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증말 좋드라고요 .2박3일 낚시에 감생이 구경한번 못하고 동네 어민이잡으신 간잼이(?)만 배불리 먹고 왓습니다,,,
어떤분은 루어로 볼락을 많이 잡으시드라고요,,,
저도 이번주에 들어가는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현지에가서 포인트 문의전화 해도 괜잖을런지요...괜잖으시다면 전번 쪽지로 좀 주십사합니다..
변산반도에서 서쪽 해상에 있는 부안군 위도면은 식도, 정금도, 상왕등도, 하왕등도 등 6개의 유인도와 24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위도는 섬 모양이 고슴도 치를 닮았대서 고슴도치섬이라고도 불리운다. 위도는 허균이 "홍길동전"에서 꿈꾸었던 "율도국"의 실제 모델로 알려질만큼 풍요롭 고 아름다운 섬이며, 위도 근해는 서해의 고기떼들이 집결하는 황금어장이다. 고기 많고 인심 좋은 위도는 사실 낚시터로 너무 잘 알려진 탓에, 섬의 경관이 아름 답다는 사실은 덜 알려져 있다. 고운 모래와 울창한 숲을 가진 위도해수욕장, 논금과 미영금 등 알려지지 않은 한적 한 해변 등의 절경이 섬 곳곳에 산재해 있다. 수려한 해안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일주도로가 나 있어 차를 싣고 들어가면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섬 드라이브 를 즐길 수 있다. 고려 말 수군의 요지였고, 조선시대에는 유배지이기도 했던 위도에는 섬치고는 드물 게 옛 관아가 지금도 남아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정월 초사흘에 한 해의 액을 모두 담은 "띠배"를 만들어 서해바다 멀리 띄어보내는 "띠뱃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 를 한다. 위도 띠뱃놀이는 지난 1978년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뒤에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 위도해수욕장
부안군 도서지역의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섬 특유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1km에 달하 는 고운 모래사장과 멀리 보이는 왕등도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아치형의 해수욕 장은 마치 소쿠리안처럼 아늑한 느낌을 준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여 름철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위도해수욕장에서는 섬 일주관광 및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으며, 해수욕장에서 바라 보는 일몰 풍경도 일품이다.
* 내원암
내원암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으로 추 정되고 있다. 아들 낳기를 기원했다는 소지부인의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며 절터가 여 인의 자궁을 닮아 이 곳에서 기원하면 득남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 미영금해변
전막리에서 서쪽 해안가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넓은 모래사장이 있는 조용한 미영금해변이 보인다. 멋들어진 해안절벽과 바위 사이에 조심스럽게 들어앉아 있 는 이곳은 섬의 정취를 느끼며 조용히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장소이다. 미연금해변 뒤로 난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인근 갯바위에 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일정1일째 : 2008. 6. 6>>
0 출발 : 광주 북구 용봉동
0 차량 : 8대(승합3, 화물1, 승용 5)
0 인원 : 49명
0 출발일시 : 2008. 6.6 (금) 08:30
0 경유 : 광주(호남고속도로) -장성(담양고창고속) - 고창(서해안고속)- 줄포(국도)- 격포 (1시간30분) 톨비 1,500원(일반 1/2)
0 격포도착 : 09:50
0 격포출항 : 10:10
0 위도도착 : 11:10
격포방파제 채석강, 전망대(사진은 모 등산 카페에서 퍼옴)
10:10 출항한 철부선은 격포항을 빠져 나간다. 방파제에는 서너명의 낚시인이 보이고
가는 도중 여와 섬들에서 낚시인들이 보인다.
1시간후 위도 파장금항에 도착하니 보이는 것은 오징어 빨래줄에 말린 현장이 보인다.
미영금해수욕장 민박집에 자리잡고 점심식사후 3시 몇번 와 본 어른 두분과 숭어 노리고자 대리 방파제로 간다.
광주에서 밑밥 8개와 백크릴 1개 쿨러에 싸고 첫날 3개를 비벼본다.
방파제 끝으로 가던중 어선 닻끝이 수면에 보이는 것으로 봐 수심은 4미터도 안되어 보인다.
10:00 간조이니 13:00면 만조에 가까운 상황, 밑밥의 영향에도 생명체 하나 반응없는 이상한 방파제
18:00 생명체 구경 못하고 철수. 이상한 바다상황이 아닐 수 없네~~~
그날 밤 취해 잠이 일찍 든 사이 투망부대 정금리 잠수교밑에서 숭어와 우럭치어들 잔치에 04:00까지 즐겁게 (난 이해가 안되지만)
위도 부속섬(똥섬?) 유인도
<< 둘째날 6. 7(토)>>
04:00 낚시를 위해 옆에서 깨워주나 05:00로 취중에 변경하고 4명 조사 출전
대리 휜등대 방파제에 가니 부부팀 민장대 고추찌로 우럭 치어급을 올리고 있다.
05:00 만조 난 감시채비, 나머진 숭어채비
아줌마 연신 우럭치어와 돌우럭(?) 작은 것들을 올리고 즐거워 한다.
난 방생, 그러면 어른들 세꼬시용으로 살림망에 넣을려고 하지만 난 살려준다.
걸림도 없는 상황, 분명히 뻘밭으로 판단하고 석축방파제 바닥을 굵어본다.
초날물 06;30분경 시원한 입질에 채니 끄덕도 하지 않는데 바닥에선 장어같이 뭔가 쿰틀거리네
왔어요!!! 대는 휘어지고 많은 시선들 집중, 어르신 뜰채대기
1분후 드디어 찌가 보이고 빨래판 광어가 수면에 보인다. 광어다~~~~
두뼘반 약 50cm 급 1.5kg은 되겠지요?
생각치 않은 광어가 어제 패배의 위안이 된다. 감시는 보이지 않고 철수 08:30
광어소식에 다들 놀라는 표정, 와 프로군요, 고수군요 . ㅎㅎㅎㅎ
도마에 놓자 와이프를 불러내고 늦게 나타난 와이프가 올 때까지 비늘만 벗기고 ㅎㅎㅎ
식사후 대리마을 가기전 우측 정자밑 갯바위포인트를 가본다.
이미 중썰물이 진행된 상황. 혼자 큰 여에서 대를 드리우고 같이 하자고 이해를 구하고
숭어 대물이 서너마리 유영하고 있는 상황.
이분은 서울에서 연휴에 고향 위도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는 얘기
우측으로 흐르는 조류 잡고 있으니 뭐가 당긴다. 10분도 안되어 히트. 숭어가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수면에서 그대로 움직이는 녀석, 물속으로 들어가 손맛을 보면 좋으련만~~~
뜰채를 들이대니 후다닥 도망가 손맛을 느껴본다. 일부러 천천히 뜰채에 안착 70급은 대물로 보여진다.
그후 학꽁치 대물 2수, 30급 놀래미 1수, 우럭치어급 다수 방생 12:00 철수
오후엔 오수를 즐기고 투망부대를 따라가면서 낚시포인트를 찾아보지만 다들 숭어 우럭 치어에 즐거워 하고 있다. 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낚시 포기
위도(?)해수욕장
<<셋째날 6. 8(일>>
밑밥 4개 비벼 휜방파제에 혹시나 광어 기대를 하고 가니 부부팀 방파제 중간에서 숭어를 노리고 있지만 조과는 보이지 않는다.
우럭치어 방생의 기회만 보고 두분은 7마리 수확에 즐거워하고 주방장 세꼬시 실력을 보여준다.
아침식사후 갯바위 재도전, 또 한분이 즐낚하고 같이 하는데 오르신 숭어 바로 히트
그분은 바로 옆 포인트로 가니 송구한 마음이 다가오고
난 감시채비로 변경, 어르신 숭어추가 학꽁치 2수,
11:00 간조에 가까운 상황에 철수를 권하고 밑밥 잡어먹이로 대체하고 철수
**** 위도출신 낚시인에 의하면 감성돔은 가을 쌀쌀한 바람 불고 약간 파도치는 날 시즌이라고 합니다.
해당화
종교인들은 첫날 도착부터 봉사(종교 전파)에 시작하고 오전 오후 틈틈히 마을 방문하여 선교활동에 전념하는 모습들
02:50 위도 출항
3일간 종교인들과 비종교인(저 혼자) 낚시여행에 즐거움을 느껴봅니다.
( 조황 정리)
1일째 오후 1회 : 방파제(황)
2일째 오전(2회): 방파제(광어,치어), 갯바위(숭어,학꽁치,놀래미,치어)
3일째 오전(2회) : 방파제(황,치어), 갯바위(숭어,학꽁치,치어)
1962년 완도에서 태어나 민장대와 원투낚시와 찌낚시 입문 22년으로 주말이면 바다가 아른거리고 이제는 대물을 목적으로 출조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