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는 아쉽다.

언제나 미련이란 아쉬움을 흘려놓는 뒤안 길 

한 달에 두 번의 행사 중에 조금 물때 에 갇히다.

여명을 바라볼 때 그날의 기대와 다짐은다 한마음

잊지 못할 출조 길, 

그 대단한 한 장을 쓴다거나 또는

그리하리라 또 버릇처럼 생각하는 것 그것이 문제랄까..

오늘 한 것

분투했지만 흐르는 물의 기운은 우리집 어항 안 처럼

미동도 없이 그대로 였다는..

그래서 ,

중형 수중찌로 흔들어 보고, 복치 이빨을 피해 

고부력으로 도망도 가고, 하기 싫은 경단도 장전해 봤으나

그 미약한 물때를 피하긴 역부족

밋밋한 바닥 지형에

굴곡없는 수중 암초라인에 큰 씨알도 기대하기 힘들었다는.. 

그래서 받아 든 씨알들이 너무한다.

그저 하루 갯바위에 녹아드는 꾼으로서만 

좋았던 시간들

씨알이 아쉬워 집으로 다들 돌려 보내고..

 조금물의 감성돔 공략 테크닉을`ytbe`에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