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읽고 1월 3~4일 가족동반으로 욕지도에 다녀왔습니다. 해양호선장님댁에서 민박까지 했는데 좋은 방을 저렴(독채 1층-방2-화장실2-거실=10만)하게 빌려 주셨고,낚시는 제멋대로 하다가보니 둘째아들이 큰문어 두마리를 잡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저는 감생이를 노렸으나 실패했구요. 뒤에 들으니 이쪽은 감생이가 잘 안나온다고 하더라구요. 학꽁치 낚시가 곳곳에서 이루어 지는데 뒤편 청사쪽 방파제에는 학꽁치가 바글바글합니다.
경치가 너무 좋았고 멋진 일출을 감상했구요. 보너스로 일몰까지 너무 환상적이어서 우리 집사람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먼저 정보를 올려주신 분께 감사드리고 다음에 이글을 보실 분께 조금더 조언을 하자면 봄부터 관광객이 몰려드는데 요즘은 한가한 시기라고 하네요. 이런때 가셔야 대접받는 거 아시지요?
한양식당(수협건물 옆골목-식신원정대 촬영장소)에서 짬뽕 꼭 드시고 오시고 항근처에서 붕어빵 파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대부분 경상도지역이(?) 그렇지만 음식은 별로이니까 가능하시면 재료를 사가서 직접 해드시는 것이 좋겠네요. 횟집에서 회 양은 그만큼 주는데 매운탕이나 스끼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고구마 2박스 사왔는데 맛있더군요.
자전거로 일주 하시는 분들을 보니까 자전거로 일주하면 너무 좋을듯합니다. 자동차로는 너무 짧아요. 아침에 해맞이(새천년공원) 꼭 보세요. 멀리 보이는 섬뒤쪽으로 해가 슬슬 나타나는데 환상적이더군요!
다음에 또 가려고 새에덴동산은 안 가고 남겨두고 왔답니다., 가족여행 코스로 정말 굿!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