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출조인데 컴퓨터 고장으로 인해 이제서야 조행기를 올리네요.. 일행 한분과 같이 7눨6일 - 7눨8일 까지 3일간 낚시를 하고자 목포 낚시점에 들러 밑밥과 소품등을 구입후 배을 타고 만재도를 향하였습니다. 너울이 있어서 인지 배가 천천히 가더군요 2-3시간정도 흘렀을까 만재도에 도착 민박집 배를 타고 외마 직벽 포인트 (내가 자주내리는곳)에 하선 낚시를 해보았으나 자욱한 안개와 뻘물로 인해 조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후에 들물 포인트인 외마 맞은편 으로 이동 낚시를 열심히 해보았으나 찌낚시에는 꽝.. 그러나 민장대에 씨알 좋은 돌돔을 잡아 회는 먹을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국도에 내려 열심히 낚시를 했으나 오늘도 심한 안개와 뻩물로 인해 준수한 씨알의 참돔 한마리와 돌돔등으로 만족하고 일찍 갯바위에서 철수 하여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철수날 다시 외마로 향하여 낚시를 하였으나 고등어때와 농어의 먹이 활동으로 인해 바다는 장관을 연출 했습니다. 마침 90cm 가량의 씨알 좋은 농어 한마리와 작은 농어 한수 와 열기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더위와 자욱한 안개, 모기로 인해 낚시가 참 힘들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갯바위용 모기향을 가지고 오는건데 하는 때늦은 후회를 하며.. 철수후 민박집에서 짐 정리를 끝내고 만재도 특산품인 깐 홍합과 미역을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조행기 늦어 지금 조황은 아니지만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대물 참돔과 돌돔을 노리려 다가오는 출조 날자를 기다리면 이렇게 조행기를 올립니다. 한가위 잘보내시고 한가위의 뜻처럼 모든 낚시인 집안에 풍요와 행복함이 함게 하시기를 기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