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들 맞습니다 하지만 낚시꾼들보다 생활낚시 가족낚시오신분들이 더심합니다 낚시를정말 취미생활로 즐기시는분들은 저렇게 쓰레기버리지않습니다 하오나 잠깐 즐기러왔다가 가는분들이 꼭저렇게 쓰레기를 버리고 가더라구요 정말 낚시에 낚자도 모르시는분들 먹고 버리고 가면 그만입니다 그것을 누가 치우냐구요...3대돔 잡으로 다니시는분들 그리고 간혹 장르별 낚시하는분들도 계시지만 어종불문하고 속알맹이만 배에 넣고오지마시고 껍데기도 손으로 들고 나옵시다...
욕지도 여행 2
불꺼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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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3
2009.10.02 12:48
오늘은 멀리 남해에 있는 미조면까지
에깅 답사차 먼 길을 떠나 보았습니다.
이곳은 미조면 해안을 우회하는 도로에 있는 포인트입니다.
그냥 지나칠라니 도저히 안되겠는가
한번 던지고 가자고 재촉을 합니다.
낚시꾼의 본성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ㅎㅎ
물만 보면 왜그리 좋은지~~~
오늘 같이하신 까치님과 드래곤님입니다.
두분다 가족(?)과는 거리가 먼 분들입니다.
그런데,,,,경치 좋은 이곳에 시커먼 저것은 머여?????
아~~ 주인 잃은 캔커피랑 생수통이군요.
얼마나 추울까요.빨리 집으로 귀가하셔야 될텐데...
주인되시는분은 깜박하고 놔두고 가신것 같은데
얼른 안전하게 집으로 모셔가시길 바랍니다.
,,,,,,,,,,, ㅡㅡ;;
오죽했으면 낙서까지 했을까요?
자기 쓰레기만이라도 제발 집으로 되가져오는
문화가 빨리 정착 됐으면 합니다.
아무튼 우리 일행들은 포인트를 옮기기로 하고
상주면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포인트 도착하니 높이 날으는 갈매기가 살며시
우리쪽으로 다가오며 인사를 건네는듯 합니다.
이곳은 남해군 상주면에 있는 소량방파제입니다.
이곳은 보시는바와같이 테트라포트 석축으로 방파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테트라포트에서 낚시하실때는 특히 안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테트라포트에 진입하실때는 갯바위 장화는 미끄러질
위험이 많으므로 운동화나 등산화가 적합합니다.
추락사고가나면 대형사고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웬만하면
진입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무적조사님들은 그러기나 말기나
전혀 아랑곳하지않고 낚시에 임하고 있습니다.
(떨어져봐야 정신 차릴긴데,,,,,,)
여기에서 잠깐!!
무늬오징어 포인트를 잡으실때 제일 간단한게
이렇게 바닥에 먹물 자국이 있으면 거기가 포인트입니다.ㅎㅎ
간단하죠?
조행기의 단골사진입니다.
노을입니다.^^
이것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 아닌교?
자세 좋고~~~
1kg 정도 되겠네요~
포즈를 한번 취해 보았습니다.
남해에서 별 재미를 보질 못하고 약발 지데로 받은
우리 조사님들 만만한게 ...(?)라고
결국 욕지도로 발길을 옮깁니다.
이번에는 아예 펜션을 잡습니다.
분위기가 잡을때까지는 집에 안갈것 같습니다.
느티나무가 큰게 떡하니 자리잡고 있네요.
그래서 느티나무펜션인가 봅니다.
드래곤님은 직업상 철수를 하고 대타인 우리의
개구리반찬님 바통터치 하셨습니다.
드래곤님,
개구리 반찬님,
특히, 개구리반찬님이 많이 닮지 않았나요?? ㅎㅎ
도착하자마자 신나게 굽습니다.
낚시 댕기면서 못먹고 댕긴다는 말은 순 거짓말입니다.
제가 어제 목욕탕가서 저울 재보니 1kg늘었습니다.
곧 100kg 도달하겠습니다.
돌아 가시겠습니다.먹는것 참는건 거의 죽음이죠...
이걸 눈앞에 두고도 안 먹으면 나보고 어쩌라고요~~~
열심히 먹을랍니다.
먹고선 옆구리에 지퍼 채워서 살좀 집어 넣어야 겠습니다.
니도 먹고 싶지?
한 덩어리 달라고 눈치만보고 있습니다.
( 내가 먹을것도 없다.조용히 사라져 줄래?? )
이곳 펜션의 귀염둥이 코지입니다.
이늠의 애처로운 눈동자를 보니 차마 혼자 먹기가
좀 그래서 사이좋게 나눠 먹었습니다.^^;;
너도 얼른 100kg 되거라잉~~~~~~~~
배부르게 먹자마자 본연의 업무로 돌아 갑니다.
역쉬 욕지도의 저력은 대단하더군요.
넣자마자 올라 옵니다.
접니다.
아~시파,, 누구는 잡고, 누구는 멍 때리고 있고,,,,,
와~따 !!!!
드뎌...
아니넹~
다시 원위치로..... 아~뻘쭘해라.
욕지도를 걸었답니다. ㅡㅡ;;
이건 지대로닷!!
앗싸,,,손맛 쥐기고,,,,,
이늠아 ~ 힘좀 써 봐랏,,,
이게 아닌뎅,,,,
내가 팔힘이 너무 세나?? 손맛이 없노??
^^;;
아그야 ~ 아빠 좀 데리고 와 줄래??
또 굽습니다.
한판쉬고 할랍니다.
밥도 하고,,,,
까치님 밥 무로 오이소~예!!!!!!
행님도 오이소~~~~
안 오면 내 혼자 다 먹심다,,,,
머여?? 시방??
요게가 어판장이여???
간만에 무늬오징어 실컷 잡았네요.
쿨러에 보관하실때는 이렇게 지퍼팩을 준비하셔서
보관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먹물로인해 쿨러가 지저분해지는것도 방지하고 오징어도
싱싱하게 냉장도 잘되고,,,,여러분도 지퍼팩 꼭 챙기세요~
또다른 대형쿨러에도 한가득,,
흐 뭇^^
제 손입니다.
오징어를 잡다보니 손에 먹물때가 많이 끼었습니다.
오징어 낚시 하실때는 비싼옷이나 비싼 신발은 궁합이
안 맞습니다.먹물이 묻으면 안 지워지니까,
길거리 매장용 제품이 최고입니다요~
도동방파제에 도착하니 창원에서 오신분이 농어 80cm급을
잡아 놓으셨더군요.
기념으로 한컷 했습니다.
쿨러에는 60cm급 한마리더 있었으며 나머지는
가지메기 수준급이 한가득 있었습니다.
얼추 2시간만에 잡으신거랍니다.
완전 대박입니다.축하합니다.^^
이렇듯 현재 욕지도에선 다양한 손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가게에 돌아와서 쿨러 두개를 나란히 찍어 보았습니다.
흐 뭇~^^
처참한 몰골로 돌아 와서는 또 먹습니다.
오늘은 아끼지 말고 배 터지게 먹어보장~~~~
잘들 드시더군요~
낚시를 다니면서 쿨러 두개 채운게 얼마만인지,,,,,,
까마득합니다.
하지만 무늬오징어 에깅낚시를 하면 쿨러 두개 채우는거는
쉽게 할 수 있답니다.
이상 조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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