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칼퇴근후 낚시짐을 챙기고 통영을 향하여 혼자서 천안에서부터 차를 몰아갑니다. 토요일은 인터넷 낚시** 동호회 정출이 통영권에서 있는 날 입니다. 통영 갯바위에서 바라본 대형 유조선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자리를 옮겨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위해 조금은 늦은 시간인 아침 06:30분에 출조를 하기로하고 한분두분 약속장소로 오십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어느덧 12명의 회원님들이 모여서 2인1조로 갯바위 짐을 꾸려봅니다. 믿밥도 맛나게 만들고 도시락도 챙기고 드뎌 통영권 갯바위를 향해 나선 시간이 아침 06:30분을 넘겻내요.
포인트 좌측 풍경
맨날 새벽녂 02시에 갯바위에 나갓더랫는데 이렇게 늦은 시간에 나가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내요.^&^(여러분도 늦은시간에 한번 나서보세요.증말 편안합니다.)
드뎌 첫번째로 저가 내렷는데 가이드 하시는분이 전방 25미터 이상 치시고 수중여가 산재하고 있으니 믿걸림이 좀 있을 것이며 목줄 관리 잘 하라는 당부의 말씀을 전해 주신후 배는 멀어져 갑니다.
항상 그렇듯 포인트에 내리자마자 채비전 약 20~30주걱 정도를 믿밥을 포인트에 던져넣고 채비를 해봅니다.
1호대.3000번릴.1호찌.원줄3호.목줄 1.75호,목줄길이 3미터주고.3호바늘을 묶고 목줄 40센티 지점에 좁쌀 봉돌을 물리고 참하고 이쁜 새우를 끼워서 수심9미터를 주고 장타를 날려봅니다.
가이드분이 말씀 하시길 만조시 8미터라 햇는데 만조가 되려면 3시간반 가량 더 기다려야 만조입니다만 수중여가 어디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기위해 일부러 수심을 9미터를 주고 흘려보니 낚시자리 앞측.그리고 좌우축으로 수중여가 3개가 있내요.
포인트 형성은 아주 좋은 듯 합니다, 포인트 파악을 끝낸후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합니다. 첫수로 놀래미가 올라오내요.35급 씨알이 상당합니다.ㅎ
그런데 그걸로 끝입니다.ㅎ 그많은 전갱이 ,고등어 잡어 입질도 없내요. 이방법 저방법 발앞,장타 등등 별 방법을 다 동원하여 흘려 보았지만 미끼가 살아서 돌아옵니다. 수온이 넘 차겁습니다. 물도 좌로밀고 우로밀고 멈추고 지맘대로 움직이고 힘든 낙시가 될 것이라는 예감을.... 산등성이 넘어로 해가 지려합니다.
그렇게 오전을 씨름하고 오후 물때 15시30분,들물 타임을 노려보려고 믿밥을 아끼고 포인트를 이동하여 점심을 라면과 보온도시락으로 해결을 합니다.
조사님 좀 나왔나요? 참 많이도 나왔지요` 고등어로.ㅎㅎㅎ 고등어 왜엔 또 모가 나오던가요? 그냥 주구장창 고딩어만 나옵디다.ㅎ
이런 닝기리... 오늘 낚시 힘들거란 예감이 그대로 적중하고 마내요.ㅎ 포인트 이동하여 믿밥통 들고 다니면서 이곳저곳 다 후비고 파 보았지만 올라오는건 고딩어 고딩어 또 고딩어,,,흐미 환장합니다.
그기다가 옆동료 낚시대에서 딱~아악 하는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리더니 1호대의 3번대가 두동강이 나부내요.ㅎ 혹시나 내 낚수대하고 부딯혀서 그랫나 바라보니 전혀 지장을 주지않았는데 부러져 뿌내요. 전갱이구이~맛이 끝내줍니다.ㅎ
그시간이 오후 16시30분.... 옆동료는 낚수 접어불고 저두 남은 믿밥 밀어넣고 몇번을 더 흘려보아도 나오는건 오직 고딩어...결국 17시에 완전접고 청소하고 주변정리 해놓고 기다리면서 옆 동료의 낚수대가 왜 비명을 질럿는지 원인 파악을 해 보앗더니 막대찌가 원인 이내요. 던지고 걷고 하면서 막대찌 아랫부분,뭉툭하고 둔탁한곳이 낙수대에 계속적으로 충격을 준 듯 합니다.
옆동료 막대찌를 꺼내더니 댕강 분질러 버리내요.ㅎ 앞으로 막대찌는 절대 안쓰겟답니다.
걍 나 주면 잘 쓸텐데..ㅎㅎㅎㅎ
동호회원들이 잡은 감시로 뒷풀이
그렇게 갯바위 낚시를 마치고 철수하여보니 전반적으로 저조한 조황이내요
그래도 잡어랑 이것저것 챙겨서 회썰고 굽고,몇사람은 호래기를 잡아서 회를 준비하고 데치고하니 한상 푸짐하게 나오내요.^&^
호래기 증말 잘 올라오더군요. 3명이 약 40분사이에 100마리 이상을 잡아 내더군요. 호래기도 액션을 주어야하고 중층에서 무는지 바닦에서 무는지 재빨리 파악하여 잡아 내는 것이 관건이고 거기에 초록색 집어등은 가히 압권입니다.
가로등 불빛 아래서 할때와 초록 집어등을 설치하고 할때하고는 천지차이의 조과를 보여주내요. 초록 집어등이 밝은색 집어등보다 월등합니다. 초록집어등10마 잡아낼때 밝은색 계열의 집어등은 2~3마리 수준 이더군요.
호래기낙시 하실때 초록 집어등 꼭 챙겨가세요. 물론 내 쓰레기,주변 쓰레기 모두다 쓸어서 담아 오시는것 잊지마세요.^&^
그렇게 그날의 즐거웠던 촐조를 마치고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기위해 거제도로 이동하여 다음날 선상 낙시를 하루더 즐겻으나 선상 낙시도 신통치가 않더군요.
무려 포인트를 대여섯번을 이동하여 해보았는데 겨우 감시 25급 넘긴 씨알로 5마리에 상사리참돔 2마리,그리고 시장급 고등어,전갱이 다수....
위 사진이 선상 조과의 전부였내요. 그런데 철수하여 조황란 확인 했더니,어느곳은 대박 이더군요.ㅎㅎㅎ
한산도권은 아직 수온이 많이 따듯합니다. 그래서 잡어들이 극성이내요.,대체미끼가 꼭 필요합니다. 출조 계획하신분들은 참고하세요.
이상 1박2일 허접 조행기 마감하렵니다.^&^ 안전하게 즐기시고 내가 다녀간 곳은 깨끗하게 쓰레기를 싹쓸이 해 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