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로 참돔과의 미팅을 위하여, 마음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채비는 가서 배우기로하고....... 9시30분 다대포
도착.......
차한잔하고 선장님과 사모님께 채비방법을 배우고(선장님이 직접 만든 채비를 그냥 주시길래 감사히 챙기고)
우리집 강아지와(영상으로) 부영에서 키우는 이쁜 강아지 두마리와 노닥거리다 외섬으로 출발........
파도가 쳐서 통영에서 낚시 할때와는 비교가 안되는 상황이나 주위분들은 보통의 파도라하니 너무 편안곳에서만
낚시를 했는가하는 생각도 들고..........
열심히는 하였으나 입질도 없고,,,,,,선장님과 옆 고수님들은 잘도 뽑아내는데 입질 파악도 안되고......
속으로는 (수심70미터 이상) 릴 감을때마다 완전 중노동이라는 생각도 들고.......
 선장님의 대가 다시 휘고..........고수인 선장님도 우리하게 릴링하시고...........고개쳐들고 올라온놈 8짜......
다시 집중하고 .......... 그러나 시간만 자꾸갑니다...... 결국 꽝 입니다요..............
곰곰히 생각하니 대도 그렇고 릴도 손에 익지않은 것이라 .......... 역시 세상에는 쉬운게 없습니다.....
형제 낚시의 멋진 승렬씨가 구해준 릴도 실력없는 본인에게는 해당사항무........
파도는 점점 거칠어지고......시간도 다 됐고...........
(우리집사모님께 릴과 대를 하사하시게 몸과 마음을 다하여 당분간 충성해야 겠네요......)
항구로 돌아오니 오뎅도 있고(정말 맛있네요......)
잡아온 참돔들보니 부럽기도 하고.................
맨손으로 돌아올줄 알았는데 욕심없는 선장님과 옆 사장님, 형제 낚시분들이 잡아온 참돔 나눠 주시네요.....
부영낚시 가기 전에는 인터넷상에보니 다대가 서비스가 별로라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처음으로
부산쪽으로 가봤는데.........정말 친절하고......꽝 쳤지만 기분은 좋은 하루...........
인심도 좋고, 형제 낚시분들은 의리도 있고.............
두마리 가지고 온놈 중에  큰놈은 다듬어 장인,장모님 잡수시라 드렸고,,,,,작은놈은 모친 반찬으로........
내일은 통영에서 배타고 우럭잡으러 갑니다............
내일이 올해의 마지막 낚시............지켜질란가 모르겠네요.......
아침일찍가면 맛있는 밥,,,,,,,,,,기대해 봅니다..........
리드낚시 저번에는 해물죽 정말 맛있더라구요............
...............내일은 꽝 면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