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용돈 쪼매 생기면 이리 감추고 저리 빼돌리고해서
겨우겨우 출조비 마련하는 저한테 비하면은 정말 행복 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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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을 나섯다가 반초죽음으로 돌아와 24시간이 지났는데도 하루죙일 속이 울렁울렁 허는기 장난이아이다
그래도 어쩌랴? 내가저지른 일이니 누구에게 원망도몬허고 하루죙일 끙끙 앓고있다
별의별 약을 다쳐먹어도 울렁증의 2차멀미에 곤하다 바다가 그리워서 일이잘안됨이아이고 2차멀미에 죽건는디 잘갔다와서 힘이없이 일을안헌다꼬 각시는 아우성이내(저럴땐 내각시가아이고 뺑덕어멈겄다)
아이고 죽건는 사람헌태 말조차도 허기실은깨 아무말허지말아~
와?~그러는디??
몰라서문나?
몰미가나서 죽겄다쿤깨/
어지저녁에왔는디 이때꺼지몰미가나나?~응
점심식사후 어지간히다된나?
좀살것같다
오후~ .
인낚집에 방문 출조창문을열고있다
흐~ㄱ
가고싶어하던 역만도로가는집이있내
바로멍텅구리요술통으로접수헌다
접수후~
어이장관 여기돈보내조라? 우딘데? 보몬모리나? 어~죽을라쿰시로 또가끼가?
하~모 역만도 로 간다쿠는디 가야지/ 몸생각허제 죽을라꼬환장했나?응괜찮타
아까꺼지죽것다며?응 인자말끔허다아이가
내사모리것다 자기몸은자기가알아서해라~알았다
안죽고 살모다행이고 거기다가 큼지막헌신사놈 한마리라도업고오몬 백병도 다낳고 형통이다 그렇게해서 오늘도 바보는 어느새뻐스에 몸을싣고있다
5시간의 긴여정 새벽부터밥을묵어야된다
밥묵는시간에 잠시 포인트순서에대한 씸지뽑기 17번이다
내는1번 내리고싶다쿤깨 1번뽑으신분이 바꾸자쿠내 바꿔챙겨두고 다시뻐스에~ 오르니 조종사께서 안내방송을헌다
바다상황이 별로좋질않해서 어쩌면 역만도는몬가고 초도로갈지모린다고허내 에이조졌다
역만도갈라꼬 무리해서 몸뚱아리헌테 양해를구허고왔는디~~
그래도어쩌랴~
기상이그러니 도리가없지않은가?~ 속으로되뇌이고`
이꺼지왔싱깨 초도가됐던 목도가됐던 산이됐던 뻘받이됐던도리가없다 항에도착허니 역만은 몬가고 초도로간다쿤다
항을출발헌 에이스호는 게거품을 뒤로하고 힘차게질주헌다
이른새벽 갯바위 움크리고앉아서 개처럼떨고있다
아련히 희뿌연안개를뒤집어쓰고 아침을열고있다
전투준비를해야될듯
1호애작대기에 0.8호반유동채비로 총을꾸려 일탄포~ 너울너울 춤을추는 융단위~
함께동요된 달
둥실둥실 조심스레 너울추며 한몸되여 우에서좌로의 스텝밟기에여념이없다
좌에서우로의 흐름이있어야될듯싶은데~~
우에서좌로의 흐름이라 왼지 안될것같은 예감이~~
역시 생명체라고는없든가 실력부족이든가
먹잇감으로 던져준 미끼는그대로 되돌아온다
장장8시간의 노동
대가가없다~~아무런!!
게이는없어도
초도를 담아들고왔으니 이보다더한 대박이있을까?>>!!
위안을삼고 역으로의귀향을한다
역만이아닌 초도에서의 하루~ 나를 그곳까지 데리고가주신 서경피싱카폐 쥔장께감사드리고 그날의 조황참조는 카폐에가보십시요 님들 건강하시고 즐건하루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