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이면 늘 고민이다. 토요일 어디로 가야하나....
서이말쪽, 해금강 ,다대,여차,이사했다는데 미래호 한번 타줘야 안될까!!
그러다 이싸이트 저사이트 기웃걸이다 외포 호조황 발견.... 심봤다...외포로 가기로 결정하고 취침.
새벽 4시좀 넘어서 저절로 눈뜸..
세수하고 옷 챙겨입고 고기밥사러 낚시방으로 출발..근데 바람이 장난 아니다.
낚시가 가능할까... 염려됨. 하지만 아마 그쪽은 바람이 안불수도 있어..
낚시방에서 고기밥도사고, 미끼도 사고, 내밥도 사고,외포로 출발...
5시 30분쯤 *포 낚시 도착...배가 막출발하려고 한다.
나까지 4명이 타고 출발 방파제 까지 5분도 안걸리는데 4명이 탔어도 혼자라 활증요금 내야 한다..
4명중에서 2사람이 활증 대상... 할수없지... 방파제 도착...
도착해 보니 5--6명 정도 낚시하고 있음 .....
또 고민..어디쯤에서 하지 ... 대부분 방파제 끝부분에서 낙시들 하고 있다.
못해도 중간은 해야지 라는 부모님 말씀이 생각나 입구로 부터 중간쯤 약 간 못된지점에서 하기로 결정.
전에 그쯤에서 고기 잡았던 기억이 있어서....
다행이 내예상대로 이곳은 바람이 안분다. 예상이 맞아서 기분좋다.고기도 잘될것 같은 예상이 든다.
낚시 올때마다 그런 예상은 항상 들었지. 아니 어쩌면 꾼들의 영원한 바램인지도 모른다.
시작해 볼까 !! 근데 아직은 약간은 어둡다. 찌보기에는 ..조금만 기다리지..
6시 20분쯤 낚시 시작.. 밑밥을 한주걱 발밑에 뿌려 보니 잡어가 장난이 아니다...
낚시인들에게 있어서 잡어란 한번 걸리면 영원이 안고 가야할 감기 같은거 아닌가. 신경끄자.
낚시 시작한지 제법 되었는데 입질 다운 (감성돔 입질이겠죠?) 입질이 없다.
그사이 많은 낚시인들이 들어와 저마다 부푼꿈을 안고 저마다 열심히 캐스팅하고, 밑밥도 주고...
순간 제옆에 꾼이 챔질을 한다.. 여러가지 상황으로 볼때 감생이가 확실하다...
올라온건 역시 씨알은(25정도)안크지만 감생이다. 부럽다.
같이 배타고 들어온 2분이 슬며시 내옆으로 옮긴다. 이분은 초보가 분명 할거야 속으로 생각해본다.
아까 잡은 그조사님 계속해서 올린다.계속 부럽다.. 그분 채비를 슬쩍 컨닝해본다.
아참 컨닝은 콩글리쉬구요.취팅이 맞는표현입니다(잘난척해서 죄송해요)
거의 다를게 없는데. 한가지 특이한건 멀리 장타를 (40--50미터)장타를 날린다는거.
그렇다 이곳 외포는 막디찌를 사용해서 일반 시중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좀더 긴.
현지낚시점에서 만든 수제찌를 사용 장타를 날려야 고기를 잡을수 있다는것이다.
나도 2호 막대찌로 채비교환. 멀리 날려 본다. 근데 생각 만큼 안날아 간다.A A A
그렇게 한참이 지났고.. 장타를 날린 그분과 친구분 간간히 올린다.
바다 상황이 변했고 밑밥 따라 다니던 잡어가 앞에만 몰려있다.
다시한번 캐스팅하고 기다림... 입질이다. 챔질..왔다 .. 역시 감생이는 젊잔은 고기다.
방정을 떨지 않는다.그래서 난 감생이가 젤루 좋다.
계속해서 2수를 더했다. 마릿수 조황으로 이루어 질것 같은 분위기..
어느덧 방파제에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계속해서 올것 같은 감생이는 나아닌 다른 꾼들에게 폭발적인 입질을 보였다 .
동시에 4사람의 낚시대가 휘어졌고. 2마리를 동시에 뜰채에 담는 진귀한 풍경도 보았다.
2번더 입질을 받았는데 T/P에 적응이 안되 팅 팅..아자식 바늘을 달고 살기에 불편할텐데...
그렇게 해서 낚시를 마쳐야 될시간이 왔다
그날 방파제 입구부터 중간지점까지는 고기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아주 난리가 났었습니다.낚시 하신분은 20-30분 (방파제 입구 부터끝까지)총고기수는
장타날리던 일행분 대충 15--20수 한30--40수 정도는 나온거 같아요.
고기는 낚시장비에 투자 하는건 아까워하시지만 칼사는데 아까워 하시지 않는 형님과
새꼬시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고로 이형님은 40이하는 등뼈 거친 뼈추리고 새꼬시 합니다.
그날 입구부터 중간까지는 고기 잡느라 난리났구요.
중간 부터 끝부분 까지는 안잡혀서,환장 했을겁니다.
사진은 올리는법 배워서 꼭 올려볼께요. 기리고 조행기는 처음입니다.
읽어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