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하기전 믿밥 20주걱을 나시자리에 투척을 해 둔 관계로 바로 캐스팅 합니다. 용치가 얼마나 많은지 잡아도잡아도 용치만 지겹도록 나오내요.ㅎ 그래도 굿굿하게 열심히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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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가 4물 이어서인지 전혀 물은 안가더군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 완전 만조시간이 다가올때 드디어 제가먼저 첫 입질을 받습니다. 한번에 찌를 가져가지 못하고 깔딱,깔짝 하길래 뒷줄을 잡아 주었더니 시원하게 야광 막대찌가 사라집니다.
순간 챔질을 했더니 감성돔 특유의 꾸우꾹 하는 ...왓다를 외치니 동생놈 뜰채들고 오다가 자빠지고.ㅎㅎㅎ무사히 뜰채에 담아서 올려보니 조금은 뜰채를 들이 밀었던 것이 챙피합니다.ㅎ.30급 감시...
잠시후 동생놈 믿걸림 해결하고 수심을 다시 마추고 미끼 끼워서 제가 한마리 잡아 내었던 포인트에 던져주고 저 찌가 안보이면 낙시대를 하늘로 쳐 들어라 하면서 넘겨 주고 뒤돌아 서는데 이넘이 낙시대를 하늘로 쳐들고 힘을 쓰고 있내요.ㅎㅎㅎ
얌마 니 모하노..? 왜 바닥은 걸고 그라노,,,? 주바라 내가 빼주께 하면서 대를 넘겨 받았는데, 어라~ 꾸우꾹 합니다.ㅎㅎㅎ
바로 대 넘겨주고 니 손맛함바라 하면서 옆에서 코치를 해주고 이번엔 제가 뜰채질을 해주었더니 ,그 새벽 어두운 시간에 갯바위서 소리소리를 질러대내요.ㅎ
얌마 조용히 해라... 감시 다 도망간다 야단을쳐도 소용이 없내요.ㅎ 형 보았쏘,내가 잡았다니깐 하면서 이번엔 그 어두운 갯바위서 휴대폰을 꺼내더니 사진을 찍는다는둥 난리도 아닙니다.ㅎㅎㅎ
을매나 재미가 있었을까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첫 갯바위 출조서 어쨌던 첫 감시를 잡았으니 얼매나 기뻣을지...축하 한다고 말해주고 사진도 박아줍니다.ㅎ
(두마리중에 한마리가 동생놈이 잡은겁니다.ㅎ)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동이트고는 날물이 시작되더니 입질이 뚝 입니다, 계속해서 용치만 잔뜩 올라옵니다. 점심에 초밥을 만들어 먹여보려고 용치 실한넘으로 서너마리 챙겨서 햇반을 준비해서 햇반에 초장을 얻어 초밥을 만들고, 능성어 25급 한마리 회를 만들어 주었더니 맛이 둑인답니다.ㅎ
(능성어)
동생놈 아주아주 잘 먹어줍니다.^&^ 첫 출조,그것도 잠도 못자고 어두운곳에서 힘들었을 겁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는데 하루 종일 물은 안흐릅니다. 포인트 이동을 부탁드리니 현제까지 고기 두마리 잡으신 두분이 장원 이라고 그냥 그자리에서 계속 해 볼 것을 권유 합니다만. 물이 흐르지 않는 관계로 이동을 결정합니다.
(잡어~ 자리돔&작은아가야 돌돔)
옴겨간 자리에서 믿밥을 한주걱 주었더니 잡어 천국 이내요. 민물새우도 써보고 잡어분리도 해보고 폭탄믿밥을 만들어서 던져보고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보았지만 옴겨간 자리에선 이렇다 할 입질을 한번도 받지 못했내요.
결국엔 선장님 말씀을 듣지 않은것을 후회하며 오후 16시쯤 대를 접고 청소를 하고 30분을 쉬었다가 철수를 하였내요.
철수후 그날 잡은 두마리 썰어서 저녂을 해결하고 지리국까지... 회 썰어논 사진은 담지를 못했내요.ㅎ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나니 생각이 나더군요.ㅎ
11년도 첫 감성돔 낚시는 그렇게 마감을 했내요.^&^ 수확이란면 완전 생초보 동생이 감시 손맛을 지대로 보아서 또 한명...환자로 만들었다는것.ㅎㅎㅎㅎ
혹시 거제 구조라권 갯바위 낚시 계획이 있으신 분은 잡어 대체 미끼를 꼭 준비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주말엔 가급적 포인트 이동하지 말고 한자리에서 꾸준히 하시면 아마도 한 두마리는 올라와 주지 않을까요.ㅎ (철수후 낙수점 싸모님한테 잔소리 무지 들었내요.ㅎ 고기 나오는 자리를 왜왜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