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데.....
직접 올릴수도 없고....ㅋㅋㅋ
 
지금 심정이 저거랑 똑 같은거 같으네요 ㅎㅎㅎ
 
해튼
다들 낚시 좀 하신분들은
이시기 삼부..거문도권 출조를 계획하고 계셨을 법한데
그런차에 삼부도 조황 올린 제가 졸지에 얄미운넘 되는건 아닌지 쪼매 걱정스럽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포인트 문의해 주셨구요
차마 제가 답변을 해 드릴수가 없으니.....
 
전 무조건 주변풍경 나오든 말든 올려서 많은 분들이 조그마하나 조황에 도움이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우선이지만
 
세상에는 또다른 룰이 있다는거....
 
글구
일단은 우리 식구(동호회)가 우선이 아닐까 하는 점이 있네요....
그점 널리 양해해 주시구요
 
택도아닌 포인트가지고 그 무슨 유세뜨는것처럼 그런 장면이 연출되서 참 황망합니다
 
 
해튼....
자세한 조행기 쓸려고 보니.....
사진들이 전부 포인트가 한눈에 드러나는거 밖에....크크크
그게 왜 그러냐 하면요
이번 낚시 3일동안
 
하루 낚시중...오전물때 2시간....오후물때..2시간....
딱 4시간 하다보니..남는게 시간 아닙니까
 
그러다보니...
뒷동산에도 올라가보고...저멀리 갈수 있는데까지 다 가보고
안나오는 똥도 억지로 싸고...
글구 배고프면
오전에 1마리 오후에 1마리...글구 저녁에 2마리씩 쓸어서 쐬주 이빠이 묵고
담날 해 뜰때까지 자고...
 



 
구래도 심심해서....
에이 사진이나 함 찍어보자 하고 찍었든게
높은곳 텐트자리에서 찍다보니...주변이 완전 오픈....ㅎㅎㅎ
그래서
그런 사진들은 부득이 올리지 못합니다만...
 
이왕 글 쓰고 있으니 이번 조행에 있었든 몇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에 올린 사진중에
해가 떠있는 장면 보시면 대충 감 잡는분은 계실거구요
 
첫째날 - 새벽 3시 30분 갯방구 도착
            잡어새끼 한마리 없음
            12시까지 입질 한번 없음
            포인트 이동 결정
            물돌이 시간이 한참이나 지났는데도 왜 물이 안바뀌냐에 의문을 품고
            모든 짐 싸서 내려 놓고도 낚싯대 하나 끝까지 펼지고 있었음
            만조가 지난지 2시간이 되어갈쯤 물이 슬그므니 죽기 시작..
            12시가 막 지나자 마자 강력한 어신.....제법 먼 곳에서
            어...어...어...3초만에 피융~~~
 
            머꼬...머꼬~~~
            밑밥 조류 태워서 파바바바박~~~~(입질지점까지 도착 할수 있겠끔)
            이후 점점 발앞까지 마끼를 막 부었음...
 
            3분후....우왁~~~
            앵앵~~~
            줄 터진다고 난리도 아니고...
            1호대에 참돔 60을걸었으니...대는 오도방정을 떨지...
 



 
            해튼...이후 30분간 총 10번정도의 입질이 소나기처럼 이어졌고
            꺼집어 올린건 아래사진 3수...
            나머진 1.75목줄이 견디지를 못함
           
            좀 있다가 배는 도착하고
            우린 포인트 이동 절대모름 모드로 샥~~~ㅎㅎㅎㅎㅎ
 
   
  


           
둘쨋날-여전히 물은 KTX
          아침부터...잡어가 살포시 보임....
          멸치떼가 걸음아 나 살려라...지랄발광..
          물이 죽어드는 그 순간부터...같이 출조하신분이 참돔한바리....그리고 아침물때 끝
 

 
          또다시 오후 물때(들물 날물 상관없이...물이 죽으면서 멈췄다가 반대로 도는 물돌이 한 시간입니다)
          열기 새끼가 몇마리 올라오고...
          이거 감시 나오겠는데란 생각을 막 하자 마자...
          자물자물~~~
          아싸~~~
          이후...감시 한마리..참돔 한마리..감씨..참돔..감씨..참돔...
          내참...무슨 게임 하는것두 아니고....ㅎㅎㅎ
 




       그리고 그날 오후 같이 출조했든 김해분들...
       손맛도 못보고 두번씩이나 포인트 이동 하고 계셨는데
 
       나랑 같이 내렸든 분께
       "우린 손맛 실컷 봤으니....다른분들 불러서 같이 놉시다"
       진해에 계신 뽀빠이 아자씨...두말도 없이
       "오케이"
       역시나 멋지십니당....ㅎㅎ
 
       총 3명을 불러서
       토탈 5명이서 그때부터
       잡은거 신나게 쓸어먹고
       낚시는 번갈아 가믄서 하고...
 
       첨 출조할때
       댓병 2병을 준비했었는데....난중에는 술이 떨어져 가지고....싱숭생숭...뻘쭘~~~ㅋㅋㅋ
 
 
3쨋날-번갈아 가면서 낚시 했는데도....전원.... 손맛..몸맛....2마리 이상씩...
 
 
 



이번에 대박난 이유가 뭘까를 생각해보니
 
첨 출조할때 생각이 맞지 않았나 싶네요
예보를 보니...설 연휴..날씨가 완전 좋다고 나왔습니다
그래 바로 이거다 싶더라구용
 
자 그렇다면 어디냐...
거문도권이라는 정답이 바로 나왔지만
나는 거문도는 싫다(이유는 다들 아시죵??)
 
그럼 삼부돈데
출조방에서 아예 삼부도는 조황 개판이라고 갈 생각을 안하는겁니당...
그래서 억지좀 부리고 알랑방구 좀 뀌고 했더만...
함 가보자 하더만요 
 
사실 올해
개판 아닌곳이 어디 있습니까
언제적 부터인지...10번 출조에 8번은 손맛 보지만
싸이즈가 그게 씨알입니까용
40넘은게 작년 12월초에 갈미에서 딱 한번밖에 없고
전부...35를 못 넘기는데...우쒸..올해 정말 바다가 미친것도 아니고...
 

해튼....너무나 운 좋게도 좋은 포인트 내린것인지
3일 연짱 원없이 손맛보고
비록 팔목은 뻐근하지만...기분은 완전 쨩 아니것습니까요
 
일단 여기저기 대박소식도 조금씩 들려오고
날씨도 점점 좋아지니까
앞으론 조금씩 기대해도 좋은 그런 조심스런 전망이라 기분은 좋아지려 하는군요
 
마지막으로
시원스런 조황사진 공개 못하는점 이해해 주시구요
저희 동호회에서 그곳으로 당분간 출조계획이 급하게 잡히다보니
저로써도 그건 좀 지켜야 할것 같네요
 
글구
같이 출조했든 김해팀들을...
세번씩이나 포인트 이동 해 주신 여수의 "백상어호"에 감사의 말씀을 대신 전하며
 
늘 뒷 치닦거리만 하면서도 짜달리시리 사업에 도움도 못되지만
꿋꿋하게 보살펴 주시는 "서김해포인투어'님께 감사말씀 전합니다
 
그럼
다들 안낚...즐낚...대물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