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밀접한 곳인 전남고흥 이라는 곳에 살기에 필자는 바다를 많이 찾습니다
어리숙한 모습으로 고등학교시절 낚시방을 찾아간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조력 9년차에 멋진 조사님이 되어있더군요 .
거문도는 자주 들락날락 하니 이번조행에 패스~
가거도는 다녀왓고 너무 멀기에 패스 ~
추자도를 가보지 못하엿고 또한 고흥에서 배를 띄우겟다는 삼촌에 무리수에 한껏 신이납니다
18일날 아침 주의보 해제를 기점으로 풍남에서 출발을 하고 조사님들이 깊은잠에 빠집니다
청산도가 거의 절반거리 인데 청산도까지 풍남에서 1시간 30분남짓 걸렸습니다
조사님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매우 지겹고 심심하고 설레이신가 봅니다
히히히 여러 조사님들께서 즐거운 고스톱 놀이를 선상으로 즐기고 계십니다
이걸 절때 지나칠수가 없어 현장 증거사진으로 남겨봅니다 ~
배는 청산도를 빠져나와 본격적으로 추자를 한시간반 정도 남겨두고 더욱더 힘차게 달려갑니다
3시간만에 추자도 묵리에 도착을 햇습니다
민박집에가서 일단 식사부터 해봅니다
이곳이 우리가 1박2일동안 묵을 묵리 25시 민박입니다
민박집 앞을 가니 멍멍이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25시네 민박집 멍멍입니다 ㅎㅎ 토실토실 이쁘게 생겻습니다
사람을 아주 좋아합니다 ..ㅎㅎㅎ 약간 덩개 같은 면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밥을 먹고나서 출조길에 나서봅니다 ㅎㅎ
카메라가 아까워서 차마 들고 가진못합니다
상추자가 요즘 조황이 그나마 괜찮다는 선장님의 말씀을 듣고
나바론일대로 하선을 하엿습니다
포인트호 삼촌 과 함께 내려서 채비를 꾸려봅니다
대물을 기대하진않고 겁도 없이 0.8대 정도 되는 낚시대를 펼칩니다
30분정도 낚시를 햇을까? 무언가 미세한 입질이 옵니다
참고로 고흥권(초도,장도) 이쪽 감시들은 미세한 입질 없습니다
그냥 참돔같이 시원하게 가지고 갑니다
근데 이놈에 감시가 뒷줄을 잡아달라더군요 ㅎㅎㅎ
역시나 힛트 ~
첨엔 바닥걸림이겟지 햇지만 감시네요 ㅎㅎㅎ
열심히 삼촌을 놀려봅니다 , 삼촌이 사진기를 꺼내 사진을 찍어줫습니다
감시도 추운지 까불지를 않고 묵묵히 힘을 쓰더군요 .. 이넘도 감기들엇나 ㅎ
이넘이 막판에 그냥 ㅎㅎ
짧고 간결하게 45cm급 감시한마리를 건져올렷습니다
속으로 오늘 대박이구나 햇지만 입질 쌔~앵 ~~ 찬바람 솔솔 ,,
역시 추자도구나 했지만 조황만큼은 어딜가나 시원찮은가 봅니다 .
민박집에 가니 조사님께서 멋진 참돔한마리 해오셧더군요 ㅎ
배를 따던중에 급히 들고 한컷 해봅니다
역시 추자 참돔은 멋드러집니다
잡은 고기를 저녁상에 올리기 위해서 민박집에 헌납합니다..
내고기는 자동헌납 ㅎㅎ
고기도 못잡으셧으면서 저녁횟거리를 제일 즐거워 하십니다 ...
다음날 새벽 주말인점을 감안해 손맛을 많이 못보신분들이 있기에 조금 빨리 나가봅니다
둘쨋날은 수령섬인가? 그곳에 6짜가 나왓다는 자리에서 새벽부터 강아지 마냥 떨어줍니다
동틀무렵 밑밥을 내리 10주걱정도 준다음 비장한 각오로 1.75 대 로 체인지 합니다
오늘은 꼭 대물을 하겠다... ㅎㅎ
수심을 이리저리 찍어보니 가히6짜가 나올만한 자리였습니다
수심은 간조11m 큰홈통입니다 홈통이면서도 여밭, 수중턱 갖출건 다갖췃습니다
별쑈를 다해보앗지만 역시나 탁한 물색의 추자는 제손을 들어주지 않더군요
철수를 하고 다시 고흥으로 가기 위해 묵리 골목을 걷가 아쉬움을 숨길수 없어 마지막 한컷을 ㅎ
돌이켜 엊그제 추자출조를 생각해보니 추자도는 마치 고흥에 초도군도와 매우 흡사했습니다
그러나 그리 호락호락 하지않는 섬이라는것을 확인했고 3대원도권을 다찍고나서 생각해보니
낚시가 가장멋있는곳은 거문도,
섬이 멋있는곳은 가거도.
확률이 가장 높은곳은 추자도라 칭하고 싶습니다
4월에 멋진 참돔을 기대하며 다시 찾으리라 각오해봅니다..
이상~ 검은돔 이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