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다대포의 외로운 섬 "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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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다대포의 외로운 섬 "외섬"

1 쑤세미 21 3,329 2016.06.16 22:19
사진 646.jpg

다대포의 외로운 섬

 

"외섬"

0.jpg

2016년 06월12일 일요일

 

 오후출조로

 

다대포의 외로운 섬

 

"외섬"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인 12일

 

오전에 볼일이 있어

 

새벽출조를 포기하고

 

오후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오후출조는 다대포 본동에서 11시에 출항하여

 

오후4시에 철수를 합니다..

 

다른곳에 비하면

 

비교적 짧은 낚시시간입니다..

 

짧은 낚시시간이지만

 

최대한 집중 하여 낚시를 해보기로

 

마음을 대충~ 먹고

 

오후 출조배에

 

올랐습니다.

   

작년기준으로

 

날씨가 엄청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는 벵에돔 낚시를 갈떄 마다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3번여 정도

 

출조 갔지만

 

3번 연속으로 비를 맞으며

 

12일인 일요일에도

 

제법 많은 비를 맞으며

 

벵에돔 낚시를 하였습니다.

1.jpg

올해는 이상하게

 

벵에돔 낚시를 갈때 마다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3번여 정도

 

출조 갔지만

 

3번 연속으로 비를 맞으며

 

12일인 일요일에도

 

제법 많은 비를 맞으며

 

벵에돔 낚시를 하였습니다.

2.jpg
외섬 등대 포인트에서
 
등대 공사를 한다고 합니다..
 
등대 포인트는 당분간 하선금지가 되었습니다.
 
저분은 공사 관계자인듯 합니다.

3.jpg

제 채비는
 
늘 그렇듯
 
저희 회사 제품인
 
0찌를 잡았고
 
1호 로드에
 
3천번 릴
 
원줄은 2호 목줄은 1.25호로 출발합니다.
 
상황을 지켜보고
 
목줄 호수를 한단계 내릴 생각이였습니다.

4.jpg

채비를 다 하고 나니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직까진 이슬비 수준입니다.
 
낚시할 포인트에
 
진지공사완료입니다.
5.jpg
첫번째 캐스팅을 하고
 
물을 보니
 
제 생각으론
 
이제부터 여름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듯 합니다..
6.jpg
낚시 시작후
 
30여분 만에
 
첫번째 벵에돔을 낚았습니다..
 
채색을 보아하니
 
상층 정도에서 중층 사이에서 입질을 한듯 합니다.
 
삼킨 것을 보아하니
 
뭔가 상황이 좋지 않아
 
빨리 먹이활동을 하는것인지
 
먹이경쟁이 생긴것인지..
 
 
1시간 가까이
 
2번째 입질은 찾아오질 않았습니다.

7.jpg

낚시 자리를 뒷편으로 옮겨 갑니다.
 
목줄을 1.25에서
 
10년 정도된
 
1호목줄로 교환 합니다.
 
10여분만에
 
작은 벵에돔이 입질이 이어집니다.
 
동조보단
 
조류의 흐름이
 
완만하거나
 
멈추다 싶이하면
 
어김없이 입질이 들어옵니다.

8.jpg

잔챙이의 시원한 입질속에
 
입질이 갑자기 끊어지더니
 
원줄을
 
쫘악! 당기는
 
입질을 받았습니다.
 
10여년된 1호 목줄이
 
터질것 같아 보이지만
 
 운 좋게
 
잘 버텨주었습니다..
 
30cm조금 넘는 씨알이지만
 
빵이 아주 굵은...
 
2번더 큰 입질을 받았지만
 
한마리는 그냥 터져 버렸고
 
한마리를 베일을 닫을려고 하면
 
베일이 열리고
 
닫을려고 하면 열리고
 
그래서 자기 갈길 가버렸습니다.
 
ㅡ,.ㅡ;
9.jpg
비가 내릴때
"팁"
 
빵가루 미끼를 쓸때
 
비를 맞으면
 
빵가루 미끼가 흐느적 거리거나
 
끈적 거러 바늘에 잘 달리질 않습니다.
 
이럴때 낚시 수건 안쪽에 넣어두시면
 
맑은 날
 
낚시하듯이
 
미끼 다는게 아무런 불편 함이 없습니다.
 
저랑 요즘 같이 다는 형한테
 
배운것인데
 
그형은
 
x알 주머니라고 부릅니다ㅎㅎ

10.jpg

2번째
 
빵가루 밑밥을 만들었습니다.
 
1호 목줄도
 
새로이 묶고
 
시계를 보니 3시..
 
철수 시간까지 1시간여 남았고
 
입질이 1번은 더 들어올것 같아
 
또 다시
 
캐스팅!합니다

11.jpg

제법 비가 많이 와서
 
바지를 보니
 
빤주 까지 다 젖어버렸습니다..
 
벵에돔 입질이
 
뚝 끊어지고
 
잡어 술뱅이만 입질을 합니다.
 
철수 시간도 다되어
 
그냥 미련없이
 
짧지만 굵은 오후 낚시를
 
마무리 합니다.

12.jpg

10여 마리쯤 될듯 합니다..

 
제가 먹을 3마리만 빼고
 
모두 돌려보내 주었습니다..
 
내년쯤
 
꼭 커서 저한테
 
잡혀 달라고 약속 하고
 
돌려보내어 주었습니다.
 
 
 
                                                                                                            2016년 06월 12일
                                       다대포의 외로운 섬
                                                    "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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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댓글
3 통사정 16-06-16 23:49 0  
깔끔하고 방생하는 미덕의 낚시 잘보고 갑니다 Sns에서 뵈었지만 ᆢ^^ 다음엔 더 멋진 조행기 올려주세요
3 쑤세미 16-06-17 11:56 0  
ㅎㅎ 일요일 좌사리 한번 다녀올까 합니다ㅋSNS에서 뵐께요ㅎ
1 쑤세미 16-06-17 11:56 0  
다른곳에 계시나 보네요..
안 계신것 같았습니다ㅎ
1 녹운도끝바리 16-06-17 18:22 0  
해조낚시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가게에 놀러한번 오세요^^
59 폭주기관차 16-06-17 09:59 0  
수고하셧습니다.
알 주머니 그것 참 좋으네요.ㅎ
저두 나중에 비를 만나면 그렇게 사용해바야 겟네요.^&^
채색별로 뱅어돔의 입질층을 파악하시는 모습이
고수십니다.
오늘도 여러게 배우네요.
잘 보았습니다.
즐거운 금요일되시길...
59 쑤세미 16-06-17 11:57 0  
아직 배울게 엄청나게 많습니다..
채색은 그냥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여 그렇게 글을 적었습니다.
기관차님 감사합니다~
1 Allseason 16-06-17 10:00 0  
외섬!
부산권의 최고 먼 원도라고 할수 있는 멋진 곳이죠.
안 가본지 약 6년이 되어 가는군요.
흑기사들 보니 다시 가 보고 싶어집니다.
조행기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형제섬과 외섬쪽 출조하는 다대포 배들은 왜 철수시간이 4시인거죠?
요즘은 해가 길어 저녁 7시가 되어도 훤합니다.
항까지 오는 시간을 넉넉히 한 시간을 잡아도 7시까지 충분히 낚시가 가능할거 같은데.
오후 4시 출조? 정말 선장들 점주들만 편할려고 그러는거 같습니다.
1 쑤세미 16-06-17 12:01 0  
감사합니다~
저도 왜 그런지는 알수가 없어용..
야간 낚시를 가지만 선비가 1만 더 추가되더라구요...
4 부산고기밥통 16-06-17 10:29 0  
오빠야~내X알주머니  공개하믄 우짜노ㅋㅋ
지퍼팩담아가써야 주말내도록쓸수있다아~~
4 쑤세미 16-06-17 11:59 0  
미끼를 제고두면 안되용ㅋ
개인적인 일때문에
내일은 패쓰할께요~ㅎ
같이 가면 또 비올까봐 걱정입니다ㅋ
23 그그림자 16-06-17 15:30 0  
아 멋진곳이네요.
낚시터도 멋지고
선수분도 멋지고
실력도 멋지고
마음씨도 멋저요.
참 즐겁게 낚시를 즐기시는듯 합니다.
터진넘 참 궁굼하네요.^^
멋진낚시 손맛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외섬 가고 싶네요.
가깝다면 가깝지만
쉽게 갈수는 없는듯 합니다.
인원도 맞아야 하고 기상이
좋아야 갈수 있는곳~
이쁜 벵에돔 보니 너무 부럽습니다.ㅎ
수고하셨습니다.^^
66 쑤세미 16-06-18 12:53 0  
아디다스님ㅎ
여름 시즌이 되면 쉽게 출항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5 통영쵸파 16-06-18 04:30 0  
먹을만큼만 취하고 방행하시는 아름다운 조행기....
멋찐곳에서 손맛도 재미나게 보셨겠어요....^^
1 메다미역치 16-06-20 19:59 0  
외섬하면 추억이 참 많습니다.
덕분에 지난 추억속으로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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