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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갈치루어
카프카
25
5,415
2016.08.27 03:37
눈 뜨자 마자 날씨를 보니 내일 아니면 몇일 낚시를 할수가 없는 날씨다!
젠장 서둘러 준비
몇일 낚시 못하니까 이왕 가는거 여수로 가기로 한다
출바알~
사상만어
여수 동생이 어제 갈치루어를 처음 했다
손맛을 봤는지 5만원치 부탁함
맘이 급하다 아침겸점심겸 저녁을 먹고 가기엔 늦었다
미리 주문해서 차타고 가면서 먹기로 한다
운전을 하면서 눈은 정면 안전운전 모드에서
마눌님께서 입에 넣어 주시는걸 씹기만 하면된다
좀 흘리기도 하지만 어쩔수 없다 안전하게..
해가진다
오늘은 어제보다 활성도가 좋지 않다
참고사항
(갈치루어는 참 쉬운 장르이다 던지고 감으면 문다
그러나 활성도가 좋지 않을땐 액션을 바꾸고 웜을 바꾸면 된다
웜은 다양한 색깔 다양한 크기로 준비하면 좋다
* 10그램 내외의 지그나 싱킹타입의 미노우도 좋은 아이템이다
짧고 강한 액션뒤 멈출때&프리폴링시
빨리감고 멈출때&프리폴링시 잘 무는 편이다
기본액션은 그냥 감는것이다
그리고 잘 안될때 무거운 웜으로 멀리 깊이 내려서 강한 액션으로 멀리 깊이 있는 놈들을 끌고 오는 방법도 있다)
자칭 타칭 돌산 주진모 동생
방파제에서 항상 세금을 낸다
고양이가 주인이기에 벌써 3마리째 뜯김
동생이가고 다른 포인트로 옴겨서 낚시를 해본다
이곳은 씨알이 더 좋다 그러나 오늘은 영 마릿수가 안된다
다시 포인트 옴김 오늘 뽕을 뽑자 며칠 낚시를 못한다...
여수 밤바다 ♬
열심히 하시는 마눌님
갈치는 나 보다 잘 하신다
그런데 채비는 하실줄 모름 아니 안하시는 걸까?
그래서 채비를 터트리면 내가 채비를 해야한다
항상 잘 잡히는 그날의 히트 웜을 즐겨 하시는데
꼭 하나밖에 없는 그놈을 바닥걸림으로 터트리심
금오도 안도에서도 연타로 올라오는 오늘의 히트채비 아다라시 메탈지그를 터트리심.. 참음
오늘도 잘 잡히는 웜을 바닥걸림으로 여수바다에 헌납하고...
채비를 다시 해주고 또 바닥걸림
무거운 거라고 몇번 말해 줬는데도 딴데 보시다 터트리심
그래서
순간 욱해서 " 으이그 돌때가리가 " 라고 입에서 나와버림...
한번 입에서 나온말은 주워 담을수 없는법...
블로그를 통해서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마눌님은 블로그의 독자이다... ㅜ,.ㅜ
사랑합니다♡
오늘의 조과 여수까지 멀리 온거로는 조과가 별로지만
씨알이 다 좋아서 들어보니 무게가 묵직하다
철수중
해가 뜬다...
200킬로를 가야한다 너무 멀다 갈치루어로만 여수 가는건 끝
갈일 있을때 하고 오는걸로..
집에와서
돌산 주진모가 사준 족발과
며칠전 마트에서 커플남녀가 아는척 허세 작렬 구입 하지는 않코 이거 맛있네 저거 맛있네 하고
돌아 다니길레 와인을 모르는 나는 당나귀 귀가 되서 듣고 있다가
바로 사기 쪽팔려서 갈때까지 기다렸다가 구입한놈
포도주에 설탕물 탄것처럼 맛이 없었다 두번째 실패다...
수학여행때 마신 설악산에서 파는 진한 머루주가 먹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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