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8일 오후3시,하대마도 동남단에 5명의 대한 건아(늘씬한 여전사1명 포함?.)들이 또하나의 시커먼 버스쥬브와 한국제 콘크리 비빔용 다라를 들고 나타났다.
"어! 내쥬브가 왜 저기서리......????."
5m 앞 여에 줄을 띠고 매어 놨던 그것이 강한 파도에 쓸려 20여m 해상에서 다라와 분리되어 흰 빨래줄에 달려 찌노릇을 하고 있었다.
이미 파도는 여 꼭대기를 위협하고,.......... 박아논 국산 쇠말뚝은 낚시대처럼 휘어져 쥬브를 견제 하고 있는데...........
역시 주인의식이 철저한 하야ㅅ?형이 잽싸게 줄을 당겨 그것들을 건져 낸다.
"야! 띠벌놈들아 낚시대는 그만 펴고 다라 좀 잡아 바람에 날라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포말속에 찌를 넣코 밑밥을 쳐대고 있었다.
다라 두개를 들고 강풍에 어쩔줄 모르는 우리의 영원한 싸부...........버벅이???????.주책이.......푼수,ㅎㅎㅎㅎㅎㅎㅎㅎ
두개 쥬브 연결 사업은 무산되고 우리는 낚시하고 그는 쥬브+다라에 돌을 넣어 날라감을 막고.............????/
초속16m의 바람이 일으킨 3-4m의 파도가 주변의 골창과 여를 덮어 하얀 포말밭을 만들고 있다.
하얀 생크림속에서 까만 벵에가 앙탈을 부리고,바람을 등진 우리는 강풍이 몰아 칠때마다 쪼그려 앉길 거듭한다. F-TV의 대어 건 프로 처럼............
만조 직전,파도와 파도가 부딪혀 만든 빠른 조류가 먼바다로 뱀처럼 조경을 만들자
하야ㅅ?형이 잽싸게 밑밥을 쳐대며 찌를 넣는다
그러나 찌는 포말에 막혀 스톱............
"에이쒸, 찌가 30m만 가면 숨은여 옆으로 긴꼬리 53(m가 낚인 곳인디........."
잽싸게 반원구슬을 제거하고 찌아래에 조수스토퍼를 끼더니 전유동을 시작한다.
찌는 10m앞 포말에 막혀 서고 형광색의 조수스토퍼는 속조류을 타고 빠르게 물속을 파고든다.
뒷줄을 사정없이 풀자 초속1m로 나아가던 채비가 한30m쯤 나가더니 "투르륵"
이어서 들리는 감탄사 " 아-아!!, 왔다!!"
사정없이 물속을 향해 꽂히는 초릿대
팽팽한 활시위처럼 휜 낚시대..... 잽싸게 쥼을 빼며 버틴다.
"멋있다."
웨엥.......,웨액 드랙이 울어댄다.
옆에 있던 내귀에 들리는 드랙의 울부짖음.
한쪽 무릎을 꿇으며 버티는 하야ㅅ? 형의 울부짖음............
"못먹겠네!,너무 커-어!!!"
"따당??.... 투우-잉, 쐐-액!"
대가 원위치 하며 공기 가르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