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1년 8월 20일
장소 : 장고항 좌대
장비 : Ns루어대 2대, 원투낚시대 3대
채비 : 원투채비 , 다운샷 변형채비
물때 : 11물
원래 다음주에 남해쪽으로 4박5일간 휴가를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일이생겨 취소되는 바람에 손맛이라도 보자는
마음에 아침일찍 낚시도구를 챙겨서 장고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가다보니 어느덧 송악낚시아울렛에 도착하였습니다~^^
필요한것을 몇가지 찾고있는데, 사장님께서 조행기를 보시고 먼저 아는척을 해주시네요..ㅠ.ㅠ
제가 먼저 인사라도 드렸어야 했는데..
그리고 커피도 타주시고, 올때 음료수만 챙기고 물은 깜빡하고 안가져왔었는데 2리터짜리 생수한병도 챙겨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렇고 낚시점을 나서서 장고항에 도착하자마자 선장님께 전화를 드리고 좌대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항상 들고다니는 루어태글박스 입니다.. 이것저것 들고다니는게 많다보니 태글박스보다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루어용품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ㅠ
어라; 분명 입질은 왔는데 이상한 입질이라 끌어와보니 인치쿠 바늘을 물고 붕장어 한마리가 올라옵니다 -_-;
던져놓은 원투대에 조금씩 어신이 오길래 끌어당겨 보니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ㅠㅠ 내 채비..
루어에만 신경쓰고 있어서 원투대에 입질이와도 한참있다 올리다 보니
이번에도 아까와 똑같은 입질 -_-; 불안한 이느낌...
이번에는 입질은 제대로 왔지만, 작은 애럭한마리가 올라옵니다 .. 원래 지금시간대에 광어입질이 많은시간인데 계속 잡어만 올라와서 왠지 오늘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ㅠ
처음 제 루어물고 붕장어 올라왔을때 입질이 이상해 먼가싶어 동생 낚시하고있는데 뜰채! 외쳤더니 놀라서 얼릉 달려오더만, 붕장어인거 보고 저한테 머라했는데
드디어 이번에는 확실한 광어 입질입니다..ㅠ 그런데 사이즈가 저번 출조때에 비해 작습니다..
42cm 정도 한마리가 올라와주네요
카메라 넣을려고 했는데 꿈뜰거리며 배 뒤집길래 다시 한컷찍습니다^^
이번에도 작은 우럭한마리가 올라와주네요.. 웜은 안물고 인치쿠바늘만 물고 계속 올라오네요..
얼마 지나지 않아, 동생이 광어입질을 받습니다.
이번녀석도 비슷한 사이즈에 광어 한마리가 올라와주네요.. 오늘은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던저놓았던 원투대에서 계속 어신이 오길래,
걷어보니 자잘한 사이즈의 우럭,놀래미 3마리가 딸려올라오네요 ㅋ
이번에도 채비를 좀 멀리 흘리던중에 입질이 들어옵니다..
이번역시 비슷한 사이즈의 광어입니다..
이후에 계속 입질없이 침묵만 흐르다 동생이 발밑부분에서 광어한마리를 올리네요..^^
바로 연속적인 입질.. 그런데 ..ㅠㅠ 보이시나요.. 새드웜과 훅바늘을 통재로 삼켜버렸습니다..
바늘빼는 집게도 오늘은 안가져왔는데.. 10분동안 실랑이를 벌이며 빼내었습니다..ㅠ
총조과 광어5 우럭5 붕장어 5 마리정도 인데 우럭과 붕장어는
모두 방생하고 광어 5마리만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는길에 차도 많이 막혀서 더 피곤해지네요..ㅠ
집에 오자마자 분해를 시작합니다.. 졸려서 3마리만 포떠놓고 시간도 늦고 해서 그냥 아침에 초밥으로 먹을 생각에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아참.. 그리고 좌대 철수하던 길에 같이 배타고 오셨던분과 조과얘기하면서 우럭3마리 잡으셨다고 아쉬워 하시면서 광어잡은것 보고 채비같은거 물어보셨는데..
어차피 다 못먹을텐데 ..먹을거 3마리정도 나두고, 2마리 드렸어야 했는데.. 얘기하다보니 차에 타서야 생각이 났네요..ㅠ
어찌되었든, 오전 입질타임에 입질이 없길래 기대안했는데 그래도 손맛은 보고온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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