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이 나를 오라하네(가거도 2박2일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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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이 나를 오라하네(가거도 2박2일 조행기)

1 자유인秋 29 5,052 2010.07.26 16:24
날씨가 더운탓도 있겠으나
제가 성격이 급한탓도 한 몫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의도하지 않게...갈수록 직원들에게 짜증만 늘어갑니다.
 
내 속안에 있는 알수없는 갈증이 스멀스멀 올라오는걸 꾹꾹 누르고 있자니
정말 사람이 폭발하기 일보직전이더군요.
사방곳곳이 제가 챙겨야 되는 일뿐인것 같고(젤 바보같은 생각입니다만...ㅎ)
괜히 죄없는 사람들(?)만 들들 볶아대니...오히려 직원들이 넌지시 얘길 하더군요
"바람이라도 한번 쐬고 오시죠..."
(여기서 바람이라 함은 제가 낚시를 좋아하는걸 우리 회사 사람들 누구나 다 아는 얘기고...
그러지 말고 낚시나 한번 가버리고 여기서 애궂은 사람들한테 신경질 부리지 마라...이런 얘기겠죠)
 
ㅎㅎㅎ ....중이 제머리 못깍는 다고, 저 또한 몇달전부터 가고싶어 안달을 하는곳이 있었으나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다행히(?) 먼저 그렇게 얘길 해주니 내심 고맙기도,반갑기도 하더군요.
(저번주 부터 가거도 사시는 형님께서 발발이 전화를 주시면서 염장을 지릅니다.
그 전화가 사나이 가슴에 불을 질러버리는데 한몫 한것도 사실이구요)
 
못이기는 척 하고 ....
"정말 스트레스 땜에 내가 흰머리가 날려고 한다는둥,밤에 잠을 못잔다는둥.."구시렁거리며
그러면 금요일 하루만(?) 휴가 다녀온다는 어설픈 핑계로 3일간의 낚시일정을 떠납니다.
 
말이 금요일 하루라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목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3박4일 간의 일정이 확보가 됩니다.
목요일 점심먹고,집으로 달려가 그동안 준비해둔 장비들을 챙깁니다.
 
이번에는 작년에 이루지못한 돌돔6짜의 꿈을 꼭 이루리라!!!
돌돔 원투대2대,릴 2대,침낭,새로산 2인용텐트,코펠,버너등의 야영장비며
참돔과 돌돔찌낚시를 겨냥한 3호대,6호줄이 감긴 릴....그리고 민장대(볼락,뺀찌)등등
 
집에가서 이것저것 챙기고나니...오후 3시...
일단 친구랑 밤10시 사천IC 옆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나
그때까지 부산에서 기다리자니 맘이 넘 울렁거려서 일단 진주로 날아갑니다.
 
진주에서 선배들이랑 만나 간단히 전어회를 곁들인 저녁을 먹습니다.
저를 못가게 하려는 작당들인지..자꾸 술한잔 하라면서 안주까지 직접싸서 먹여주더군요
"흥...나를 한잔 먹여서 운전을 못하게 하고,출조를 포기 시키고 자기들 하고 한잔하고
눌러 앉히게 하려는 그 속셈을 모를줄 알고...참나.."
 
그러나 저는 절대로 소주를 안마십니다.
가거도 가면 좋은 고기 와라와라 잡아서 갯바위에서 희희낙락 하면서 유유자적하게
안빈낙도의 술을 즐길 수 있는데 제가 왜 여기에 눌러 앉겠습니까?
맘 독하게 먹고 칠성사이다를 소주잔에 따라가면서 두병을 비우고 일어납니다.
(마니 힘들긴 힘들었습니다 ㅠ ㅠ)
 
친구랑 친구 선배두분이랑 사천에서 진도로 출발합니다.
새벽 두시쯤 진도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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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배의 상호를 나타내서 죄송합니다.
 
진도에 도착하니 오랜만에(1년???) 뵙는 반가운 창원의 선배님을 만났습니다.
근데 창원에서 오신 선배께서 참이슬 소주 2박스를 들고 타시더군요
ㅋ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2박3일간 두분이서 소주 2박스라니.....
 
가거도에 도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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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또 자욱하니....
날씨가 더운건 당연지사이나 햇볕이 안나면 아무래도 조과를 떠나서
땡볕은 피할 수 있을것 같아 내심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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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박2일간의 주야간 강행군의 낚시가 시작됩니다.
 
친구랑 저는...
낚시의 패턴이 다르나(저는 돌돔 쳐박기,친구는 민장대 뺀찌???)
같은 포인트에 내리기로 합니다.
 
한보낚시 형님께서 야릇한 미소를 지으시더니
대리취에 내려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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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난개가 바라보이는 대리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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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쪽 "짝지"에서도 몇몇분이 루어 낚신지,민장대 낚신지 하고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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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놈은 3.5칸대 민장대로 벽에 바짝 붙여서 뺀찌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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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30급으로 한마리 올립니다.
(낚시할때 구명조끼를 꼭 입어야 되는데...이사진을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오히려 조끼를 꼭 입으셔야
된다는 이 얘길 하고 싶어서 그냥 올립니다 ㅜㅜ )
 
저는 돌돔대 2대를 펴서 한쪽대엔 성게,한쪽대엔 혼무시를 달아서 쳐박기를 하였으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관계로 약은 입질은 감지해 내질 못하겠습니다.
 
작년에 가거도 돌돔 낚시를 갔을때도 마찬가지였으나
7~8월 중순까진 성게를 아작을 낼정도의 강한 입질은 뜸하더군요.
참고로...작년 사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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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가 멀쩡히 있는것 처럼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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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 보면 속을 다 파먹었습니다.
이렇게 성게를 깨서는 저의 실력으로는 꿈에 그리는 대물돌돔을 잡긴 힘듭니다.

또한 돌돔이 저렇게 파먹었을 수도 있으나,용치나 혹돔의 소행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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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작년엔 50급에 육박하는 돌돔을 잡긴했으나...그나마도 빈작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올해는 꼭........................................................
 
 
그러나 돌돔대는 감감 무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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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경 추자도 제주여에서 내려서 낚시하던...가마니처럼 가마니 있던 돌돔대의 모습입니다.
 
그러던중...
심심한 탓에...손맛에 대한 갈증이나 풀겸 슬금슬금 저도 7.2미터짜리 민장대를 꺼냅니다.
"거기를 노리면 안된다니까...이 쪽으로 바짝 붙여서...아~~정말..비켜봐바 내가한번 보여주께"
이래 가면서...친구옆으로 민장대를 들고 슬금슬금 붙어봅니다.
 
2년전인가 3년전...10월달 쯤이었을 겁니다.
 
이곳 대리취에 혼자 너덜너덜한 크릴 반봉지와 민장대 한개 달랑 들고 내린적 있었는데
용치,뺀찌,망상어..뺀찌...뺀찌...용치...뺀찌..뺀찌..용치...용치...뺀찌...
계속해서 물고 늘어지는 뺀찌들의 성화에... 보는이 없이 미친놈처럼 혼자 개다리 춤을 추면서
즐거워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 저는 웬만해서 휘파람 이런거 잘 안부는데...혼자 낚시를 하다가 조황이 좋을때면
어린아이들이 부는것처럼 저도 모르게 휘파람을 불게 되더군요)
 
사실 그때는 말이 뺀찌지..30~40급 전후의 준수한(?)씨알들이 7.2미터짜리 민장대를
쳐박아 대니..줄은 핑핑 거리고 대는 휘어질대로 휘어지고...일반 돌돔 장대가 아닌
민장대가 버틸수 있는 한계까지 다다를 정도로 휘어버리니 가히 민장대의 재발견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말은 이렇게 하지만..그래도 뺀찌는 뺀찌죠 ㅎㅎ)
 
그러다가 어느순간 웅~..아니...왕~~~이라는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습니다.
대가 갑자기 꼬꾸라지는데..순간 대를 잡고 있던 근육이 파열되는 줄 알았습니다.
민장대에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두손으로 ...온몸으로 버티고...
혼자서 쌩~쑈를 하는데..줄은 그나마 버티는데...도저히 띄우지를 못하겠더군요
(전문 돌돔매니아 분들이 이 얘길 들으시면 웃으시겠습니다만...ㅋㅋ)
몇분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다가 번뜻!!!
뭐가 고기가 보였다 다시 쳐박아 버리는데...어라???무늬가 없이 회색!!!!
 
아!!!!
무늬가 지워진(?)돌돔 이었습니다.
죽기살기로 띄워봤으나...뜰채도 없고 주위에 아무도 없고...ㅠㅠ
민장대의 원줄을 잡으려 했으나 대를 세워서 원줄 가까이 다가가면 쳐박아 버리고..
옆으로 붙일려고 하니 들어뽕도 안되고..또 쳐박아 버리고...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더군요
그러길 10분가까이 하다가 돌돔이 마지막 발악을 하는데...옆으로 슈슈슉~~누워서
째기 시작하더니...원줄이 허공을 가릅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씨...나혼자서 어떻게 하라고...이럴줄알았으면 뜰채라고 들고 내리는건데...
근데 자세히 보니 감성돔5호 바늘이 펴졌더군요 ㅎㅎㅎㅎ
(아직 그바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몇년전의 기억으로 이번에 저도 민장대 맥낚시를 하였습니다.
쏠쏠하게 입질을 하더군요...손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씨알면에서 40을 넘기는 돌돔급 뺀찌는 드물더군요.
 
오후들어 민장대도 좀 시들해져서 쳐박기에 집중을 해봅니다.
성게는 좀 덜한것 같아 잡어의 등쌀을 감수하고 혼무시로 전량 교체를 하였습니다.
<img src=

((참고사진 하나 더....6월경 추자도 갔을때 특효약이라는 민물가재를 가져갔으나..
이 가재들은 몇몇 친구들의 희생만으로 전부 바다로 돌아갑니다.))
(결론은 입질한번 못받았단 얘기죠이~~~)
 
 

채비투척후...
생각지도 안았는데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예신 한두번에 그냥 단번에 쭉~~~~대를 꽂아버립니다!!!!
강력한 펌핑으로 대처하였으나 3~4미터정도 띄웠다 싶었는데
갑자기 좌우로 꾹꾹~~웅웅~대더니 목줄이 맥없이 나가 버립니다.
정말 손이 떨리고 맥도 풀리고...친구볼 면목이 없어서 묵묵히 채비를 새로 합니다.
 
"아....씨...목줄이 8혼데..그게 나가나??"...
그게 나가더군요...바닥에 쓸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장타를 날려서 몇번의 실랑이가 있었는데
차마 몇번의 터트림의 장면은 부끄러워 말은 못하겠고...
그후로 30급 아가야 돌돔이랑 40급 한마리로 마무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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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잡은놈 중에 그나마 젤 실한 놈입니다.
 
이놈은 그대로 살려서 같이 오신 친구의 선배분들께 저녁에 썰어드시라고 상납(?)을 해드렸습니다.
<img src=

오늘 낮에 잡은 그럭저럭의 뺀찌 조황입니다.
(정말 맘대로 안되더군요..낚시란게...)
 
그날밤
성건여 뒤편 농어굴로 농어의 성화를 기대하고 들어갔으나...
간혹 올라오는 씨알급 볼락외 상사리 몇마리로 하루밤을 마감하고
친구랑 둘이서 라면과 뺀찌 한마리의 생선회와 함께 1병씩의 아름다운 참이슬을 맞으며 잠을 청합니다.
 
담날
기상이 영 찜찜하였으나 오후에 다시 낚시를 감행합니다.
3시경부터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얼마만에 맞아보는 장마비인지 모르겠으나..묵묵히 맞습니다.
(사실은 이번에 새로 준비한 파라솔을 다 놔두고 가져가질 못했습니다..맘이 붕 뜨서 촐랑대다가...)
내리던 비가 멈추고 다시 햇볕이 나더니 또 비가 옵니다.
 
또 비를 맞습니다.
이 비를 맞고도 친구는 밤에 야영을 또 하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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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여 쪽을 바라보니 무지개가 반쯤 생겼더군요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입니다.
 
해가 나니 성건여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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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건여와 오른쪽 골창이 농어굴 입니다.

사진을 좀 배워야 될것 같습니다.
뭐든지 닥치는대로 찍을게 아니라....
 
야영 볼락포인트로 옮겨줄 배를 기다리다
바위위에 올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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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이 그이름도 유명한 노랑 섶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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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분들의 애환이 마니 서린곳이죠.
 
포인트를 이동후 볼락 낚시를 해봤습니다.
9시가 넘어가자 볼락이 그런대로 올라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다가 기상이 않좋아지더니..또 비가...ㅎ~~~~
낼아침 8시면 돌아가야 되는데...날씨가.....ㅉ ㅉ ㅉ
 
12시가 넘어가자 도저히 낚시가 불가하더군요.
비도 계속해서 내리고...너울이 온몸을 덮어버리고...
 
친구랑 텐트치고...둘이 오붓하게(?)눕습니다.
피곤한 탓에 아침늦게까지 자고 일어나보니 그나마 너울이 좀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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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 너울이....
 
배가 접안할 수 있으려나 싶습니다만
다행히도 아침7시쯤 철수를 하였습니다.
 
철수 하기전...어제잡은 볼락의 상태를 보니..간혹 큰놈들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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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갈아신기 귀찬아서 등산화를 신고 갔는데
제 발의 내경(?)이 280밀리 입니다.
(그래도 사진으로 보니 별로...실감적이진 않네요..사후경직(?)으로 줄었는지...아니면,사진 기술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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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정도 낚시한 조과입니다.
기상만 허락했다면 쿨러를 채울 수 있었을텐데...
 
아..참..그리고 제가 감히 여기서 가거도 볼락 낚시의 팁을 드리자면...
가거도에선 파도가 친다고해서 볼락낚시가 안될거라는 선입견은 버리셔야 합니다.
잔잔한 날씨보다 오히려 볼락의 활성도가 훨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잔잔한 날씨에도 좋은 조황을 올린적도 있으나
낚시가 가능할 정도의 파도라면..오히려 고기들의 활성도가 더 좋을때도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얘기일 수 있으나 피상적인 날씨만으로 그날의 조황을 예단하지 마시고
볼락이 경계심을 풀고 홈통으로 들어오는 시기(시간)를 노리고 기다리시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가거도의 여름낚시는 야영위주로 하다보니
아침에 일찍 철수를 합니다(6~7시경) 그러다보니 사선도 일찍 출발을 하죠(8~9시경)
바쁜 와중에 철수짐을 부랴부랴 싸고 볼락도 장만 못하고
 
(다들 아시겠지만...가거도에선 담날 철수후 얼마간의 수고비를 받고 아주머니들께서
볼락 손질을 해주십니다..고기욕심 없는 저로서는 솔직히 이런 시스템을 좋아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장만 안된 말라 비틀어지거나 염장을 안하고 며칠 방치된 고기를 주자니 좀 미안코...
내가 먹을 고기도 아닌데 등가시에 찔려가며 장만까지 해서 주자니..귀찬코...그렇습니다)
 
주위분들께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철수배에 오릅니다.
항상 가거도를 떠나올때는 담에는 좀 여유있는 일정을 준비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현실앞에는...맘이 웬지 허...해집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어제 저녁 집에 도착해서
전날 잡은 볼락 장만하고..뺀찌랑 볼락을 이곳저곳 택배 보낼 준비를 해놓고 나니
정말 몸이 안아픈데가 없습니다.
샤워하고 침대에 누우니 제가 마치 피자위에 있는 치즈가 된듯한 느낌이더군요 스르르 녹아버릴듯이...
 
아침에 일어나니 희한한 데가 가렵기 시작합니다.
보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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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여기를 모기가 언제 물었지???
왼쪽 팔이랑 왼쪽무릎을 모기가 언제 물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난 왼쪽팔이랑 다리에만 특수한 피가 흐르는걸까???
 
아!!!!
그러고 보니 마지막날 기상이 좋지않아서 친구랑 둘이 오붓하게 텐트에 누었었는데
친구는 오른쪽,저는 왼쪽에 누웠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자다가 모기땜에 깨곤 했었는데
텐트가 비좁고 더워서 바지를 걷고 잤습니다...자면서 왼쪽팔이 텐트의 모기장에 붙었던 모양입니다.
모기장에 왼쪽 팔이랑 다리가 붙어있으니 모기들이 텐트에 진입하지 않고도
맛있게 그물(?)바깥에서 붙어있는 저의 팔과 다리의 피를 빨았던것 같습니다.
 
제가 갈수록 바보가 되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텐트의 이용방법을 다시 숙지하던가...정말....부끄러워서...
지금도 무릎이 가려워서 죽겠습니다.
 
근데...문득....아침에 떠오르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형님께서 몸이 예전같지 않으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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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형님과 많은 인연과 사연이 많습니다.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물론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는 저와 같지 않을 수 있다는거..잘 압니다)
 
정말로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담배 몇개피를 피우고 와서 지웠다 썼다를 반복했습니다만...
왜 걱정이 되는지의 이유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떠나서..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저는 다가오는 8월 어느날엔
가거도 중간간여에서 야영 낚시를 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무더위에 다들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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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댓글
1 피캠365 10-07-26 16:51 0  
멋진 조행기 잘 봤습니다... 혹 집게 벌레 아닌지요..ㅎㅎㅎ 창원..참이슬 2box 내용으로 봐서 저두 아는 성님(*관)인 것 같습니다.ㅎㅎㅎ 8월 초에 들어 가는데...날 맞으면 뵐 수도 있을 것 같네예. 혹 보시면 많이 가르쳐 주세요....더운 날씨에 수고하세요^^
1 자유인秋 10-07-27 09:24 0  
ㅎㅎㅎㅎㅎ
집게벌레는 아니구요..모기가 맞습니다.
글고,이성관사장님도 맞구요
아마도 저는 8월 초중순경 들어갈것 같습니다.
한보에서 뵙겠네요^^*
56 찌매듭 10-07-26 21:37 0  
무사히 가거도를 다녀오셨습니다.
조황란에서 볼락이 쿨러로 담겨 올라오는 가거도 소식을 계속 봤기에..
함께 묵었었을 삼천포의 돌뽈레기는 아직도 버티고 있던데 그 많은 볼락을
어찌 처분 하려는지 궁금하구요....

후배 하나가 홍도를 다녀왔던데 제법 실한 돌돔을 열두어마리 낚아와
토요일밤 늦게 한마리를 보내 맛을 보긴했습니다 ^^;;

보통 홍도가 먼저 돌돔이 터지고 가거도와 만재도의 돌돔이 한물후쯤 물리곤했는데
금년에도 틀림없이 그리되기만을 고대하고 있답니다.

일행의 갑작스런 일로 만재도나드리가 늦어지고 있기에
이번 일요일쯤 출발하게 될 것같구요.....

농어와 볼락 조황은 다른 해보다 월등한것 같던데 장마가 끝나면
고기가 가라앉기에 만재도 선장이 저보다 더 조바심을 치고 있더군요

용왕님께 하사받을 고기가 있다면 그때라도 차례가 돌아오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만....^^;;

섬 모기는 아주~아주~, 무섭습니다.....
오래전에 만재도에서 모기에게 수십방을 물리고 병원을 갈뻔 한 후로는
철저하게 모기약을 챙기고 있습니다만 더, 많이 종류별로 챙겨야겠습니다.

오프는 기본으로 챙겨 넣었고 저 위에 광고 나오는 것과, 군용, 좃대모기향, 자작만든 계피로숀, 모기쫓는 검, 붙이는 패취, 또, 주문한지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도착하지 않는 모기 티셔츠까지 한짐입니다.
워낙, 그때의 후유증이 심했던지라......ㅠㅠ

무사히 머나먼 곳까지 다녀 온 것이 가장 감사할 일이죠...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인데 한번 더 가셔야겠습니다 ^^
56 자유인秋 10-07-27 09:29 0  
네...홍도 돌돔의 명성은 익히 들었었는데
아직 홍도는 한번도 낚시로는 가보질 못했습니다.
말씀대로..돌뽈레기님이랑 안면이 있는 관계로 한보에서
반가웠습니다...근데 하도...놀라운(?)행동을 마니 하셔서 ㅎㅎㅎ
(2구에서 밤에 벽타고 올라오셔서..걸어오시질않나..ㅎㅎ
파이넥스 선장님께서 저희들이 철수하는날 만재들렀다가
루어 몇번 던졌더니..물어주더라며...튼실한 농어를 3~4마리
들고 오셨더군요.
8월달의 저의 조행도 기다려집니다만...저는 왠지
찌매듭님의 만재도 조행 후기가 더욱 기다려집니다.
건강히 다녀오십시요..꾸~벅^^*
56 찌매듭 10-07-27 11:03 0  
신안권에서는 홍도의 돌돔이 가장 씨알이 큰듯한데
시즌이 짧고 관광객이 많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지요
아무도 없는 바다를 향해 훌떡~! 벗고 쉬야라도 하는 순간에
소리도 없이 모퉁이를 돌아오는 관광선의 아줌니들이 보곤
까르르~~~~~~ 웃는 경험을 여러사람들이 겪여봤을겁니다 ^^;;
돌뽈레기를 비롯한 삼천포의 낚시인들은 산양과를 닮았는지
잘도 암벽등반을 즐기기로 유명합니다....
1주일전에는 저도 그러했는데 이제는....^^;;
금년에는 농어천지인 모양입니다. 꾸려논 짐을 몇번이고 만져가며
줄이고 빼고 넣고를 반복하다보니 날자는 다가오긴 합니다.
카운트 다운 다섯밤만 마나님 곁에 누우면 댓새는 자유의 몸이 되리니
흥분도 되고요.... ^^;;;;;;
건강하세요~~~~~~~~~~^^//
56 草公先生 10-08-09 17:25 0  
찌매듭님의 만재도 도행기를 기달려 봅니다..
요즘음 엄청난 농어가 나온다더군요...
아마 찌매듭님의 실력이라면
농어 타작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님의 소식만 기다리겠습니다.
1 더블테일 10-07-27 01:00 0  
가거도..가거도하는 이유가 있나 봅니다 다녀온사람들은 가느길이 너무 고생이다 하지만
조과는 ??  정신없이 낚시하신다고 모기습격에 너무고생하신것 같네요~~
저도 .. 언젠가 가거도 조행기 올릴날이 올꺼라 믿습니다...!!
여름날.. 건강 유념하시길^^
1 자유인秋 10-07-27 09:34 0  
아이구..더블테일님...그러 잔아도 가거도에도 루어 열풍이 불었더군요
그 모습을 보고 솔직히 더블테일님 생각을 했었습니다.
마침...진해에서 오신 저와 이름이 똑같으신 분이 루어로 거의
남들의 배에 가까운 조황을 올리시더군요.
저야 물론 민장대를 좋아라 하지만...
루어와 민장대는 확실히 조과 차이가 나더군요.
공략 범위도 훨 넙고...전유동과 반유동의 차이라고 할까요???
아마도 더블테일님께서 가거도 가신다는 얘기가 들리면
가거도 어촌계장님께서 엄청 긴장하실것 같은데요
고기 씨를 다 말릴까봐서요...ㅎㅎㅎ 농담입니다...^^*
1 찌매듭 10-07-27 11:09 0  
조황이 올라오는 그 분이 추님인줄알았네요....
테일님의 소개로 집어등까지 두개 장만을 했으니
만재도 볼락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받침대는 필요없을 것같아 주문을 안했다가 늦게서 하나 추가주문을 했는데
있어야 할 것같더군요
카메라의 삼각대에도 맞기에 편히 부착될 것같고....
굴러떨어지지 않도록 끈으로 공꽁 붙들어 매놓고 써야겠어요.
돌돔, 참돔에 농어루어 볼락루어까지 욕심을 내려다 보니
짐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모기약도 한짐이고.....
원도권 낚시는 짐이 많은게 문제긴하죠.....
1 자유인秋 10-07-27 13:58 0  
그러잔아도 저도 짐을 줄이고 줄인다는게
나중에 가서보면 정말 가져와야 되는건 안가져오고
필요없는 짐들만 잔뜩 있을때가 있습니다.
또..따지고보면 이것저것 다 필요할것 같기도 하고..ㅎㅎㅎ
저는 지금 저번조행에 소모된 돌돔 소품들을 채워넣을려고
인터넷으로 지금 둘러보고 있습니다~~~~~
1 草公先生 10-08-09 17:28 0  
아마도 더블테일님이 뽈를 치러 가게되면
가거의 모든 선장들이 빨간 머리띠를 둘려야 되지 않을까???ㅎㅎ
낚시도중 간혹 테일님의 생각이 났었는데
테일님이 간다면 대형쿨러가 아니라 영업용 쿨러를 가져가도
다 채워 오지 싶네요..
저문가들은 하루에 대형쿨러 1개씩이던데......ㅎㅎ
50 발전 10-07-27 02:15 0  
그림으로만 봐도 욕심이 생깁니다.
한번 가봤으면 좋으련만, 여건이 허락치 않으니......
가거도에 가면 제가 가지고 있는 대장쿨러에 고기를 채워서 가져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8월경에 또 들어가신다니, 쫒아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나 마음뿐이네요.
덕분에 대리 만족 하고 나갑니다.
돌돔 한 마리 썰어서 시원하게 소맥에 한잔 하고 싶네요.
아 먹고 싶다.
아 가고 싶다.
8월에 들어갔다 오신 것도 올려 주실거지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폭염에 건강 챙기시고, 날 덥다고, 직원들에게 짜증부리시지 말고, 잘 좀 해주세요. ^_^
50 자유인秋 10-07-27 09:39 0  
넵!!!
발전님께서 올리라면 당연 올려야죠^^*
가거도는 제일 먼 원도권이라는 특성 때문에
그나마 아직은 좀 나은 환경을 유지할 수 있지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멀리 있는 만큼... 그만큼은 어느정도 보호를 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글고..저 역시 발전님께서 올려주시는
가거도 조행기를 꼭 보고싶습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ㅎㅎㅎㅎ
글고..어제 공무팀 직원들 데리고 가서 홍어삼합이랑
2차까지 가서 술한잔 하고...오늘 한우세트 1박스씩
각자 집으로 택배 보냈습니다^^*
50 찌매듭 10-07-27 11:11 0  
한우세트 크기가 얼만한지 몹시 궁금합니다~~~~~ ^^;;;;;;;;;;
50 자유인秋 10-07-27 13:55 0  
대 놓고 시켜먹는 데가 있습니다...경상도 표현으로 ^^*
정읍의 총체보리한우 전문점 사장님을
낚시인연으로(태도...에서) 알게됐는데 고기가 직접 도축한
한우라서 좋더군요...싸고...그래서 등심 안심으로다가
한박스(?)씩 돌렸습니다
더운데 고생 만타고..집에가서 식구들이랑 구워먹으라고...
오늘은 다들 집으로 바로 간다는군요^^*
50 발전 10-07-29 08:32 0  
한우세트 1박스씩 돌리셨다고요?
와 ~~~ 화끈하십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았을텐데.....
가거도 조행기 꼭 올려드려야 할 부담을 지고 가네요.
가는거야 얼마든지 갈 수 있지만, 뭘 좀 알고 가야 할텐데요.
아니면 가거도에 대해서 아시는 분과 동출을 해야 편하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분이 님이 되었으면 더욱 좋겠지요. ^_^
혹시 경비는 어느정도 드는지 알 수 있을까요?
50 자유인秋 10-07-29 10:29 0  
제....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일단 가거도 현지에서 드는 비용은,일일7만원 정도 입니다.
종선4만원,민박3만원...그리고 선비는 사선(파**스,덕*호)기준
12만원정도입니다.
목포여객터미널에서 가거도 가는 배가 있는데
동양고속(홀수일)남해퀸(짝수일)이 아침8시 출발하는데
이배는 비금,도초/흑산,다물/상,하태도를 들렀다 12시 좀 넘어
가거도 도착합니다..선비는 왕복 얼추 12만원정도 들겁니다.
(제가 돈계산에 좀 약해서요..편도 5만6천얼만가???)
여객선의 단점은 시간이 약4시간정도로 사선보다 1시간정도
더걸린다는것과 가거도에서 철수가 12시 좀넘어서인데
목포도착이 5시반이 넘는다는거죠.
50 자유인秋 10-07-29 10:34 0  
근데,여객선의 장점도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가실때는 사실 좁은사선보다는 널널한 객선이 훨낫죠
에어컨도 있고...또 오히려 사선은 하절기에 아침8~9시경 가거도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오전시간이 촉박합니다.
여객선은 오전시간에 여유를 갖고 움직일 수 있죠...
가거도를 가시거든,후박나무(1봉지 1만원)껍질을 한번 사서가시죠
집에서 세네알 정도 넣고 물끓여드시면 정말 좋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가거도는 후박나무의 우리나라 최대산지죠...
글고,지역에서 파는 생선류(열기,돌장어...민어...등등)도 좋습니다.
저는 돌장어를 특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가만보니 낚시하러 가시는 분께...생선을 사라니..ㅎㅎㅎ
제가 정신이 잠시 나갔습니다 ㅋㅋㅋ
1 심원 10-07-27 18:02 0  
자유인秋 님~~
가거도
다녀왔다 한것만이라도 부럽네요...

아쉽지만 잔손맛도 보셨구요...

어렵던시절에 한달계획하고 갔다가 향수병에 일주일만에 나오곤 다시가질 못했네요....

가고는 싶은데 선뜻 발길이 가질않네요....

님의 조행기로 대리만족을 하면서 오늘밤에는 가거도 꿈한번 꿨으면 좋겠습니다....
1 자유인秋 10-07-28 10:30 0  
심원님..반갑습니다.
요즘 여러모로 바쁘시죠?
가거도도 갈수록 마니 변했습니다.
1구 마을앞 조경(?)도 마니 바뀌었구요.
찾아오시는 분들의 목적도 마니 바뀌었죠.
예전엔 주로 낚시였는데...등산,스쿠버다이버,관광...등등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가거도를 직접 다녀가시는 분들이
가거도에 대한 애착을 마니 가지고 가시는것 같아 맘이 좋습니다.
시간 나실때 한번 다녀가시죠...건강하십시요^^*
1 심원 10-07-29 17:25 0  
ㅎㅎㅎ 별로 바쁘지 않습니다...
오지랍이 넓어서~~`
잘지내십시요...
1 물청객 10-07-29 12:50 0  
아이구, 추형이나 창원 선수들 오랬만에 보고 같이 낚시도 좀 하려고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네요.
해마다 장마통이면 오르락내리락 하는 장마전선 후미를 따라 시커먼 잉크빛 황하난류가 가거도를 지배하고, 사리를 끼고 사방에 날치떼 맹렬히 날으면 그것이 가거도의 절정니다 싶어 맞추어 갔는데, 올해는 언감생심 갈짓 자 행보의 장마전선 때문에 큰낚시 한번 못해보고 손가락만 빨다 왔으니 20년 가거도 출조 최악의 행사였네요^^
들물이 일자로 뻗으면 참돔 치고, 조류 아슴슴한 썰물에는 돌돔치며 하루 한쿨러를 우습게 보다가 호되게 당해서 그런지 미련이 상당합니다.
임 사장은 어디가 아픈 것인지요?
하긴 저도 낚시가 예전 같지가 않아요.
큰고기 눈을 보면 측은지심이 먼저 앞서고, 체력은 달리니 큰일입니다.
아무튼 추형 건승하시고, 이제 겨울 감성돔 시즌이나 기약해야 겠네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1 자유인秋 10-07-29 17:45 0  
헉...사부님!!!
가거도 계실때 제가 맞추어 들어가려고 몇번의 시도(?)를 했으나
현장 상황이 저를 놓아주질 않더군요.
저는 아마도 8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다시 들어갈까 합니다.
글고,성식형님께서 첫날 아침에 그냥 갑자기 코피를 흘리시더니
둘째날 아침에도 다시 코피를 흘리시더군요.
첫째날엔 그려려니 했는데 둘째날 휴지를 드리면서 보니....
기우 일수도 있겠으나 종합검진을 한번 받아보시라고 했는데
잘 아시다시피 성식형님성격이 누구 얘길 잘 들으시는 성격이
아니신지라...좀 걱정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겨울에 왕림하신다니..좀..넘 멀리 있는 시간처럼 느껴집니다
그때는 꼭 시간 맞추어 찾아 뵙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꾸~벅~
1 自由人 10-08-09 01:25 0  
암초지대님...감사합니다^^*
제사진은... 그냥 말그대로 초보적인 사진이라
정말 사진으로서는 부끄러울 뿐입니다.
이번기회에 정말 사진좀 배워야 겠습니다 ㅎㅎ
1 草公先生 10-08-09 17:23 0  
조행기 잘봤습니다......

나도 지난 7월말에 다녀 왔는데요
참돔은 아직 큰놈은 발견하지 못햇습니다.....
다만 5~60정도는 많았구요.

농어는 대형이 나오지만 장비가 허술해서 70정도까지만...ㅎㅎㅎ

그리고 뽈루어는 정말로 환상이었습니다.
집어등 두개를 양쪽으로 설치해 놓고
한쪽에서 하다가 입질이 끊기면 다른쪽으로....이렇게 밤을 새고 나면
대형쿨러가 가득이었습니다...물론 씨알은 신발짝으로...ㅎㅎ
전문꾼(?) 같아 보였습니다.....
나도 다음에는 볼 루어로 버꿔볼까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ㅎㅎ

또 같이간 동료의 5호원줄이 입질과 동시 트랙이 풀리기 시작하더니만...
7~80m쯤 가서 잠시 1~2초 쉬고는 바리 직행......결국 150m줄이 다 풀리고는..
이하 생략.....그래도 그친구는 원도 한도 없다고 하더군요......손맛은 실컷 봤으니.

그리고 자유인秋님의 모기는 아마도 모기기 아니라 찍개벌레(?)인거 같습니다.
가거엔 모기가 별로 없는데 비해 갯바위 곳곳에 찍개벌레가 난리를 피우고 있습니다.
김 한장을 흘려 놨는데 잠시후 갉아먹어 반정도 밖에 남지 않더라니깐요..ㅎㅎ

암튼 장문의 조행기 잘 봤습니다.
보다보니 나도 생각이 나서리....ㅎㅎ

즐거운 나날 되시길.......
1 自由人 10-08-11 10:18 0  
초공선생님께서도 7월에 가거를 다녀오셨군요
볼락은 루어가 대세인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다만..저는 민장대의 손맛을 더 좋아라 하다보니(이제까지의 관성이겠죠??)
민장대를 더 선호를 하게 되더군요

글고..다들...ㅎㅎㅎ...집게벌레라고 생각들을 하시는데
그날밤 비가 좀 마니 내렸습니다.
친구랑 텐트안에서 모기장을 쳐놓고 잤었는데
텐트가 좁다보니 모기장에 왼손과 왼쪽다리가 텐트 모기장에 밀착이 되서
자다가 몇번을 잠이 깼었습니다.모기 땜에요....ㅎㅎ
텐트안에는 집게벌레 같은건 없었습니다.
가거도에도 모기 많은곳은 난리가 아닐 경우도 있습니다
혹 다음에 가거에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 뽀올타짜 10-08-15 20:19 0  
볼루어는 입질이에민할때 효과적이나 가거도에서는 뽈이 줄을타지않으니 가지채비가 조과에엄청난 돔이되지요?아마 대장쿨러 조황은 루어가아닌것같네여
1 自由人 10-08-18 10:03 0  
맞습니다...타짜님^^*
글고 민장대로도 대장쿨러 조황을 올리실 수가 있습니다.
다만 포인트를 잘 찾아 들어가셔야 됩니다.
일반적인 조과야 어느정도 물색만 맞으면 되지만
대장쿨러 조과는 포인트의 선정도 중요합니다.
근데 확실히 루어 전문가들은 다르더군요.
포인트 공략 범위가 넓은것도 있고...
고기를 집어시키는 방법도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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