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또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려 떠납니다...!!
참돔매니아 형님 아우님과 오랜만에 바다를 찿는 필자...!!
3월말에서 4월달의 싱싱한 푸르름이 시작되는 계절의 향기가
어느새부터인가 본류미인(참돔)의 향기로 나의 뇌는 인식되어버렸습니다
2~3년전부터 현재까지 추자도의 참돔낚시를 제대로 해보지못한아쉬움과
바쁜회사업무로인해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으나 2~3일정도 겨우 시간이 허락될거같아
무작정 길을 나서봅니다
좋은사람들과 아름다운 여행 그리고 미인의 향긋한 내음을 기대하며
25일(목)저녁 우리가 낚시를 할 금/토/일 3일간의 여행일정을 위해
금요일의 주의보상황임을 알면서도 기분좋게 출발해봅니다

목요일 출발...
금요일 오전까지 서해남부전해상 주의보상황 금요일 오전 완도로 도착해서 완도 신지도나
날씨가 허락하면 청산도로 감성돔 손풀이낚시를 계획하고
토요일새벽에 추자도로 입성한다는 계획으로 감기 기운이있다는 형님과 동생을 모텔에 고이 모셔 두고~
신지도로 노바트론형님과 좋친형님 둘이서 길을 재촉해봅니다
신지도의 해수욕장 맞은편 소나무 숲이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고있습니다

소나무숲맞은편에 한가하고 고즈넉한 이름모를 아담한 신지도의 해수욕장이
아름답게 느껴져서 사진에 담아봅니다

아름다운 광경을 촬영하고있는동안 형님이 이리저리 전화를 하다말고 하시는말씀이
주의보 ~~~~~해제되었단다 추자들어가자~
급하게 추자 사선배 몇군데를 섭외해보지만 예약취소가 되어있어 우리 5명만 싣고 추자로 갈배는 없습니다~
그럼 예정대로 금요일은 이곳 완도에서 간단하게 몸을풀고 토요일 새벽에 추자에 입도하는것으로
원래 계획대로 움직이려합니다
급하게 완도낚시배를 섭외해 청산도 출조가능한 낚시점을 섭외해 형님 2분과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이서
낚시점 손님 3명과 합쳐 7명이서 낚시배를 타고 청산도로 향합니다
낚시배도 널널하고~ 청산도에 도착하니 포인트역시 한가롭기까지 합니다~
좋다~~~~~~~~~~~~~~~~~~~~~~~~~~~~~~~~~~~~

널널한 포인트중에 형님들이 내리고싶어하는 청산도 "상섬" 포인트에 먼저 짐을 풀어봅니다
발밑 수심이 17m 영등시즌에 대형급의 입질이 잦은 최고의 포인트임에는 분명한
청산도의 일급포인트입니다
편한발판과 안정적인 조류흐름 대형급 감성돔과의 만남이 가능할수도있겠다는 느낌에
채비를 하는 손이 빨라집니다...!!

3명이서 나란이 자리를잡고 감성돔 공략에 돌입해봅니다
하지만 우리를 기다리고있는 녀석은 감성돔이아니라
목줄을 싹뚝 싹뚝 잘라대는 복어녀석만이 우리를 반깁니다~
씨알도 큼직한 복어가 연타로 목줄을 잘라댑니다~

쉬지않고 열심이 낚시를 해보지만 복어외에는 다른어종이 없는듯합니다~
온바다가 복어로 점령당한듯한 느낌입니다
선장님이 12시쯤 포인트이동한번 합시다~ 라는말에 조금있다가 짐을 싸서
"벼락바위" 일대 포인트로 이동을 해봅니다

포인트를 이동해 벼락바위 일대에 내려 열심이 쪼우고계신 형님입니다~
오늘 저녁 밥상에 횟거리는 장만하겠다는 일념으로^^
우리의 바램을 들었는지 바다가 한마리의 감성돔을 토해냅니다~
먹기좋은 알맞은 녀석으로...!!
철수시간 얼마남지않은 상황에서 만난녀석이라 더욱더 반갑습니다
오늘 할일?은 했다라는 생각에 조금은 편한 기분으로 철수길에 오릅니다

철수해서 환한대낮의 완도항 풍경은 한가롭기까지 합니다
예전의 바다낚시의 일번지라 불릴많큼의 완도명성과는 조금거리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내일이면 설레임과 기대에찬 많은 낚시인들로 시끌벅쩍 할것입니다

조금은 이른 저녁식사를 위해 완도 어판장으로 우리가 낚은
감성돔 한마리를 들고
형님들의 단골? 집으로 가서 광어한마리와 낙지와 붕장어를 사서 함께
넉넉한 저녁식사자리를 마련해봅니다

세상 그무엇이 부러울게 없습니다~
좋은사람들과 부담없는 자리에 거기다가 좋은 횟거리가 푸짐하니 천국이 따로없습니다
저역시 잘 못마시는 소주도 몇잔 기울여봅니다~

스테미너에 최고인 낙지를 한마리씩 꿀꺽~
특별이 참돔매니아 닉네임 "좋은친구" 형님과 "노바트론" 형님은 2마리를~
낚시다녀오신 일요일 형수님과 좋은밤 보내셨겠지요? ㅋㅋㅋ

저역시 오랜만에 현지 바닷가에서 회를먹어본지 오래되어 무지하게 땡깁니다~
약간 오바했지만 얼마나 맛있던지~
즐거운 저녁시간을 뒤로하고 모텔에서 행복한 피곤함에 젖어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다들 내일의 결전? 을 위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봅니다
새벽2시기상 추자입성을 위해 예약한 해남의 낚시배를 타기위해
완도에서 서둘어 해남으로 출발 낚시배에 몸을 싣고
우리가 계획했던 추자도 "횡간도" 에 도착!!
오랜만에 찿은 추자도는 언제봐도 설레이는 섬입니다

횡간도 방파제 풍경입니다
추자현지와는 다른 또다른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감성돔낚시로는 포인트 경쟁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없는 한적한 곳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에 이곳 횡간도에 감성돔낚시가아닌 참돔낚시를 위해
입성한많큼 참돔낚시를 위해 일정을 잡아봅니다
민박집 점주님과 약간의 싸인이맞지않는 부분을 민박집점주님과 먼저진입한
낚시인들의 배려로 예정대로 이상없이 낚시일정을 진행합니다

싸랑~하는 동생과 함께 저도 추억을 남겨봅니다~
그리고 비장함까지 묻어나는 형님의 표정과함게 장비와 밑밥을 챙겨 드디어 그곳으로 출발을 해봅니다...!!

형님들이 주관해서 많은 신경을 썻던탓에 우리가 원하던 포인트에 무사이 안착할수있었습니다
그곳에 도착해보니 예전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도저이 감당하지못할 녀석을 만나서 원줄과 목줄이 버티지못해서
아름다운 미인한테 미안하게도 수염만 달아주고는 먼바다만 하염없이 쳐다보고만
해야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이곳포인트는 본류낚시를 해야하는 한물골을 공략하는 자리라
3명이상이 함께하기에는 무리가 따름으로 나와 형님한분과 동생한명 총3명이서 낚시를하고
철수날인 다음날은 형님2분이서 순번제로 낚시를 하는것으로하고
다같이 내려서 서로서로 도와가며 채비를 서둘러봅니다
목줄에는 1호봉돌 2~3개 중간에 5b봉돌 3~4개를 세팅한 고부력 전유동 채비로 시작해봅니다!!
밑밥을 썰망에 몇장담아서 흘려보내고 밑밥통에있는 빝밥도 함께 뿌려가며
본격적인 본류대 날물낚시에 돌입해봅니다
초날물이 생각했던것보다 약하다는 느낌이듭니다
잠시후 천천이 내가생각한 물이 흐르기시작합니다 잠시후면 분명 참돔을 볼수있을것입니다
알맞은 물이 가기시작하면서 잠시후 참돔특유의 원줄을 시원하게가져가는 입질이 시작됩니다!!

미인과의 첫만남은 제가 먼저 쏘아올려봅니다...!!
동생이 고맙게도 멋진사진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잠시후 함께 낚시하고계시던 낙지 2마리드신~ 형님도 가세합니다
확실한 참돔입질로 느닷업이 원줄을 가져가는 입질이라 흥분의 도가니가 펼쳐집니다!!
추자도의 갯바위 초등 참돔이 시작될시기에는 대형급의 확률이높기때문에
꼼꼼한 채비와 항상 긴장된상태를 유지할수밖에 없습니다
60전후급의 입질은 전방 80~90m 부근에서 들어왔지만
흘러가던 채비가 갯바위에서 전방 50m 정도흘러서 수심은 15m 내외정도 들어갔을즈음에
낚시대를 끌고들어가는 다시들어온 강한입질.....!!

그렇게 중치급의 참돔이 마리수로 올라온후
강한입질이온터라 한동안의 실갱이를 벌여 올라온 참돔은 너무나 "본류미인" 이라 불러도
어색함이없을정도의 너무나 이쁜 참돔이 내품에안깁니다
필자와 추자도 참돔입니다^^

함께한 형님들과 동생역시 2010년 추자도 참돔과의 만남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번에 참돔기록어를 갱신했다고 너무나 즐거워하던 동생입니다
동호회에서 막내? 라 굳은일을 자청해서 도맏아 하는 동생이라
저역시 기쁜마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이번에 낚시 일정과 현지스케쥴등 여러가지로 신경을 많이쓰신 동호회 형님역시
기념으로 한컷 남겨봅니다
형님중 한분이 컨디션이좋지않더니만 야영을 하기에는 무리인거같습니다
할수없이 저녁식사가지고오는 편에 먼저 민박집으로 철수하시고
나머지 4명은 날물공략시간대가 끝나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참돔한마리를 쓱싹해서 갯바위 만찬을 벌여봅니다
이제는 아들과 딸 우리애들이 좋아하는 볼락을 만날시간입니다
다른고기는 안먹어도 볼락고기는 아주좋아하는 애들을 생각하며
날이어두워지기 시작할때즘에 앙탈을 부리는 볼락을 기대하며 민장대를 꺼내듭니다~

밤볼락 채비를 마치고 몇번시도해보니 영 시원치가 않습니다
볼락이 들어왔으면 정신없이 입질이 들어올상황인데
아직은 이른모양입니다~

다음날 낚시를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기로합니다...!!
잠깐 잠이들무렵 이곳포인트는
전화가 됬다않됬다해서 전원을 꺼놓았다가 전화할때만 잠깐 잠깐 전원을 켜서
확인하는 상황이였는데 민박집에 들어가신 형님이 보낸 핸드폰 문자가 들어옵니다
" 내일 급 조기 1차 철수 " 확인을 해보니 처음계획대로라면
일요일 오후 3~5시사이 2차철수배에 철수를할계획이였는데
12 시경 1차철수를 해야한다는 황당한 문자...!!
우리가 예약한 낚시점 점주가 실수를 한것인지 아니면 별다른 생각없이 그런건지 다음날 1차철수를 하게되면
날물을 전혀볼수가없어 다음날은 낚시를 할수없는 상황이다 오늘낚시한 우리3명은 상관없지만
내일 낚시하기로한 형님2분은 그냥 야영만하다가 철수해야하는꼴이다
이런 황당한 시츄에이션...!!
여러경로로 예정대로 2차철수를 요청했지만 실패...!!
오늘낚시를 하기로한 두형님한테 미안한 마음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마음은 많이 쓰리시겠지만 동생들을 위해 내색을 하지않는 두 형님을 볼때
진정한 낚시인의 모습이 이런모습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든다
점주한테 또는 낚시배선장한테 항의하고 심하게 할수도있는 상황이였지만
이런 저런 변수가 많은게 낚시아니겠냐?
점주나 선장한테 아무소리 하지말아라...
너희들이 즐겁게낚시했으니 우리는 됐다~ 신경쓰지마라~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말씀에 다시한번
낚시에대한 진정한 즐거움이 무엇인지 배울수있었던 것 같습니다

형님의 뒷모습니 쓸쓸하게 느껴집니다
이번에 제가낚은 참돔은 제가 낚시해서 낚은것이아니라
동생들을 배려한 형님2분이 저에게 준 사랑의 선물이였습니다
그리고 저역시 후배낚시인들에게 형님들과 같은
똑같은 마음을 가질수있도록 많은것을 배운 출조였습니다

형님이 철수전 입질이 안들어올지 알면서도 잠시 채비를 바다에 던져봅니다
1-2시간정도후면 참돔입질이 연속으로 들어올시간이지만 지금철수를 해야합니다
고기를 만나기위해 낚시를 하는것은 아닐것입니다
저때 형님은 무슨생각을 하고 계셨을까요?

동생역시 철수전 잠시 채비를 바다에 던져봅니다
저때 동생은 무슨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아마도 동생도 저와같은 생각을 하고있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010년 내인생의 또한번의 아름다운 동행은 나의추억속에 고이간직하려합니다
10년 20년 30년이지나도 생생하게 기억될 추억으로 남을거같습니다
함께하신 형님들과 동생 너무나 즐거운 추억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다음번에도 더욱더 즐거운 조행으로 만나뵙겠습니다
- 이번조행기는 2010년 3월 26일~28일 까지의 추자도 조행이였습니다 -
본류대 참돔낚시 동호회
다음카페 "참돔매니아"
http://cafe.daum.net/chamdomm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