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사람 놀래키더니 결국 마릿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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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사람 놀래키더니 결국 마릿수로..

5 통영쵸파 36 8,142 2016.11.2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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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게 땡땡이 치고
또 나홀로 급 출조..

혼자라도 반겨주시는 선장님..
언제나 가면 반찬거리 만들어주는 기분 좋은 척포 내만권..

물때표 한번 보고 새벽 일찍 휘리릭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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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반 간조... 
얄팍한 내 정보로 포인트 진입을 할 빠에...
이번 주말동안에 고기가 마니 나왔다하니..
오늘은 선장님 추천 포인트로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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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늘 들리는 점빵가서 밑밥이랑 소품 좀 사고..

집에서 낚시대 닦다가 초릿대로 천장을 쳐버리는 바람에..ㅜㅜ;;
초리 날려 버린거 수리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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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도 너무 낡아서 새로 사려고 갔다가..
오늘은 총알 부족.ㅠㅠ;
결국 하루만 더 쓰고 다음에 와서 사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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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 크릴사다가 옆에 보니 요즘 부산에서 핫하다는 경단이..똬악~!!
대채미끼 잘 안쓴느데.. 
이녀석 한번 써 보고 싶어서.. 
겟~!!
반통은 사용하고 .. 나머지 반통은 집에 냉동실에 넣어두고 다음에 쓰기~!!



4시 30분까지 오라는 선장님 연락에..
천천히 놀다가 가고 싶지만...
계속 있으면 지름신 올까봐..ㅎㅎㅎ 커피 한잔만 하고 도망갑니다..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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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평일 척포항은 조용하네요..

몇 분의 조사님들과 나 혼자...ㅎㅎ

선장님께서 
"오늘 포인트 널널하니까 니가고 싶은데 가라~"


ㅎㅎㅎㅎ주말에 이렇게 말해 주시면 참 좋을텐데요.ㅋㅋㅋ
"맘은 여기저기 다 가고 싶은데... 오늘 고기 나오는데로 알아서 내려 주십시요~ㅋㅋㅋ" 

주말에 학림도(새섬)에 고기가 마릿수로 많이 나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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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고민할 것도 없이 내 사랑 오곡도로 슝~!
오곡도 어디든 상관없이 걍 낚시하면 기분이 좋아좋아~^^


5시 20분 경 포인트 도착해서...
두레박 물담고...
크릴 녹이고..뜰채펴고.. 아직 해가 뜨기 전이라.. 
전자찌 채비로 수심파악해 봅니다~

오늘 시작할 채비는...
G3-08대
하이퍼2500번 2.5호 원줄
1.5호목줄 3.5미터
찌스전자찌 0.5호 
속공수중찌-0.5
바늘위 50cm B봉돌1개
흰색깔 감성돔 2호바늘

수심 10미터 맞추고 반유동으로 천천히 바닥을 살살 긁어 봅니다..

역시나... 채비 정렬되기도 전에 전갱이랑 고등어가 쭉쭉 빨아 주시네요..




녀석들아...
오늘은..대채미끼가 있다~!!ㅋㅋㅋ 




멍개 경단을 쪼물쪼물 해서 넣어봅니다.

채비 안착은 빠르게 되네요..
(채비 정렬이되면 전자찌가 살짝 잠기게 끔 해 둡니다..)
 
허나 미끼가 달려있는지..떨어지진 않았는지..의문...

살살. 걷어 들여 봅니다...

음..........
잘..달려 있네..ㅎㅎㅎ^^

다시 케스팅...

채비 정렬되고.. 노래미가 시원하게 쭉 빨고 가 주네요..

일단.. 고등어 전갱이를 뚫고 내려간다는거에 안심을 하고...^^


다시 싱싱한 크릴로 바꿔달고 케스팅....~!!


동동...동동... 찌가 저만치 잘 흘러 갑니다.....
스믈스믈...

???
이 어두운시간에 감성돔 입질이?

뒷줄을 살~짝... 당겨주니.. 쭈~욱 가져가는 시원한 입질에.. 놀래서 챔질했네요~


한참을 씨름합니다.......

찌가 떠오르고.. 발앞으로 거의 다 왔을때쯤...
다시한번.. 스플을 촤~~악~~!! 하고 달리기 시작....

아........
목줄..1.5호..
이대로 터진다...안돼..ㅠㅠ;;;

브렉을 연신 땡겼지요..
열댓방 튕겨 주면서 난바다로 도망가는걸 포말지는 오늘쪽 발 앞으로 끄집어 돌렸네요..

뭔가 떠오르길레 이겼다 싶어서.. 
어두워 잘 안보이는 그녀석을 향해 후레쉬를 비추니...

아놔... 시꺼먼게 어마한 크기....??

이건..... 수달이다..ㅜㅜ;;;


너무 무서워서.. 줄 끊어야 하나...?? 생각하는 그 순간..
또 째기 시작..ㅡㅡ;;;

아놔... 08대가..사정없이 울어주시고.. 데미지 엄청 났을터..
수달인줄 알았던 이 녀석이  수면위를 한번 쩜프 하는데..

순간.... 아.. 이녀석.. 따오기다~~!!
잡아내고 말테다....생각으로..
다시 한 번.. 신들린듯한 브렉질로..

결국... 
뜰채안으로 집어 넣기 성공을....

하학..학.... 숨 크게 들이쉬고 질질 끌어 올립니다....
바칸에 안들어 갑니다..

혹시 몰라 감성돔 잡으면 살려둘 살림망..
가져오길..잘했다는...
 
 집어넣고 나니 날이 밝아 오네요....

후아....

쪼그려 앉아서 담배 한 대 물고 어깨랑 무리한 엘보를 
쪼물쪼물 셀프 맛사지 해 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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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 와서
이도 수제찌 1호 
속공-1호 
도래밑 2B봉돌 로 채비 바꾸고

목줄도 1.5호에서 1.75호 목줄로 바꾸고..

집중해서 감성돔 녀석 대상어로 다시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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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런..







바늘만한 주둥이로 겨우 물고 나온..







문조리??







뒤에 포말지는데로 슝~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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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앙탈 부리는..







베도라치....







집게로 빼서 역시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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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색깔마저 애띠 못벗은







아가야 참돔 상사리...
















잘가라 더 크면 보쟈~~!!^^







방생~~!!




















































그러다가...







덜컹~~










































브레이크 너댓방 주면서 겨우 건져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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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햐..
이 녀석...
얼굴보기 참 힘드네요...

4짜 조금 넘는데... 인증샷 찍어야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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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모양이 이쁜 이도수제 자이언트 1호찌와 함께...


새벽에 농어랑 한 판 놀고.. 
이녀석 까지 잡고 보니...
원줄이 완전 너덜너덜거려서 원줄 10M는 뽑아서 잘라버리고 다시 채비를 만들었지요...

그 너덜한 원줄에 올라온걸 보면.. 
이녀석.. 운이 참 없었네요...ㅎㅎ
(원줄 못봤으면.. 이후에 입질오면 무조건 고기랑 찌까지 함께 날려 먹을뻔,..)




이 녀석 바칸에 킾 하고~~
밑밥 대량 뿌려 주고나서 
다시 한 번 집중~~










스믈..스믈..... 힛~~팅~~!!

손맛 지대로 보네요...

근데...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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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만 찍고.. 
들어갈 자리 없으니...
오늘 너는 방생..





















그리고...



곧바로 감성돔 한마리 더 힛트!!!!








녀석들.. 많이 들어와 있는듯 합니다.








밑밥 집어 효과도 톡톡히 보고있고..



밑밥이 쌓여 있을만한 예상지점에



제대로 흘려 넣으니까 어김없이 빨고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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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고만한 싸이즈...



감성돔... 4짜 두마리..







GET~!!!




















이제야 한숨 쉬고 



저 멀리 기분좋게 아침 뜨는해를 맞이 합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잡어와의 전쟁...








상사리가 무쟈게 물고 늘어지고.. 



숭어도 2마리나 더 물어줘서 손맛 보고..








뺀찌.. 고등어..볼락.. 크릴로는 이길 수가 없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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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어에 답이 없어서...








다시 경단 하나 말아서 넣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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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정렬되면 어김없이 찌는 깜빡..하고 살짝 잠겨 주시고...







천천히 흘러가다가...



갑자기 쭈`~욱~~



놀래서 겨우 챔질...








아....



팔에 다시 엘보가 터지기 시작..ㅜㅜ;;








이녀석.... 이번엔 1.75호 목줄이닷~!!!








안 터트릴 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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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끌려오듯 질질 끌고 와서



뜰채안으로 슝~!!



 ~!!








아 녀석도 아까 녀석보다는 작지만.. 



어마무시한 사이즈네요....ㅡㅡ;;












이녀석은...



새벽에 잡은 괴물과 합방을...



살림망 안에 슉~!!













팔좀 쪼물쪼물 해주고.. 



10분만 쉬어줍니다..








마눌한테 카톡으로 굿모닝 보고하고..



우리 낚시 밴드에 현장 상황 소식을 알리고...



잠깐 쉬면서 다음에 여기 또 내리면 좀 쉽게 낚시하지 않을까 해서



눈으로나마 낚시자리랑 입질 지점들 쫙~ 스캔해둡니다..ㅎㅎ



(공부가 제일 재미있어~!!ㅋㅋ)













캔콜라 하나 마시고..



다시한번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집중하려고 하는데.. 비가 한두방울 내리네요..ㅜㅜ;;



아놔..



조금씩 집중되지 않습니다...



뭐.. 먹을만큼 잡았으니.. 이만하면 된거지요...^^








하며 자신을 토닥토닥 하며 다음 출조 언제 또 오지?? 생각하는 찰라....













힛트~~!! 

















감성돔..한마리 더~~!!













아... 오늘 대박인데????








바늘을 삼킨녀석....



줄 잘라내서 바칸에 조심히 넣고... 













목줄 다시 갈아준 뒤.. 



방금 전 입질받은 그 자리에 밑밥 대량 넣고 캐스팅......













아놔.....



또 물어주네요...








감성돔...



4마리 겟~~!!



농어 2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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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 선장님은 나를 비웃지 않겠지..ㅋㅋㅋㅋ



꽝치면 얼마나 부끄러웠는데요.ㅎㅎ^^













나가서 당당하게 바칸이랑 살림망을 보여 드리고...



선장님은 녀석들 인증샷 찍으시고~!!

















나는 선장님 뒤에 숨어서 삐꾸통 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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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7짜.. 6짜 농어랑..








감성돔은



4짜 2마리



3짜 2마리








오늘도 선장님덕분에 손맛 보고 철수 합니다~~



포인트 선정 굿입니다~!!^^












철수 때 최선장님 댁에서 어묵 먹다보니..


자주 뵌 분이 오늘 운이 안따라 주셨는지... 


아쉽게 못잡은거 같으셔서..






제수 고기 쓰신다기에 한마리 조사님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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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녀석 한마리는..


아들 구이반찬장만해서 냉장고 슉~~^^














나머지능.. 어차피 혼자 다 못먹을거니까..


싱싱할 때...


이웃 주민 드리기로..^^






농어 한마리는 포 떠서 한쪽 면씩 포장..


(양이 어마어마하더라능...)


감성돔 한마리씩...같이 넣어서..






울 아들 친구네 두 집에다가 저녁 반찬으로 드시라고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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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케 주윗분들 나눠주면...


훗날... 언젠가는 마눌이랑 아들에게  


기분 좋은 복이 다 돌아 오겠지요...ㅎㅎ










남은 농어 한 마리도...


아시는 분 어머님 쪄서 드시게 드리라고.... 통 째로 포장~슉~~










이렇게 빈털털이 된 후에...


















배고프다...






밥머그러 가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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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당 가서 샤브샤브~~^^


이것도.. 아들이 좋아하고 잘먹어서 가는거...ㅎㅎ






언제쯤이면..


내 취향저격 맛집엘 갈 수 있으련지.....

























내일..낚시.. 또 가야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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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조행기 짤려서 블로그에서 복사 붙이기 했더니.. 
글자크기가 중간쯤부터 커지네요..

제 블로그 구경하실 분은 링크 걸어 둡니다..^^
놀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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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댓글
1 벵에시즌 16-11-26 16:54 0  
정성드린 조행기에 나눔까지 멋지시네요^^
1 통영쵸파 16-11-26 17:42 0  
동네 주민들이 살감시 3마리 만원에 사먹는걸 보고 난 후..
저런거 사먹지 말라며 말리고... 몇마리 잡으면 나눠줍니다..
벵에시즌님도 늘 안낚 즐낚하세요~~^^
1 동섬 16-11-26 18:50 0  
아이고..부러브라..마니 축하하고요...나도 넬 함 뎅겨와야 겠네요..
1 통영쵸파 16-11-26 20:57 0  
^^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주는 쉬고 다음주에나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어복 충만하시길 바래요~!!
1 하얀신 16-11-28 09:51 0  
으으음!!!  대박.............부러업다.
님의 글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근데 본인은 사진이 없고...?, 부끄럼 타시나요.ㅎㅎ
글구 글자간 거리가 너무 멀어 마우스가 고생을....ㅎㅎ
암튼 젊은 분이 대단한 실력을....???
궁굼합니다?  필드에서 맛짱 한번.....ㅋㅋㅋ
프로로 활동해 보세요.
1 통영쵸파 16-11-28 19:13 0  
아직.. 프로라는 이름은 어울리지 않는 부끄럼많은 초보입니다..^^
하얀신님과 한번 낚시할수있는 시간 가져 보고는 싶어요~~
(기회되시면 불러주세요~!)
조행기를 인낚에 바로 적는게 아니라..
블로그에서 복사하기해서 붙이다 보니까
글자간 거리가 멀어지는듯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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