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여자친구와 송도 두도에 들어갔습니다.
집이 부산이라 동네근처 낚시만 하다 큰맘(선비 10000원 ^^;)먹고 들어갔습니다.
인터넷에서 두도를 검색해보니 여름~가을 시즌은 고등어 양식장이라더군요ㅡㅡ;
출근할땐 일어나는 것이 그렇게 어렵더만, 낚시간다니 5시에 눈이 떠져 여자친구집으로 가서 자고있는 여자친구 붙들고 출발했습니다. 마침 7시10분정도 일출이라는 정보를 얻고 떠났습니다.
7시에 선착장도착, 떠나려는 배를 붙잡고 승선을 했습니다. 20여분 배를 타고 들어가는데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갯바위에는 조사님들이 꽤 있었습니다(도대체 몇시에 배를 타신거야???)
첨가는 곳이라 포인트를 몰라 어찌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같이 동승했던 한 조사님께서 좋은 곳을 알려주시더라구요. 인사드리고 하선하여 낚시시작. 20뒤부터 입질이 오더군요. 그 뒤에 1시까지 여자친구랑 같이 40여마리 낚았습니다.
갯바위에서 간단하게 장만하고 돌아오는 길에 단골음식점 들러 고등어 나눠드리고 왔습니다. 별것 아닌데도 고마워 하시는 주인내외분을 보며 나누는 것이 참 좋다는 것도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