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 축하드리고 부러움에 한줄남기고 갑니다~ ^^
예전부터 매년시즌 홍도는 꼭 들가는형님이 있었는데, 따라가볼껄 하고 후회도되네요 ;;;
홍도 급 가보고싶어 집니다 ㅎ
역시나 즐감하고 갑니다~ ^^
서남해권~홍도 (하)2박3일 일정중 가장 재미있게 낚시를했던날이 밝았습니다.
아침05시50분 식사후 2항차 출항일정에맞춰 북쪽방파제로~~~
언덕을넘는 대열에 합류해봅니다.ㅎ
믿밥통은 달구지에 실어보내고 소중한장비는
들고서 이동하던데 우린 그냥 다 실어보냈습니다.ㅎㅎㅎ
북쪽방파제에서 한컷 담아보았는데 제법 멋지게나오네요.
역시나 여기서도 새벽을깨우는건 우리네 낚시인들이군요.^&^
전국 어디를가나 부지런한건 낚시인들입니다.ㅋㅋㅋ
목포에서오신 두분을 첫번째로 직벽 여밭에내려주시네요.
파이팅하시고 손맛 진하게 그만 보셔도되겟습니다.ㅎㅎㅎ
저두분은 이틀전인가 25마리 타작하신분들입니다.ㅎㅎㅎ
전주에서오신 두분을 거북바위에 내려주시고
그뒷편 큰 홈통을끼고있는 곳에 저를 내려주시면서
이번에도 배단자리에서 15미터 전방에 9미터나온다고
공략해보라시며 바삐 움직이시네요.
채비전 믿밥을 포인트여기저기 전방위로 30여주걱 투척하면서보니
전주팀이서있는곳 끝지점으로 물이 우에서좌로 제법 흘러줍니다.
오~~~ 오늘 좀 되겟는데 물도 잘가고....?
거기다가 첫캐스팅에 신발짝급열기가~~~~킵합니다.
좋아~ 오늘 뭔가되겟다 싶었네요.ㅋㅋㅋ
전주팀이 바로 정면앞에 30여미터쯤 떨어져있는데
저곳은 내리자마자 첫캐스팅부터 3연속으로 터트리고,올리고
난리도아닙니다.~~~부러워 둑는줄알었네요.ㅋㅋㅋ
반면에 제자리는 신발짝급열기이후 애럭들만물어주고는
감시는 소식없이 오전 11시가 다 가도록 앞팀 잡는거만구경했네요.
물은 참 잘가는데 안되니 이방법저방법~채비도 몇번바꿔보고
공략지점을 달리해도 도통 소식이없습니다.
앞팀은 철수해서물어보니 혼자서 15방넘게 터트렷답니다.ㅋㅋㅋㅋ
~뒷편으로 넘어기전 제가섯던포인트~
이대로는 안되겟다싶어 생자리찾아 이동해봅니다.
내려준 뒷편으로넘어가보니 이곳도 심상치않은기운이 느껴지더군요.
좌측으로는 곳부리가있고 우측으로는 길게 직벽처럼 형성되어있는 갯바위~
우측엔 아주아주 큰 홈통을 끼고있는형상입니다.
사용하던채비그대로 0.8호 구멍찌를날려서 수심을찍어보니 비슷합니다.
믿밥을 투척해보니 물흐름은그대로 전주팀이 있는곳으로흐르네요.
30여미터전방에 믿밥을 집중적으로 열주걱투척하고 동조를 시켜봅니다.
발앞 3미터까지밀려들던 구멍찌가 예신없이한방에 빨려 들어갑니다.
혼자있는데도 왓다~~~ 자동으로 외칩니다.ㅋㅋㅋㅋ
이놈 힘을 상당하게쓰는것이 올려보니 4짜급정도 되는듯합니다.ㅎㅎㅎ
그래 ~~~바로 이맛이지싶습니다.ㅋㅋㅋ
저놈을필두로 11시부터 오후4시, 철수전까지 11마리를 만났습니다
제 판단이 맞어떨어지니 기쁨은 두배가되네요.
선장님이 내려준포인트를 고집하지않고 과감하게버리고 넘어온것은
제포인트 곳부리의 갯바위형태를 보았기때문입니다.
갯바위가 끝부분에서 완만하게내려갓다면 여뿌리가되고 물이 앞으로밀려들테니
뿌리~ 즉 길게뻗어내린 곳부리에 믿밥을쌓아서 그곳 언저리에서 입질을 받을수있겟다는
판단이 섯기 때문이었는데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니 어찌 안기쁠수가 있겟습니까.ㅎㅎㅎ
집어가되니 물이안가도 끌어주면 물고 늘어집니다.
물이 좌에서 우로~직벽쪽으로흘러도 입질이들어오는 것이 지데로집어가 된것이지요.^&^
사람의욕심이 끝이없다고 ...
내려준포인트를 고집하지않고 일찍 생자리로 이동했더라면
아마도 타작조황이 나오지않았을까? 하는 욕심이.ㅎㅎㅎ
제일큰놈이 45정도나오고 작은넘이 30중반정도였네요~
이상하게도 작은넘들이 힘은 더쓰더군요.ㅎㅎㅎ
여튼 2일차낚시는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만족스러운 낚시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홍도는 자연그대로 ~~~
경치가 다 해버리는 정말정말 멋진곳이많아서 감탄사를 연발하게하더군요.
많은곳을 다녀보았지만 왜 관광의섬인지 알겟더라구요~
나중에 낚시가아닌 가족를동반하여 제대로 즐겨보고싶었네요.

철수해서 꾸이로먹으라고 포차아줌니가 장만해줍니다.^&^
전주팀 조황~
잡은고기보다 터트린고기가 더 많았답니다.
그럼 도대체 고기가 얼마나많다는것인지.....?
30 초반급들 5마리는 포차아줌니 드리구요.
4마리는썰고요~2마리는 염장해서 걸어두고요.ㅎㅎㅎ
나머지고기들은 전복망테기 2개를 대여해서 방파제에 담가두었네요.
수족관에 너무많은 살림망들이 담궈져있어 너무 불편했습니다.
(고기 몇마리드렸더니 4호 포차아줌니깨서 써비스로 사용하라하더군요.ㅎㅎㅎ)
몇접시나왔는데 포차아줌니들 드시라고드리고
우리가 한접시반,손님들도드리고~홍도 들어온지 2일만에 감시 회맛을보네요.
역시 식감이 고소하고 쵝옵니다.^&^
거기에 맑은탕까지~~~~저 국물이들어가니 속이 확 풀리더군요.
전화하니 햇반도데워서 배달도해줍니다.ㅎㅎㅎ
지데로뒷풀이후 3일차 낚시를위해 잠자리에들었지만.....
새벽에 비가내리고 아침엔 바람이강하게불어서 출조가지연됩니다.
오전낚시후 철수인데 점점더 낚시시간은 줄어들고~~~
북쪽으로 넘어가라해서 기다렸더니 다시 앞으로넘어가라합니다.ㅋㅋㅋ
다시 앞쪽방파제로 넘어가는중입니다.ㅋㅋㅋ
필드나가기전 힘을 다 빼뿌네요.ㅋ
아침 8시가넘어서 출항을 했습니다.
해녀아줌마가 전날밤그러더군요.
앞쪽에는 고기읍다~ 북쪽에 돔이 만드라~하더라구요.
그래서 큰 기대를 안했습니다.ㅋㅋㅋㅋ
홍도의일출도 참 멋집니다~^&^
거기다가 이사람저사람 다 내려주고 다시 항으로 들어가면서
맨 마지막에 내려주시던데~ 오전 12시까지낚시후 철수할 사람인데
맨꼴찌로 내려주고~~~ 낚시시간은 딱 3시간정도더군요.ㅋㅋㅋ
물긴합니다.
그런데 사이즈가 25이하급이 나옵니다.ㅋㅋㅋㅋㅋ
모두방생~역시 해녀아줌니가 맞았네요.
짐쌌습니다~~~철수하기위해 배기다리며 한컷~
아이스박스 2개에 나눔하고 뒷풀이용으로 살려갑니다.
저는 7마리를가져와서 두집 나눔하고 나머진 막내처남내외 불러서
오랫만에 맛나게 식 해부럿습니다.ㅎㅎㅎ
낚시후 뒷풀이가 또 빠지면 섭하잖아요~
5명이 양주2개,이스리5개,맥주4개가 자빠지고 판이 끝났네요.ㅎ
홍도 처녀출조에서 마지막날이 좀 아쉽긴하지만 대체로만족한 출조길이
아니었나합니다.^&^
올해 시즌이 다가기전 한번더를 외쳐보는데 과연 시간과
기상이 도와주려는지 모르겟네요.
홍도~처녀출조...
즐겁게 무탈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날이 추워지고 코로나가 기승을부리지만
우리모두 강인하게이겨내고 건강합시다~
평안한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