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라도고흥땅 현지조사입니다
고흥권 수많은 포인트 접어두고 겨울최고의 낚시터 라고 해야하나요 ?
암튼 가거도로 조행을 떠나기로했습니다 1월3일 기상개황이 되자마자
주위보 뒤끝을 노리고 저희일행 저포함4명은 3일새벽 목포로 달렸습니다
그중에 저는 나이가 제일 어린지라 어르신들 말씀에 귀만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1시간 조금넘겨 목포항에 도착해서 서귀포 식당이란곳에서 일단 밥을 먹었습니다
생선구이백반 1인당 만원씩 하더군요 밥시킨지 40분만에 큰쟁반에 우럭등등 생선들이
한가득 구어 나왔습니다 맛잇게 밥을 먹고 리어커에 짐싣고 표끈고 객선타고 객선을
타고 나니 정말 가거도를 가는구나 하고 실감이 들었습니다
감탄도 잠시 2시간을 달려 흑산도에 도착하니 정말 지루하다 못해 괴로워 이리저리 전화도하고
가거도 간다고 자랑도 조금하고 한시간뒤 태도에 들렸다가 망망대해를 달려 1시간뒤 저멀리 가마득한곳에
가거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슴이 설레이기도 시작한것도 잠시 짐을 내려놓자마자 현지 민박집에서
낚시할것만 들고 타라고 해서 챙겨서 배에 올랐습니다 조금 지나자 와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여기봐도포인트저기봐도포인트 다 포인트같은데 저기도 좋고 여기도좋고 한데 왜 내려주질않지 ?
정말 환상의섬은 환상의 섬이였습니다 4명이서 두조로 나뉘어 오후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성건여 뒷편으로 내려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우럭 하고 놀래미만 신나게 잡었습니다
그런데 성건여조황을 보고 말았습니다 살림망에 반이 검하게 감생이로 차있엇습니다
과연 가거도는 가거도구나 하고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다른 조에서는 감시 3마리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철수하는데 여기서 또한번놀랍니다 그림같은 민박집앞에 배를 대더니 가방만 가지고 내리라고
해서 이상하다 했더니 짐수발을 전부 하는것이엿습니다 낚시꾼들을 확실하게 대접합니다 그것에 놀라고
또 놀랐습니다 정말 환상의섬에 와서 대접받고 낚시하니 돈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밥또한 우럭만한 열기를 튀겨서 맛잇는 양념장 발라서 주고 열기 매운탕도 주고 진수성찬이 따로없었습니다 민박집에서 전라도순천분들과 만나 참 반가웠습니다 순천분들과 소주를 즐겨마시고 8시에 잠을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저는 또한번 놀랍니다 가거도는 새벽출항이 없습니다 순번을 정해서 나갑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포인트 싸움이 없고 일찍 나갈필요도 없으니 잠도 많이 자고 아침따뜻하게 챙겨먹고 나갑니다 아침맛잇게 먹고 비장한각오로 밑밥 12장 비비고 출발합니다 또 가방만 들고 ㅋㅋ
정말 편했습니다 무슨 왕같았습니다 둘째날 또 무슨 여같은데 내려서 고기가 될만해서 밑밥 전부
소진했습니다 우럭한마리 잡았습니다 그래도 마냥좋았습니다 고기를 못잡아도 대접만은 좋으니 마냥
좋았습니다 포인트 이동할때도 표정한번 안찡그리시고 말한자리안하고 손님이 옴겨달라면 무조건
옴겨 드립니다 다른원도권처럼 이제 그자리가 물때이니 더 해보시오 이런말 안합니다 ㅋ 많이들 격으셨죠 물때고 머고 일단 사람마음은 그게 아니지않습니까 ?ㅋㅋ
오후에 물안가는 큰 홈통에내려서 잠만잤습니다 ㅋㅋ 환상의섬까지가서도 버릇은 버릇입니다 ㅋ
4명이서 혼자씩 내렸는데 3명은 꽝치고 제일 연배높으신분은 재미를 보셨습니다 속은 미어터집니다 ㅋ
저녁밥먹고 다음날 갈준비를 하자니 마음이 석연치않습니다 눌러붙어 살고싶어도 어쩔수없이 짐싸야했습니다 다음날 저희팀 중에 어제 고기잡으셨던분과 그자리를 또 내렸습니다만 어제 고기 터진자리 고기 안된다는말 딱 맞습니다 맞고요 ㅋㅋ 고기한번 못걸어보고 3시간 낚시하고 철수합니다
정말 서운합니다 정말 나가기 싫습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객선에 올랐습니다
손님나가는 마지막 까지도 신경써서 배웅해준 은성호 선장님 내외분들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찾아 뵙겠습니다
그리고 글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완전 두서없지요 ㅋㅋㅋ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