 입질을 받앗지만, 직결 부분이 어의 없이 터져 버리네요... 이런 경우가 처음 이엇지만 경기을 끝내고 나서 곰곰히 생각 해보니 그원인을 알수가 있겠더라고요.^^*... 다섯마리을 채웠길래 2호 목줄로 채비를 바꿔어 게임을 계속 하였습니다... 상대선수가 40cm급 2마리와 잔씻알 한두마리라 여유를 가지고 낚시를 하였습니다... 후반전에 자리를 바꾸고 30분이 지나도 서로에게 입질이 없었지만, 물이 서서히 가면서 점점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게임종료 약 15분을 남겨 두고 제가 입질을 먼저 받고, 고기를 갈무리 하는 찰라 상대선수가 40cm급 오버 되는 놈으로 한마리 더 추가 하더군요... 그래도 그래도 하는 사이 2마리를 더 추가 하여 기분에 g차이로 질것 같더라고요... 주위에 심판진과 같이간 윤성조구 신과장님도 제가 이긴것 같다고는 하지만, 제가 볼땐 진것이 확연이 감이 오더군요... 역시 김칫국 부터 마시면 안되는데 인사말을 생각하고 있었다니... 출항지에 돌아와 마리수 5대 5 계측을 해보니 4,667g대 4,183g으로 지고 말았습니다... 조금 아쉬웠지만 경기에 진것에 대하여 반성만 조금 해 봅니다... 중야제를 지내고 내일 자유 낚시를 나갔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앞쪽 일자 방파제에서 자유낚시를 하였습니다... 낚시를 하자말자 저멀리 큰씻알의 벵에돔을 낚아 올리더구만요... 저도 작은씻알 한마리 낚아지만, 방생을 하고 시간이 지나 한마리를 더낚아 보관을 하였습니다... 큰씻알을(40cn 약간오버) 낚은 선수가 약 3~4명으로 저도 한마리를 더낚으면 이기겠더라고요... 약 15분을 남겨두고 강력한 손맛을 보았지만 50cm가 좀 안되는 감성돔 이었습니다...
준결승전도 끝나고 자유낚시도 끝났습니다... 준결승전에서는 저를 이긴 토모선수가 일본의 시마노의 필드 테스트 타카하시선수를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 갔고, 일본에 다른 선수도 타테이시명인을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 하였습니다...
두사람의 결승전은 볼만 하였지만 결국은 5대 3으로 저를 이긴 토모선수가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회를 참가 하면서 다시 한번 많은걸 보고 느끼게 되엇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