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든분들도 생업 땜시 저 역시 직장일로 인해 저번달 조행기를 늦게 올립니다. 이번 겨울은 정말 한파로 인해 힘든 낚시를 하였습니다. 1월 첫주에 친구 두명과 모처럼 여수 금오도 출조를 하여 얼마나 춥던지 갯바위 얼음이 얼어 낮기온이 영하4도로 추운날씨로 뼈속까지 파고드는 한기와 낚시는 헛탕 치고 다음을 기약하고,직장에서 늘 보는 낚시정보와 기상청을 내집 처럼 왔다갔다 눈팅하여 14일은 기상청 왈 날씨도 좋고 물때도 좋고 해서 연가를 내고 일을 마침과 동시에 부산서 여수로 직행! 3시간을 운전하며 오늘은 무조건 5짜 한마리만 잡게 해주소서..... 하나님,부처님! 마음은 벌써 갯바위에 있다. 광양 로타리 앞 낚시매장에서 기타소품 전투준비 완료...출발~~~ 여수 자*낚시에 도착하니1시가 좀 안된다...주위에 둘러보니 김밥집이 보인다,지금까지 여수쪽을 자주 다니지만 오늘은 일찍 도착하여 김밥집에서 오뎅국물 목을 축이고 그맛이 귀똥찼다! 낚시점에서 밉밥준비하고 승선을 하고 조금 잠을 청해보지만 이런 마음이 꽁닥꽁닥.....갯바위에 도착할때까정 멜똥멜똥...^^ 평일이라서 그런지....내린 갯바위 주변에 낚시하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어 적막하고 무서움이 .... 귀신 나올껴! 하선과 동시에 선장왈" 수심7미터 주고 원투 쳐서 낚시설명과 동시에 행하니 사라진다... 늘 하는 채비준비에서 조금이나마 불꽃이 바다쪽을 안비취게 정성을 다해 채비완료,,,,, 바다상황이 굿이다.....물색도 좋코! 싱싱한 한마리 꾀여 밉밥주고 투척.... 지형을 마음으로 살피며, 찌가 스물스물....왔군나...엥 지구를 낚어버렸습니다...큰일이다.. 목줄 팅.... 다시 마음 다잡고 투척 찌가 스물 왔군나...뽈님에...인사를 한다...방갑심더! 또 한수..... 날이 밝아온다. 오늘은 무조건 한마리 .....잡고 말겠다는 다짐으로 담배 한개피의 연기처럼 시간에 흘려간다..... 이런...수심조정하며 그동안 낚시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했지만...왠걸....입질이 없다 간혹 잡어만 입질을 하고 님은 인사가 없다...꾹꾹꾹. 아침9시경...낚시배가 갯바위 가까이 온다....아이구 다행이다...얼렁 선장님 다른 포인트 이동 부탁합니더~~~ 안도의 수심깊은곳을 내심 기대했건만.....이런 수심낮은 여밭에서 또 하선.....선장님왈...5미터 주고 5미터 전방에 낚시함 해보소잉.... 오늘도 꽝조사 등록하는군나...쩝쩝... 그래도 좋은포인트라고 설명하며...대물이 종종 입질을 한다고 하니....... 채비를 05호 가장 아끼는 놈으로 채비교환 밉밥주고 투척! 조류빨도 좋다....왠지 느낌이 좋다....첫입질... 또 볼락. 또 볼락........아~~~~ 피곤이 몰려온다. 조류는 좋은데.....잠시...입질이 없다.. 이제 큰놈이 온것 같다....느낌이.... 싱싱한 미끼로 교체 후 투척......찌가 스물스물....왔구나...엥...복어가 화난얼굴로 인사를 한다. 다시 투척...채비정렬 후 여유줄 주지않코 찌에서 잠시 반응을 한다..뒤줄견제를 하니...대를 가져가는 어신이 온다....대를 세우고 릴링....지금까지 잡아본 기록어가 48센지인데 더 힘들 선다... 수심이 낮고 앞에 여가 있어 조심조심 릴링...자리이동을 하며...여를 피해 수면위로 올라온 녀석은 5짜정도로 보인다....가슴이 콩닥콩닥. 뜰채에 담고 나니 한동안 피곤함이 모든 사라진다...... 잠시후 동생이 한마리 또 인사를 한다..... 오후 늦은 시간 도착하여 계측해보니..딱 5짜 이다..새해 기록어 경신하고, 6짜에 도전장을 던져본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다음을 기약하며 조행기를 마칩니다. 어복 충만 하시기 바라며, 행복한 나날 되시기 빕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