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 자리에는 이제는 다시는 내려보지 않을거예요~~~~
지구온난화로 늦게까지 참돔이 나오는가 봅니다.
늦게나마 축하, 축하, 축하해요~~~~~~~~
지난 11월18일 만재도 감성돔 낚시중
101cm 대물참돔을 낚을수 있었습니다.
매년 이 시기가 되면 회사 동료인 오랜 낚시 친구들과 함께
감성돔 낚시를 위해 만재도로 떠납니다.
이 날도 기상이 좋게나와 기분좋게 만재도에 도착
민박집에 짐을풀고 아침 식사후 포인트로 향행습니다.
일행들 먼저 검은여.시린여에 내린후 저는 국도를 지나
큰방군여 홍에부리에 하선을 하였습니다.
들물에 좋은 자리인데 썰물 진행중이라 이렇다할 입질은
없었고 들물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들물방향으로 물이 가기 시작 하면서 감성돔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 후 상사리가 몇마리 올라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목줄을 5호로 교체후 다시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낚싯대는 1.5호 원줄3.5호 기에
참돔6~70은 문제 없을듯 했습니다.
목줄을 교체후 세번쯤 미끼를 넣고 기다리는데
강력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불편한 자리라 서있기도 힘든데 여로만 들어가는 녀석을
힘들게 앞쪽으로 이동시키고 나니 드디어 흐릿하게 형체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헉! 입이 벌어지네요. .
공기를 한번 먹였으나 다시 차고 나가고
두번째도 또 차고 세번째 먹이니 여유가 생겨 뜰채에
어렵게 담을수 있었습니다.
좁은 자리에서 고기 처리가 어려워
바로 종선배 선장님께 연락하여 철수!
철수후 선장님께서 계측 하시고 101cm라고
하시는데
제가 잡고도 믿어지질 않네요.
인생고기를 잡고 일정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 왔음에도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시린여에 내린 일행도 강력한 입질을 받았으나
베일까지 튕겨나가 터져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직접 댁에 가셔서 자를 가져오시고 사진도 찍어 주셨네요.
감성돔 조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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