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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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골도

1 희나리 18 3,694 2010.12.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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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섬을 다녀보았지만
 맹골도는 초행이다 이름만 들어도 먼가 느낄수있는 섬뜩 ?
암튼 일박이일의 시간을 가지고 출발하여본다.
 자 ~~~고고~~씽 울산 여덟시 삼십분 출발 진도까지 다섯시간 조금넘어 도착
 피싱랜드호에 몸을싣고 맹골까지 한시간 십분정도
 선장한데 물어보니 날좋으면 50분 어제 너울의 여파로 조금지연되었다고 한다
 
일찍가도 의미가없다 어차피 맹골은 종선배가 아침 일곱시 정시에 출항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구역별로 근데 아닌것같다???
 이해가안감 이부분은 난 이해불가 첫날 출항후 배타고 출발한지
느린 종선배로 오분이나 나갔나 누굴 지명하니 안내린단다
왜일까 언뜻보기에 동내낚시같다
 내생각에 하지만 맹골은 전지역이 포인터라고 ㅠㅠ 같이간 형님
 삼십한마리 우럭 두마리 미련있나 바로 썰었다
현장에서 먹는맛이란 이루 말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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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가 뻘밭에 살아서 그런지 첨엔 망상어인줄 알았다
 
우럭역시 열기역시 고기들이 흐리멍텅하고 하얗게 보였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맹골은 조금 전 후 조황이 좋다고
 
 
하지만 조금이나 사리나 섬전역이 뻘물의 영향으로 꾸정물이란다
 
 그러니 감시가 흙탕물에서도 적응이되서 시력과 후각이 상당히 좋은모양이다.
 
맹골에서 올린 고기들 잡어포함 거의 하얗타못해 약먹은것처럼 보였다
 
 이포인트는 물색은 흙탕물 조류는 좌로오분 우로오분 이거머 조류가
 
빠르다 느리다 발앞으로 난바다로@@ 현지적응불가
 
 
 포인트 이동 철수 한시간을 남겨두고 밑밥이 삼분의이정도가 남았다
 
 쏱아 붓다시피 그래도 남았다 철수후 방파제에서 우럭 꼬실려고
 
운좋게 사짜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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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후  
 
내놓으니 삐리한놈으로 쓸잔다 해서 하드바칸에 기포기틀고
 
빵좋은놈과 삐리한 사짜 두마리를 좁은방에서 공기방울로 그담날까지
 
 
 
사정없이 온방에다 뿜어버렸다.
 
식사후 방파제 소문에는 우럭 짜라고 불러도  되는급들이나온단다
 
 근데 실력이 미천해서 우럭 이십급전후다 글구 귀하디귀한 뽈락도 한마리뿐
 
두시간동안 철수 담날 인원이 많고 배는작고 팀이 틀리다 보니  이런머같은경우가~~~~
 
 맹골 이곳은 무조건 종선배들이 일곱시가 첫출항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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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이 많으니   일차로 일곱시에 나가고 이차로 일곱시 사십분경 이차출항  근데 거기가 거기라고
 
 본섬 바로앞 부속섬 그나마 주의보 징조인지 너울파도  바람 조건이 최악이였다가 잔잔하고 
 
조류는 저기 6 3 빌딩에 묶여있는지 바람에 원줄이날려 마지못해  꾼의눈치를보는지 가다말다를 반복하고
 
 성질같아선 바지벗고 물속에서 방구를 껴도 그눈치보단 잘가겠다
 
지금 과민성 대장중후군으로 나름대로 엄청큰 중병을 앓고있다?
 
 
여덟시도착해서 열두시경 철수준비하란다
 
 네시간 그것도 바람에 너울에 낚시시간은 ???
 
 민박집에 수족관이 없다보니 꿰미랑 살람망이랑 없다보니  하드바칸에 의존하다보니
 
 어제 밤부터 공기방울맛은놈을 오늘 이곳 갯바위까지 또가져와 이놈 고생을 시키고 아마
 
스트레스 엄청 받았을껀데!
 
 
 방파제 도착하니 별시리 찍을 만한 덩치급들 없다
 
 
어제 바칸에 하룻밤자고 헤어졌다 돌아온 사십센티 삐쩍마른 감시(아니정상적인감시) 내것이 비만이다
 
이놈은 아직도 멀쩡한데 삐쩍마른 그놈 눈은 완전히 맛이 가버렸고 색깔은 허옇고 이미벌써오래전에 가신듯
 
 맹골도의 아쉬움을뒤로하고 그만 철수를 해야만했다

 
그나마 대물의 꿈을 안고 맹골도를 향했지만 나랑은 맞질않다는것을 세삼느꼈다
 
특히 물이 귀해서 암튼 술 물 음식 글을쓰고있는 과민......군하고는 안녕이다
 
 
멀리보이는 병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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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섬앞 부속섬 끝자락 우찌 이렇게 떨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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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껀 아직 건드리지말라고 자태를 뽐내는데 건드리질 못하겠네 ㅠㅠ
 
 
 울산 도착시간이 밤 열시였다 바칸을 열어보니 우럭 큰거한마리는 벌건 아가미벌리고있고
 
감시는 아직까지 멀쩡하다 형님한데 써비스하고 귀가 날씨는 그렇게 춥지도않고 첫날은 좋았지만
 
 
둘째날은 주의보성임 손시렵고 콧물나고 그러지도않고 오히려 변변한 내피도 없는난 땀만흘리고
 
 부속섬 등정후에 주변을보니 맹골본섬 부속섬주변으로만 뻘물이고
 
그밖으로는 물색이 엄청맑았씀
 
 대체적으로 잔챙이들은 하얗고 큰것들은 뽀대남 ㅋ 숙박시설 부대시설 환경 모든것이 열악함
 
 특히 마시는 물
 
 지금까지 부픈가슴을 안고 대물의섬 맹골도
 
 지극히 나만의 개인적인생각을 낚시꾼으로서 일기형식으로 존칭생략하에 작성했습니다
 
 오타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길 바라며
 
올한해도 마무리잘하시고 대물보단 안전에 유의하시고 이만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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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1 하얀신 10-12-21 06:27 0  
매앵고올 !. 적응하기 쉽지 않은 섬입니다.여러가지로 불편하고요. 특히 뻘물과 바람이............... 그전에는 고기 많았습니다. 이제는 사람이 너무 많죠. 섬은 작은데요.즉 바닥이 보인다고 할수 있죠. 12월 중하순이면 많이 뽑아간 뒤라 찌거기 낱마리 조황였을 겁니다. 최고의 포인트는 본섬과 죽도 사이의 물골로 본섬쪽에서 썰물에 장타로 흘리면 떼고기가 나오죠. 그리고 삼여........ 그러나 "소문 난 잔치에는 먹을것이 없더라" 입니다. 내년엔 맹골서 앞에 보이는 서거차도로 12월초 조금 물때에 가보세요, 찾는이가 적고 씨알도 큽니다. "낚시냐?,전쟁이냐?."
1 희나리 10-12-21 16:14 0  
매앵고올 ㅋㅋ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보니 고생만 하다 왔습니다
선배님처럼 낚시실력이나 경험으로 치면 마니 부족해요 ㅋ
더갈고 닦은뒤에나 한번더? 거차도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레츠고 10-12-21 11:19 0  
조행기 잘보았습니다....윗분 말씀대로 저는 가보지 못했지만 적응하기가 힘든 섬이군요
저는 아직까지 뻘물에서 감성돔 낚시를 해본 경험이 없는지라 어떤 낚시가 될까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잡은고기 하루동안 기포기 털어서 살리신다고
수고했습니다 ㅋㅋㅋㅋ
1 희나리 10-12-21 16:11 0  
레츠고님 반가워요
현지 적응이 어려워서 일뿐이지 나름대로 연구만 잘하신다면
소문대로 훌륭한 포인트가 수두룩한 곳입니다
1 럽베라 10-12-21 13:19 0  
맹골은 아직 못가봤습니다. 대신 사진에 보이는 병풍도...고등학교 입학 전에 아버님이랑 둘이 ^^ 작전펴서 갔던 섬...어떤 고기인지 저의 애마(3.5칸 장대)를 물고 세상에서 가장 큰 막대찌로 변하게 했던 그 넘 잡으러 가야하는데 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
1 희나리 10-12-21 16:08 0  
럽베라님 안녕하세요
맹골도는 주위정보 습득후 입도를 하심이 그래야 덜 고생합니당 ㅋ
1 깨바즐낚 10-12-21 16:28 0  
정말로 .. 이해가 가기전에 가고픈 곳입니다..!!

완전 부럽습니다..ㅠㅠ..

멋진사진과 .. 즐거운 글들 .. 정말로 잼나게 읽고 보고갑니다..

고생하셧습니다!!
1 희나리 10-12-21 17:05 0  
깨바즐낚님
부럽다 하지마시고 올해가 가기전 한번 다녀오시지요
사실 사진을 더찍을려고해도 배가 바로앞에가는데
먼 사진빨이 나오겟습니까 그쵸
섬이라도 한바퀴 돈다면야 손가락이 바쁠껀데
맹골 후기 기대 해도될까요?
맹골도 아직 가보진 못한 곳입니다.
기회되면 정말 한번 가보고 싶네요.
그냥 봐도 멋져 보입니다.
2번째 홀로 감성돔 사진
감성돔이 선탠한줄 알았습니다.ㅋㅋ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조행기 잘 봤습니다.ㅋ 저는 맹골도에서 용가네맹골낚시펜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맹골도에 최근 방문하셨다니 매우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맹골도에 대한 모든 의견 수렴해서 낚시 문화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관심속에 좋은 의견 / 충고 부탁드립니다~~~^^ 
글로 궁금증이 풀리지 않으신다면 010-8848-5797로 연락주시면 있는 그대로 친절히 안내드리겠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mg-fishing.com 구경하셔두 되구요~~~^^
1 병풍바위 10-12-22 13:23 0  
맹골도 작년에 2번 갔었는데 2번 다 꽝치고 돌아왔습니다.
뻘물의 영향이 병풍도나 초도 보다 더 한 곳 이었습니다. 수도권 출조버스로 천안에서 내려갔는데 토요일 이라서 그런지
꽝이었습니다. 전체 20여명중 30전후 3마리가 전부 였었지요. 그걸로 오는길에 식당에서 회쳐서 먹고 왔습니다.
12월 경에는 맹골도 내려 앉습니다. 자리가 거의 없이 촘촘히 그물 치듯이 쳐대더군요.
최근에는 종선으로만 내릴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들어가는 배가 직접 들이대지 못하니 7시에 출발 하는가 봅니다.
최근 민박집도 있는데 독점이라 낚시객들은 불평 한마듸 못하고 주면 주는대로 하라면 하라는 대로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내리라고 하는 자리에 안내리면 명령불복종으로 제일 나중에 내려주거나 참 거시기 한 자리로 내려줍니다.
대부분 한번은 불응하는데 두번째는 "찍" 소리 한번 못내고 내리지요.
가거도도 그렇고 맹골도도 그렇고 배타고 5~10분 정도 가면 도달하는 장소에 닿지요.
그러면서도 종선비가 3만원입니다. 참 비싸죠. 그나마 추자는 약 30분 정도는 가지요. 그러면서도 같은 금액 3만원입니다.
왜 그럴까요?  추자는 여러 민박집이 있어 경쟁이 되고 서로 지킬것은 지키기 때문이 아닐까요. 뭐 추자도 단골은
대우 받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서비스가 떨어 진다고 볼수 있습니다.
참 안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마냥 갈수도 없고 참 뷸쌍한것이 낚시꾼입니다.
다들 스트레스 받지말고 다닙시다.
안녕하세요. 용가네맹골낚시펜션입니다.
병풍바위님 글 잘 봤습니다. 맹골도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고쳐야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게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최근 민박집도 있는데 독점이라는 부분이 저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혹시 저희 민박 저희 종선을 말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명령불복종으로 제일 나중에 내려준다는 것도 저희 종선을 말씀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저희 쪽에서 진짜 그러한 일이 있었다면 깊이 반성하고 크게 사과 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앞으로는 절대로 그러한 일이 없도록 하겠구요~~~ 어떠한 부분에서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정확히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찾아주시는 분 모두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노력하는 제 입장으로선 조금 의문이 남습니다.
1 만조 10-12-23 15:11 0  
맞습니다. 그 먼 곳 까지 가서 스트레스 받고 올 필요는 없죠. 내가 들으니 5-10 분 정도 가고종선비 35000 냥 이라고 이야기 하던데, 용가네 민박 사장님 맞습니까. 맞으면 너무 비싼것 아닌지 ? 글 읽어 보니 참 서글픈 느낌이 드네요
안녕하세요 만조님~! 일단 종선비는 35000원이 아니구요 30000원입니다.
다른 모든 지역에서도 거의 비슷한 비용이구요~ 저희 맹골도만의 비용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또 맹골도에서 저희 혼자 운영하는게 아니라서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는 없는 문제 입니다. ㅠ그리고 아시다시피 요즘 기름값이 장난아닙니다...ㅠ더구나 선박이다보니 기름도 많이 들어가는게 사실이구요...ㅠ저희 입장에서는 단 한분이라도 오시면 배는 똑같이 항해를 하고있습니다...그러한 부분도 조금 고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비자 입장과 업주 입장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ㅠ 아무튼 더구나 먼 맹골도까지 오시는데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ㅠ 죄송합니다. 불편한 점 있으시다면 언제나 직접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공수부대 10-12-22 16:53 0  
젤 하단사진에 보이는곳에서 혼자 낚시하고 싶네요 ㅎㅎㅎ
찌낚하기에는 무리이니~~ 원투낚시로요 ㅎㅎ ^^
조행기 잘봤습니다 !!
1 하시 10-12-22 18:14 0  
뻘물이 지면 찌가 내려 가는게 보이질 않고 갑자기 없어집니다.
그러나 조황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섬의 배를 이용 하는것은 유인도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리고 조황이 좋아 소문이 나면 사람이 많고 주말은 더욱..........

7시에 나가는 것도 안전을 위해 옳은 일입니다.
올해 대형낚시팬션이 개업을 했습니다.

또 택시처럼 메다로 요금을 받는것이 아니고 아쉬우면 좀먼 인근섬인 곽도나 죽도등
먼포인트에 내리시면 되겠죠.

어디든 꽝쳐도 여러번 파봐야 포인트를 읽을수 있고 재미를 볼수 있습니다.
배우고 익히면 무꽝맨이 됩니다.

남들은 많이 낚는데 나만 못 낚으면 자존심이 상하니 오기로 파야죠.......사나이니까.
1 거칠리2번자리 10-12-28 16:15 0  
형님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사실 출조가서 고기잡는것 말구 다른 것으로 짜증이 나기 시작하면 낚시할맛이 안납니다. 낚시인들 대접받는 시기가 올지도 망막할 것 같네요.. 서울에서 한번  갈려면 큰 맘먹고 가야하는데 어복도 없구, 돈은 돈데로....추자나 거문도 한번 갈려고 하면 30은 기본으로 들어가니 월급쟁이들이 편하게 낚시하기엔 엄청 큰 부담이지요^^

맘편히 낚시할수 있는 생활낚시로의 전환만이 이러한 왼단의 문제점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형님 호레기 학꽁치 등 생활낚시로 바꾸이소... 먼데는 두달에 한번식만..

며칠안 남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구 새해 (어)복만땅 하이소
1 나는맨날황이고 11-01-04 16:26 0  
안녕하세요^^희나리님..  먼길 다녀오시느라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맹골도하면 대물 감성돔이 널렸다고 들었는데...영들철감성돔 씨알이 조금 아쉽긴하지만
사진으로 보는 좋은 포인트 정보감사드립니다
다음 조행기땐 꼭 대물하십시요^^  항상안낚하시구 늦었지만 새해복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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