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랑 한마리로 겨울 시즌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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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랑 한마리로 겨울 시즌을 마무리 합니다.

1 꽃다지 15 1,901 2011.02.07 18:32
 
내가 다녀가는 그자리에는 언제나 바람과 함께 하는듯 합니다.
얼굴을 때리고, 등도 세차게 때리는 바람....
항상 같이 하기에 친근감은 더 생겼지만, 마냥 좋은것은 아닌데....
 
1. 2011년 2월 2일
 
오늘도 바다에는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그 바람속을 헤집고 나서는 늦은 출조이지만, 웬지 설레임이 아직 가득한것은...
물흐름이 좋아서 일까?
 
<img src=

원하는 곳에 포인트를 정하고 보니
바로앞 포인트에는 전마선 9대가 나란히 정렬되어 있습니다. 
 
저 많은 장애물을 뚫고 내게 달려올 대상어가 있을까?
 
첫캐스팅 시간이 오전 9시....
미동도 않는 낚시대를 쳐다보기에는 많이 지쳐만 갔습니다.
오후 4시...낚시대를 끌고가는 입질을 보고서는 챔질....
쿡~쿡 .... 분명코 씨알급 감생이가 분명하였습니다.
 
물위에 띄우니...5짜는 족히 되어 보이는데...
입술에 설걸렸기에...뜰채를 찾아 긴팔을 펴고 자세를 낮추니..훌러덩 벗겨지고 맙니다.
허탈한 마음에....아무 생각도 나지 않더군요..
 
철수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4시40분경 두번째 입질...
 
<img src=

손으로 대충 재어보니 36cm....
연휴 첫번째 출조는 아쉬운 가득하였고 덕분에 그날 밤잠도 설쳤습니다.
 
2. 2011년 2월 5일
 
자주가는 낚시점에 전마선이 예약완료 되었답니다.
하지만, 출조는 가능하다기에...복수전을 치루러 달려 갑니다.
 
<img src=

예전에 물개 포인트로 진입하려고 많이 이용하였던 전마선 입니다.
오늘은 예전 그 추억의 전마선을 타고...
오전부터 강하게 등을 때리는 바람이지만, 물흐름이 바람방향으로 향하기에 그럭저럭...
 
저번 출조와 마찬가지로...9시경 첫캐스팅...
역시나 저번 출조와 마찬가지로..미동도 않은 낚시대만 쳐다보고 시간은 자꾸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첫 입질은 오후 4시 45분....
어신을 채 파악하지 못하고 초릿대만 까닥까닥하는 형태...
 
<img src=

그래도 다행스럽게 45cm급으로 마무리 합니다.
이후 더이상 입질은 없고 ... <img src=

물개 마을앞 포인트에서 지는 해만 바라보고 왔습니다.
이젠 다가오는 늦은 가을부터 한겨울 시즌에야 다시 찾을 수 있는곳 이지요....
 
<img src=

감성돔 낚시, 한겨울 시즌 마무리를 하면서 많은 생각에 잠겨 봅니다.
 
즐기는 낚시, 잡는 낚시....
난 무엇을 대상으로 낚시를 하였는가?
그 물음에 나는 잡는 낚시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면 즐기는 낚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직 그 해답을 찾을 수 없어 고민을 해야겠습니다.
 
<img src=

오랫동안 정리하지 못한 낚시용품을 세척과 더불어 다시 제자리로 돌려 놓았습니다.
반나절 노동에 차는 깔끔해지고, 구석구석 놓여져 있던 낚시용품도 정리완료...
옆지기가 모처럼 칭찬을 합니다.
 
<img src=

그래서인지 지금껏 세탁도 안하고 지겹도록 한겨울에만 입었던 옷을 세탁해 주네요.
 
 
아직 겨울시즌은 아직인데 미련은 남습니다.
그 남은 미련은 갯바위에서 하루를 보내려고 생각중입니다.
 
예전에 자주 찾았고 , 한겨울이면 반드시 한번은 다녀가는 곳....
바로...제가 거주하는 인근의 항에서 출발하는 제일 원도권 입니다.
 
인낚회원님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안전한 낚시, 즐거운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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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댓글
1 블루탱 11-02-07 22:10 0  
이렇게 구구절절한데 낚시는 우예 끊을 꼬! 뭐 곧 끊는다 했으니 독한 아우님으로서 절단내겠지요. 애고, 그러면 서로 멀어지겠네. 장비와 웨어는 제가 먼저 일등으로 줄 서봅니다. 보니까 모두 삐까번쩍한 것들이던데 선착순으로 먼저 분양하는 걸 원칙으로 합시다요. 새해, 복은 장비와 함께 많이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꽃다지 11-02-09 16:13 0  
하선장님...
선장님이 뭐 필요하신게 있어신지요?
삐까번쩍한것 하나도 없슴다.
국산대 일색이고..릴도 저가 ....
.
글코요..
다가올 겨울에 또 사용할 장비 입니다. ㅋ
1 꿈꾸는갈매기 11-02-07 22:54 0  
일요일날 척포갔다가 꽃다지님 전 날 다녀가셨다는 말씀 들었습니다..
유난히 조과의 기복이 많은 해 인 것 같네요..
같은 날 포인트별로 편차도 심하고..
그래도 많이 낚으면 많이 낚아서... 못낚으면 못낚아서...
바다를 갈 구실은 끊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올 해도 화이팅하세요....*^^*
1 꽃다지 11-02-09 16:15 0  
갈매기님...님의 열정에 감탄 합니다.
방금 정선장님과 통화하니...해안도로에 제법 ~~
.
도전해 보세요...
.
에긍...저는 올해는 척포가 끝인듯 합니다.ㅋㅋ
공식적으로는..ㅎㅎ
비공식적으로 몰래 다녀가서 빼 먹어야 겟습니다.
.
감사합니다 ^^
1 5짜이빨 11-02-07 22:59 0  
꽃다지님 다녀가신 그날..은하수 덴마 한자리에서 40. 50으로 거의 열마리 넘게 했다는 말이 들리던데요....전 일욜가서..한마리..끝!!!
1 꽃다지 11-02-09 16:18 0  
그 열마리 잡았던 분 중에서 한분이 제 직장동료 입니다.
멀리서 보고 잇자니..환장하겠더군요..
하루종일 한번 입질로 저는 상황 끝...ㅋ
.
2/6일, 님께서도 한마리로 끝났군요..
그렇게 마릿수 나오는 자리였는데...바다는 알다가도 모를곳 입니다.
.
5짜이빨님...건강하시고 즐낚하시길 바랍니다 ^^
1 태공레옹 11-02-08 08:56 0  
꽃다지님..안녕 하세요~
조행기엔 살째기 빠져 버렷는데...
5일날 저도 척포해안도로변 덴마에서 흘림낚시를 하루 즐기고 왓습니다..ㅎㅎ
첫째동생을 출근시키고 간날이라....ㅜ.ㅜ
조행기에올리질 못햇네요~
저희는 42 한마리...제가 36 한마리..로 마감하엿습니다...
옆편조사님들도 2마리 올리시는걸목격하엿구요~
첨 타보는 척포덴마엿는데..의외로 재미가 잇더군요~ㅎㅎ
꿈갈님이 자주 가시는 이유를 알것 같다는..ㅎㅎ
아직 시즌인데...겨울낚시 멋지게 한판 마무리 하세요....
올 한해도 매물어복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1 꽃다지 11-02-09 16:22 0  
해안도로에 계셨군요...
첫인사를 나눌 기회가 있엇는데..아쉽습니다. ㅎ
.
그래도 손맛은 보셧다니 다행이구요...
나름 척포가 참으로 매력적인곳 이더군요.
그래서 자주 찾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
고맙습니다.
이번 주말 날좋으면..원도권으로 갯바위나 다녀올까 합니다.
조금 미련이 더 남아 있는듯한게 아마 병인듯..ㅎ
.
감사합니다 ^^
1 레츠고 11-02-08 09:59 0  
수고했습니다...첫덴마출조도 그렇고 2번째 출조도 그렇게 입질이 오후4시넘어서
다 받으셨군요.....역시 들어오는 타임이 있난봅니다....
첫번째 고기는 대물급을 걸어서 바다로 돌려보네는 안타까움이....저수온이다 보니
입질도 왕성하지 못합니다....
또 언제 출조 하실지 모르겠으나 대물로 손맛보시길 바랍니다...잘보고 갑니다
1 꽃다지 11-02-09 16:24 0  
꿈갈님 말씀처럼..고기는 있는듯 한데..활성도가 문제인듯 합니다.
마릿수 조과가 가능햇던곳인데...
하여간에 물개포인트는 매력이 있는곳 입니다.
내년 시즌을 기약해야 할듯...
.
레츠고님...
복 많이 받으셨는지요?
올해도 건강하시고 즐낚 대물도 하시길 바랍니다 ^^
1 허송세월 11-02-08 14:45 0  
꼴방하라고 용왕님께 기도를 하였건만.ㅋ
.
1 꽃다지 11-02-09 16:26 0  
동해 동네지킴이님...
현재 척포 해안도로에 제법 대상어가 ~~
흘림으로 승부하시면...좋은 조과 가능하지 싶습니다..ㅋ
전화해 보시지요....그 선장님께..
.
저도 기도할께요..
가시는 날만 이야기 해 주세요..ㅋㅋㅋ
50 발전 11-02-09 08:46 0  
올해 낚시는 끝났다는 건가요?
나중에 열기 번개때는 뵐수 있는 건가요?
감생이 낚시만 접으신거죠?
연휴기간 두번의 낚시 계획이 있다고 하더니, 꼴랑 한 마리 씩으로 마감했네요.
전 여차 다녀온뒤로 한번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 비닐하우스 유터나 가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50 꽃다지 11-02-09 16:29 0  
좀 쉬어야 할듯 합니다.
이런저런 사정상 당분간 자제를 해야할듯 하구요...
감생이..뽈락..등등...
.
이번주는 갯바위나 타려고 합니다.
아니면..은하수 덴마로 흘림낚시를....ㅎ
.
별고 없어시지요?
근데 손맛 그짝에서 다 느끼시면,,,
별시리 먼곳인 이곳으로 내려올일 없을듯 한데...ㅋ
.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발전님 2011년 화이팅....!!
역시 척포는 아무나 잡는게 아닌가 봅니다.
저도 몇번을 가봤지만
꽝만 치네요.ㅋㅋㅋ
한수지만 대물입니다.
부럽네요.,ㅋ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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