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해의 베스트 모텔지기입니다.
 
낚시인들에게만 특별히 싸게 숙박 요금을 받고 있다죠...
 
무조건 싸게 드리는건 아니고......조건이 있습니다.
 
1.낚시를 오는 사람이어야 한다.
2.남녀가 함께 오면 할인 없습니다.
3.특정일은 할인이 어렵습니다.
4.하루 이상 연박으로 주무실 경우 추가 할인이 들어갑니다.
 
모텔 홍보 하려고 이글을 쓰는건 아닌데 ㅋㅋㅋ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올려 드리는것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전 낚시점이나 출조점이 아닙니다.
 
 
아무튼....
 
 
저희 모텔은 주중에 숙박 손님이 그다지 많은편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시간이 많이 남고....
 
시간이 남아 돌아서....
 
일과중에 낚시를 자주 간답니다.
 
모텔을 하기전까지만 해도 1년중 200일 정도는 바닷가에서 낚시대를 드리우지 않으면 안되는
 
병을 가진 사람인데 말이죠
 
그런데........
 
 
그런데........
 
이번에 미조에는 많은 도보 포인트가 낚시 금지 지역으로 지정이 되면서 저의 낙이 많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ㅠㅠ
 
가끔 저와 같이 선상을 같이 가던 잠수기 선장님은 명절전이라 바빠서 같이 가지도 못가고 우울한 나날이 지속 되고
 
있답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선장님이 이런걸 가지고 와 주네요 
 
 
 
우럭조개...코끼리 조개,미루가이등으로 불리죠...
 
데쳐서 껍데기를 벗겼습니다.
 


 
 
먹는데 바빠서 조리중인건 못 찍었어요
 
그리고
 
 
 


 키조개 관자.
 
뱃사람은 어떤 뱃일을 하는가에 따라 쉽게 구할 수 있는게 조금씩 다른것 같습니다.
 
우럭 조개 저만큼, 키조개 관자는 대략 40개 정도는 까서 주더군요
 
얼마나 감사한지....
 
시내에선...상상도 못할 가격일텐데 말이죠
 
 
 
자자...
 
 
낚시 이야기로 들어 가서.....
 

 
 


이 글을 보자면 한숨만 나옵니다.
 


  
사항 저 옆의 뾰족한 부분에서 참 많이도 뽑아 먹었는데...
 
이젠 갈수가 없다니 ㅠㅠ
 


 
겨울에도 벵에가 나온다는 팔랑포 방파제
 
이상한건....
 
의식 없는 일반 낚시인들을 위한 조치라면 팔랑포는 꼭 금지 구역으로 했어야 하는가???의문은 듭니다.
 
이 자리는 아주 멀리 걸어서 가야 하는 포인트인데
 
관광객들이 올 수 있을만한 자리는 아닙니다.
 
그런데....
 
낚시 금지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가슴이 덜컥 해지는 .....
 
오늘은 손님도 없고 할 일도 없고 해서 우짜지??
 
우짜지?하다가
 
도보 포인트중에 갈 수 있는곳이있다는 생각이 퍼뜩 듭니다.
 
그런데...
 

에효~~
 
밑밥을 미리 내어 놓지를 못해서 출조는 할 수가 없습니다.
 


 
 
수족관 뒤에 냉동고에 밑밥을 넣어 두었는데 요즘 같은 때에는 반나절 전에 미리 내어 놓았어야 하는데...
 


 
꽁꽁 얼어 있습니다.
 
낚시 금지가 아닌 도보 포인트....그리고 고기가 좀 나온다고 해서 큰마음 먹고 움직여 볼라고 했더만
 
준비성이 부족해서 ㅠㅠ
 
할 수 없이 오늘은 구경이나 가 볼렵니다.
 
 
바로 이 자리..
 
튀어 나온 방파제입니다.
 
보통 이 자리를 미조 북항 하얀 등대 방파제 자리라고 하네요

 
 
 
 
 


 
 


 
 
날물에는 갯바위쪽으로 갈 수가 있고
 
들물에는 언덕쪽으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지도상으로 표현 하자면..
 


 

요렇게 가능하다는거죠
 
 

이 자리에서 왼쪽은 날물때   오른쪽은 들물때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
 
어릴때 거제권 도보 포인트 몇번 가 봤을때보다는 훨씬 가깝지만...
 
나이를 먹어서인지 200미터도 안되는데
 
아무것도 안들고 왔는데
 
힘듭니다 ㅜㅠ
 


 
낚시 하는 사람들이 여기 저기 있었습니다만
 
사진 찍기는 좀 그렇고 해서..
 
그냥 이것 저것 물어만 보았습니다.
 
원투를 쳐야 한다.....
 
최대한 멀리...
 
발앞부터 조금식 깊어지는데 이정도 던지니까 10미터에서 12미터 전후로 나오더라
 
이런 저런 정보를 듣고 보니

오호~!
 
살림망이 띄워져 있습니다.
 
고기가 있기는 있습니다.
 
내일은 한번 채비를 준비 해서 가 봐야겠습니다.
 
35 전후는 되어 보이네요

돌아 오는 길은 혹시나 해서 언덕길로 와 보았습니다.
 


들물때 가는 길은 맨 처음 진입 할 때에는 경사가 제법 있습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헥헥헥...
 
평지가 나옵니다.'';
 

 

한번의 급경사 빼고는 어렵지는 않습니다.
 
거리로만 본다면 팔랑포 걸어 가는 거리의 반도 안됩니다.
 
대략 150미터 전후??
 
낚시점에서 배까지 걸어 가는 거리보다 조금 더 먼 정도일뿐입니다.
 
이 정도는 걸어 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테트라포트여서
 
아주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낚시를 하는데에는 부족함은 없어 보입니다.
 
진널이나 수영구 수변공원쪽 테트라만큼 크지 않습니다.
 
중간급 테트라입니다.
 
날씨가 풀리면 괜찮을듯 합니다.
 
 
 
인낚인 여러분 낚시 금지 구역은 낚시인이 만드는것입니다.
 
 
더 이상 낚시 금지 구역이 생기지 않도록 청소 깨끗이 하고 댕깁시다 ㅠㅠ
 
 
 
오늘은 비록

낚시는 못 갔지만 
 
저녁은
 


 
 이 녀석들과 함께 좋은 데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