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겹다라는 느낌이 드는데요...요즘 왕피천님 활동이 너무 좋으십니다....
구독하는저로서는 감사할따름입니다....잘보고 갑니다
많이 갔던 장소이고 가끔 가슴이 답답할때 바람을
쐬러 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고생 했습니다,
남녀불문하고 나이들면 여기저기 아퍼 고통을 호소하니 같이 아퍼야 바람직하다.
상경대병원에 선생님 만나 인사하고 약타고 민방위 피할려니 바쁘다 바빠
진널에 가서 뽈루 손맛 볼 계산이 들어있었다.
가까이 광포방파제 간다며 나선 진널 방파제 공사현장에는 진입이 어려웠다.
진널입구에서 만난 조사는 바람을 피해 집에 간단다.
전에 한번 가본일이 있는 신향마을 선착장을 들렀다.
뽈락이 있을법한 구조인데 바람이 너무세서 대를 펼수가 없었다.
거센 바람이 불어도 방파제 테트라포트에서 흘림을 하는분이 계셨다.
손맛 보았느냐고 물으니 건너편에서 하다가 바람을 피해 방파제로 왔단다.
어느 세분의 일행이 당도해 짱대로 뽈을 쳤으나 고군분투만이 그들을 대신했다.
바람이 어찌나 억세게 부는지 테트라의 젊은이는 삐꾸통에 조과물을 들고 내려왔다.
짱대분이 다가가 무엇을 잡았는지 궁금한 나머지 조과물을 확인했다.
나도 다가가 보니 감시 두마리 놀래미 한마리를 인증했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건네주었다.
그의 얼굴이 어디서 본듯한 얼굴이었다.
저~ 혹시 진주바다낚시 동호회원 아닙니까?
아~ 왕피천님이시지요?!!!!
모자를 눌러쓰셔서 실수할까봐서~
그리고는 아내를 소개받고 착한 두아들을 보았다.
바람은 불고 엉겁결에 인사하였지만 기억에 남을 반가운 만남이었다.
돌아오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상받고 가족에게 써비스한다는 짬뽕님이 아닌가
실안에서 조과없어서 근성을 살려 발전소 물내려오는 자리까지 온것이다.
흘림을 사사받아야할 사람이 짬뽕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