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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홍도 오후 번개 조황 조행기입니다
아침 8시 집결장소 진주 공설 운동장의 조용한 풍경입니다
출발 직전 길 다방 모닝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도 있어야죠
거제 근포에 새벽 출조를 다녀 오신분들하고 서로 교대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초보 조사님들이 잡은 조과물이라네요^^
다들 갈때는 이렇게 설레이며 말짱한 모습인데...
바다가 조금식 너울성 물결이 일렁이는 모습이 조금은 불안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다들 열심히 작대기 담그고 있는데 덩치하고 안 어울리게 배 멀미로 인해 고생하는 서울 일행인데 지금 심정을 딱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딱 죽고잡고 집에 가고 싶은 마음 뿐일 것입니다
홍도의 서쪽은 너울성 파도로 인해 홍도를 병풍삼아 잔잔한 동쪽 포인트에 자리잡고 있는 노련한 제우스 선장인데 꾼들을 위하여 몸울 아끼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기 한마리라도 더 잡아 주겠다며 선장님도 열심히 낚시 하였습니다
평화롭고 여유로운 홍도의 풍경인데 조금 있으면 홍도도 왜놈들이 자기땅이라 억지로 우기지 않을까 괜한 생각을 해 봅니다ㅎㅎㅎ^^
이쪽 직벽 쪽에서 집중적으로 고기 입질을 받았는데 제압을 하고도 거진 다 터지는 현상이 자주 벌어져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물칸은 오늘 잡은 조과물이라고 싱싱한 횟감들이 노닐고 있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저도 낚시를 집중 하느라 힛트 파이팅 하는 모습은 제대로 담지 못했습니다(지송^^)
오늘 꼴찌의 수모를 겪고 돌아 가시는 산청의 일명 빠가사리님 고생 많았습니다
배멀미로 고생한 서울 일행인데 갈때는 저렇게 밝아 보입니다
철수하기 위해 일심 동체로 닷줄을 올리는 사천분과 금산분의 호흡이 척척 잘 맞는 모습 정말 보기 좋네요
철수길에 홍도 일몰이 아름다워 몇 컷트 하였습니다
구름사이와 홍도 상투바위 끝자락으로 해가 뉘엿 뉘엿 넘어가고 있습니다
홍도에서 배가 천천히 이동 하면서 촬영 했는데 먹구름이 가득한 육지쪽과 맑은 날씨를 보이는 홍도가 확연히 구분됩니다
아름다운 일몰을 연출하는 홍도 바다입니다
생각 했던 만큼 많은 조과는 아니지만 오늘 같이 동행한 일행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고 다들 바쁜 관계로 6섯분 중에 4분만 진주 모 횟집으로 이동하여 오늘 잡은 조과물로 뒷풀이를 한후 헤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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