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행글만 보다가.. 첨으로 조행기 남겨보네요
제가 써도 될는지는 모르지만 위에 제목에 말씀드렸듯이 왕~!!중에 와왕 초보입니다
(낚시 좋아하는 마음은 강태공!!!ㅋㅋ)

낚시를 정식으로 배운지는 얼마 되지않았는데 운좋게도 낚시클럽에 가입하게 되면서 좋은분들 많이 알게되었고
지금도 많이 배우고 도움받고 있네요!!!

사는곳이 거제인지라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낚시가는데,,
저번달에 선상에서 감성돔한번 낚아보고는 매번 전갱이랑 복어랑 잡어들과,, 놀았어요 ㅋ
그래서 연말에 오프맞춰 연차내고 날이 더 추워지기전에 꼭 잡고싶어서 나름 많이 열심히 준비하고 달려갔습니다

일단 미끼로는 경단, 백크릴, 옥수수 준비했는데
경단으로 감성돔을  유혹했네요! ㅋ
(사실은 그전날에도 경단으로 큰 입질을받고서,, 원줄이 그대로 날라가는 영광을^^^^^^^;;;)

경단파우더는 친구추천으로 마루큐꺼 이까다치누 썼구요
첨엔 하강속도가 빠르다하고 용량도 넉넉해서 밑밥에 섞어 사용하려고 했는데
당고용 그림도 있길래 ㅋ 제야의 종소리 들으면서 열심히 체에 거르고 만들었어요 ㅋ푸합
뭔가 소꿉장난 하는 기분..
5키로나되서 경단 엄청 만들어 냉장보관 해두고도 남은건 밑밥에 섞어 썼네요

채비는 3호막대찌에 2호목줄로 채비했어요
첫번째 두번째.. 채비를 내렸을때 조류가 너무빨라서 당고가 내려가기도전에 다 먹히는거같아 봉돌을 채웠네요
막대찌가 자꾸 금방 붕붕 뜨는... 그느낌이 맞는진 잘 모르겠어요..ㅋ

그리고 바로 그다음 세번째 캐스팅만에 쏙! 하고 빨려들어가서는 훅하고 ㅋ..
또 그렇게 선상에서 감성돔을 만났습니다
릴링이 너무 재밌어서.. 별건 없지만 혼자 많이 신났었네요 
다들 저처럼 첨에 잡으셨을땐 막 너무 행복하고 하루종일 찌가 아른거리고.. 그러셨겠죠? ㅋ

낚시를 배우고 딱 두번 감성돔을 낚았는데 둘다 오짜거든요!
이만하면 어복이 있는거겠죠?
둘다 선상으로 낚아본거라 얼른 갯바위에서도 감성돔 낚고싶네요
(절대 선상을 쉽게보는건 아니에요!!!!)

이놈을 갯바위에서 만났으면 제가 감당할수 있었을까 그런생각도 들고
또 이제 내 채비에 조금씩 믿음도 가네요 (그동안 스스로를 잘 못믿은..ㅋㅋ)

우리 회원분들, 그리고 친구분들 많이들 도와주시고 조언해주셔서 항상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조만간 또 기분좋은 마음으로 조행기를 올릴수 있길 바라며.......ㅋ
모두들 안낚즐낚하시고 ! 2017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