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럭저럭 8시경 약은 입질후 훅차고 가길래 얼렁 낚시대를 들어준다. 손끝에 전해지는 느낌은 3짜 중반 같은데 올려보니 겨우 3짜 턱걸이이다. 바람의 영향으로 낚시대가 많이 휘니 꼭 큰넘 같은데.. 실망 싸이즈다...... 그러구 30분쯤뒤 민장대 낚시가 정균이 낚시대가 확 휜다. 뭐랄 새도없이 낚시대를 확 쳐드는 정균이... 낚시대가 가볍게 쳐들린다. 분명히 후킹된 징후였는데... 입질하는걸 들어버렸나??? 헌데... 아흑!!!!!!!!!!!!!!!!!!!!!!!!!!!!!!! 올려보니 목줄이 날라갔다.... 대물이다........ 매년 이 포인트에서 손도 못 써보고 날려 먹는 놈들이 있는데........... 나는 가슴이 콩당콩당,,,, 정균이는 초보라 손끝에 느낌도 받질 못 했으니 싱숭생숭..........
좀있다 내가 3짜 턱걸이 한마리 더하구 바로 정균이가 한마리 낚아낸다. 낚시대 휨새는 바람의 영향으로 4짜데 자질하니 33이다. 민장대 첫 감씨 조과 치고는 훌륭한 싸이즈라 " 손맛이 있더나 물어보니... " 싱숭생숭,,,,, " 손맛이 별론데요 한다. " ㅋㅋㅋ 그러구선 내가 고만 고만한 싸이즈 두마라 더 잡고 정균이가 또 한마리 물리는데
이번에는 제법 오래 실랑이한다. 차고 가는게 제법 큰넘 같아 " 뜰채 데주까 "하니
얼렁 " 뜰채 좀 부탁 합니다 " 한다. 올려보니 36이다. 이번에는 제법 흥분한 목소리다. 그러구선 하는말 " 제법 손맛이 있네요... " ㅋㅋㅋㅋㅋ 민장대 처음 따라와 조과치고는 훌륭한 싸이즈다. 이럭저럭 버티는데 11시경부터 샛바람 탱탱이다.. 정말 춥다. 이제부터 내피는 필수 같다. 그리고 난로도 챙겨 다녀야 겠다. 샛바람 탱탱이니 입을 싹
닫아 버리는데 철수 무렵 영범이 한테 전화온다. " 몇 마리 잡았습니까?? 싸이즈는 요??? 언제 철수 합니까?? " 등등 너스레를 떨다가 하는 말 방금 한마리 손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