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8일 모처럼 맑은 날씨가 내마음을 두드려 오전9시30분 페리호에 몸을 싣고 여차로 향했다. 오늘따라 왜 이다지도 산수가 그림같은지 우리회원님들도 마찬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레이는 가슴,한껏 부풀은마음 말입니다. 포인트에 도착 하기 까지의 과정이 제일 좋은것 같네요.3년전 그포인트에서 떼감시를 잡은곳 이기도 합니다. 그때를 생각하면서... 포인트에 도착하니 차량이 많아보여 조사분들이 많이 오신게 아닌가 싶었더니 역시나 많이 오셨네요. 산을타고 20분 올라올땐 30분 정도의 도보거리인데도 불구하고 조사님들이많아 한참동안 민장대로 놀래미 낚시나 하면서 기다렸습니다.오후2시쯤 되니 만조가끝나고 물이빠져서인지 조사분들 모두다 가시는게 아닌가 얼른 포인트로 바톤을 챈지하고 밑밥과 함께 그님을 보여주십사하고 은근히 용왕님께 빌어 보았습니다.이래저래 시간이 흘러 7시가 되어도 입질한번 없네요, 뜨문뜨문 볼선생이 얼굴 내밀뿐 그님은 소식 막막 입니다.한조사분이 내려오시길래 어디서 오셨는지 자주 오시는지 여쭈어 보았습니다.그분도 부산에서 오셨다네요, 그리고 일주일에 두번씩은 꼭 오신답니다. 그분은 밤낚시로 승부를 띄운다 합니다. 청개비를 2,3마리 뀌어서 말입니다. 1월 부터는 고기가 잘 나오질 않는다고 합니다. 소문이 나다보니 뻥치기가 성행을 해서 고기가 들어 오질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분은 일주일에 두번씩 오신다는게 고기가 나오니 오시는게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명포인트임엔 틀림 없는것 같습니다.오후8시쯤 다음을 기약하면서 철수를 하였습니다. 회원님들 제가 말씀드린 포인트 어딘줄 아시겠죠? 여차마을 내려가기전 정상 왼쪽에 차량주차하고 도보로 2,30분 내려가는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