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기 까지 썼지예~ 조행기가 늦어졌네예
제 궁디가 대한민국에서 아마 제일 가벼운 궁디중에 세손까락에 안들면 섭섭한 궁디라서
누가 고기잡은 사진이나 낚시 가자는 전화를 한통만 받으면 궁디가 들썩 들썩..
팔락팔락 날아서 벌써 고기 잡으러 가있네예 물론 시간과 여유 마눌님의 승인만 떨어지면!
그래서 매물도 2번 다녀오고 처제들과 구조라 방파제도 다녀왔네요
일단 돼지 긴꼬리 조행기 부터 끝내야 하는데;;
대충 마무리 하것 습니다
위 사진의 포인트에 도착해서 채비를 하는데 나중 사진을 보시면 아실테지만
전부다 가마가츠 도배를 한 사람 밖에 없데예
저는 누런 다이와 비옷에 누런 인터라인 르네샤 드라이 들고 채비 하는데...
시커멓코 뻘건 사람들이 건너편 갯바위에 14명 이나 보고 있어서
쪼금 챙비하다고 해야할까 스스로 눈치가 보이데예 찌도 마쯔다 찌도 아니고...
그래서 뒤돌아서 채비하는데
채비는 왜그렇게 안되는지.. 후달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며 드디어 채비를 하고 돌아서야 되는데
애라이 모르겠다 돌아섰는데 다 낚시 한다고 쳐다 보도 않테예 괜히 소심 했네예ㅋㅋㅋ
밑밥 던지면 의례 망상어나 자리돔 이런기 보이야 되는거 아닙니꺼
근데 뱀같은기 쓱 지나가데예 워~ 무섭더만예 이거 머~이고 하고 있는데
저 앞에서 뭐씨 철퍼덕~! 하는데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나 본 거대 가오리 2미터는 되겠데예
사진 처럼 펄쩍 뛰어 오르데예 왜 아싸 가오린줄 알겠더만요 밑밥뿌려주이 기분좋아서 저래 뛰는갑지예?
태평양을 끼고 있어서 정체모를 괴물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이런기 지나다닙니다 훠이~ 절로가 낚시대로 툭툭 치도 무시하데예... 가오리 한테 개무시 당함;
그래가지고 입질도 없고 해서 다른사람들 낚시 하는거 구경 하고 있는데
뭐~씨! 확 잡아 땡겨서 자빠질뻔 할껄 왼발 디딤발로 갯바위를 탁 하고 짚었지예 건너편 낚시하는 사람들이 다쳐다 볼정도로 큰소리 였는데
베일도 닫아 놨지 레바브렉끼도 on도 안시켜 놨지 딴대보다 입질 받았지..
정신없데예 낚시대를 몸에다 받히긴 받혔는데 꼬꾸라 지고 바로 탱~
순간 머리에서 찡~~~ 하는 소리가 들리더만요 워~ 이걸 어째 먹지?
준비하고 있어도 먹을까 말깐데...
그리고나서 좀 있으니 반대편 갯바위에선 총성이 울려퍼집니다 근데 고기가 밖으로 째대예
일본사람이 마다이 마다이 참돔 이라고 하긴 하는데 정체모름...
반대편에 있던 프라이드님도 갯바위를 고기 한테 끌려다니면서 산책하데예
수십번의 총소리 한사람도 잡은사람없이 총성만 울리고 끝! 헐.. 이게 뭐지?~!
그리곤 개인전 끝

짐은 무조건 줄써서 내려주기
갯바위에서 철수 할때는 앞갯바위에서 먼저 철수 한팀이 다음 갯바위 철수하는팀 짐받아주기 그리고들어가고 반복

잠시휴식

혼이빠진 카프카

지부 단체전 하러 다시 출바알~
우구루시마 항


뻘건배

지부 단체전 하러온 군함바위


아침에 낚시 했던 맞은편 군함바위 낮은자리 요기 골창에서 입질받음

한국지부 선수와 일본지부 선수들


울팀이 몇방 크게 터트린뒤 옆자리에서 상어올림
멀리 째는놈들 정체가 드러났네예
고얀놈들 참돔80이상 매다급 손맛이네예 레바주다 볼일 다봄
아오시가 주둥이 옆에 잘된모양이네예

울팀 더큰거 잡음 상어가 잡어네예 뒤에 일본 사람 보시면 알것지만 얼마나 터트리고 잡았는지 무감각함
상어 마릿수 들어보셧슴까?
뒤에 있는 사람이 명조회 부회장인데 잔인하데예
바늘빼다 상어 주디에 손짤릴까봐 보고만 있는데 보더만 와서 아무렇지 않은듯
상어 대가리를 발로 밟아 뿌데예~ 야메때
그라더만 상어 꼬랑지 잡고는 우리 망상어 버리듯이 버리데예~ 야메때~!!!!!!
내~싹쓰핀 ㅜ,.ㅜ

멀리째는 상어의 입질이 뜸할쯤 엄청난 스피드로 갯바위로 꼿아버리는 입질을 두번정도 더 받지만
허탈한 웃음뿐...
그러나 일본팀들은 한마리도 못잡은 벤자리랑 일반벵에돔을 우리팀은 마릿수로 잡아냅니다

명조회 한국지부 회원들

호텔 도착 씻으로 목욕탕으로~

연회장

중간에 내술

스시

뭐이지?


이거이 억수로 비싼거라면서 일본사람이 선물로 줬는데 맛이 참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예
밑에는 뻘겋고 위에는 오랜지 아~ 오렌지랑자몽 같이 먹는맛?

마쯔다 회장
이때 까지만 해도 개인적으로는 짜달시리 호감이 있는 양반은 아니었는데
옆에서 통역해주는 소릴 듣고 아~ 역시 명인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네예
출조 날짜를 내가 잘못 잡은거 같다 미안하다
용존산소의 부족?증가? 로 물색이 이상하고 오늘 상황이 많이 안좋았다
낚시는 항상 연구 해야된다 뭐 대충 이런 말이었는데
수더분하고 외소한 외모지만 카리스마넘치는 모습과 항상 연구하는 자세
30년동안 일본최대의 명조회를 이끈 리더쉽 등은 본받을 점이 많더군요
명조회 년 운영비가 10억이 넘는다더군요 ;;;

명조회 사무를 보고있는 야메때상

수상자들 왼쪽에서 4번째가 일등한 양반인데 어깨에 보루꾸 4장을 올라갔네요 ㅋ
우리 한국지부팀은 아쉽게 4위에 그쳐서 단상위에는 오르지못했네요

마쯔다 미노루회장과 기념 사진
영감님 욜로 보이소~

찰칵~ 술을 좋아하는 마쯔다상 빨리 자리를 뜨지않으면 계속 잡는다네예
내일도 낚시를 해야되서 오야스미나사이 하고 왔지예 지금 몇신데 자냐고 하던데 도망~ㅋ
참, 마쯔다상이 입고 있는 저옷이 썬라인 옷인데
우리 한국지부를 위해서 무궁화 자수를 옷에다 넣어 주는 배려를 하셨네예
실제로 팔리는 옷일껍니다
일본사람들도 무궁화 자수가 놓여진 옷을 많이 입고 있었는데 묘한 기분이 들데요
이런게 리더쉽 아닐까 합니다 배려와 카리스마...

2틀날 밑밥 3주걱 던지고 첫케스팅에 원줄 텡~
나름대로 버틴다고 버텼는데 레바 줄 타이밍을 아직...

2번째 탱~ 요번엔 제법 버텼는데 레바를 너무 많이 줬고 고기방향도 잘못틀어서 여띠로 기들어가서
아깝게 탱
뭐 몇번만 더 터자무믄 잡겄네예 ㅋ

물색이 달라졌네요 바람이 갑자기 불어재낍니다 태평양쪽이라 약한 바람은 없고 불면 무조껀
쎈바람인데 낚시대를 못들고 있을정도의 바람이 아니라 몸이 날라갈듯한 바람!

바람을피해 홈통쪽으로 낚시하다 꾸벅꾸벅 자부네요ㅋ 여긴어디고 나는누구인가?....

돌아오면서 일본식 중국집에서 처묵~

남은음식 술안주 챙기기

편의점

편의점 화장실

수산물 센타

새때


큰수족관에 7짜돌돔과 6짜 긴꼬리 벵에돔..
뭘로 잡았냐고 물어보니까 지가 안잡아서 모른다 카네요
마~! 쪼매마 기다려다 내가 잡아 주꾸마... 돈만 있으믄 잡는다 ㅜ,.ㅜ

맛나게 묵다가 생각나서 찰칵

맛남

마지막으로 일본 아가씨
오겡끼 데스까~~~~? ㅜ,.ㅜ
그렇게 고기도 못잡고 우구루시마의 대물 돼지 긴꼬리 벵에돔 낚시는 실패하고 돌아 왔지만
위에 4살 짜리 아이 말처럼 실패는
Fail : 1. 실패하다, …하지 못하다 2. …하지 않다 3. (시험에) 떨어지다; 불합격시키다
가 아니라 "다시 하라는 거" 아니것습니꺼 ^_^
돼지 긴꼬리 벵에돔 끝~~~~~~~~~
금요일 매물도 1부
제목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
결과 망상어 100마리 씨알 엄청남!
물이 찹으면 망상어 활성도도 좋아 지는가예?
일본에서 긴꼬리 벵에돔 놓치고 자면서도 연습한 레바 온시켜놓고 챔질 하기
옆으로 챔질하기 레바주기...
망상어가 원줄을 얼매나 쭉쭉 가지고 가는지 깜짝깜짝 놀래면서
레바를 얼매나 꽉지고 줬는지 손까락이 다아프데예;;
망상어 힘 좋데예 레바 줄라카면 떠올라서 글치만서도 ㅜ,.ㅜ
끝
일요일 구조라 방파제
제목 "처제와 망상어"
구조라에 우구루 시마의 바람이 불어제끼데예...

삼겹은 대패지예... 맛남 소주 땡기네예 조행기 다적고 냉동실에 남은거 끄집어 내가 한잔 하고 자야것네요

처제 한명은 오자마자 삼겹에 소주에 맥주짬뽕하더마는 채비 해달라케서 뽈락루어대에
채비 해주니 한손에는 낚시대 한손에는 맥주 들고 미친년 메이로 석축을 돌아댕기고
크릴도 없이 낚시 해쌋코...
전부 릴 낚시 한번도 안핸 초보들이라 채비해주고 갈켜주고 생시껍햇네예
처제 한명은 망상어 잡고 "ㅋ ㅑ악~~" 좋다고 고기 빼달라고 자꾸 그래서 바늘을 아와세 바늘이라고 긴꼬리벵에돔용 안으로 훅 감긴걸 달아 줬지예 그담부터 안오데예ㅋ
그리고 형님 한분은 아와세 바늘 달아줬는데도 벵에돔 눈까리를 걸어서 끄집어 내데예 ㅋ
나중엔 원줄로 뜨개질 하더만 그게 점점 커지더만 축구공정도 크기가 되뿌데예 그래서
짤라 내버리고 ㅜ,.ㅜ
벵에돔 두마리 20~23 되는거 6명이 침흘리고 쳐다보고 있어서 도저히 방생 할수 없어서
그놈을 유비끼로 해먹고 왔네요 유비끼 하니까 지포가 되뿌데예 그래도 잘묵더라고예 ;;
여튼 채비만 7개 하고 "형부 여기도 밑밥 쳐 주세요~" 요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도네요 ;;;
쪼름히 세워놓고 밑밥 한주걱씩 찌에 착착착착착착착 오~ 저 자신도 놀랐네요 ㅋ
구조라방파제 끝~
월요일 매물도
제목 "ㅠ,.ㅠ"

전에는 소매물도로 갔는데 물이 아직 차가워서
오늘은 안정적인곳으로 포인트 선정 했습니다
대매물도쪽으로 댕겨 왔습니다
씨알은 잘지만 23~33 48마리 긴꼬리 포함 모처럼 손맛 봤네예 ㅜ,.ㅜ
조금만 기다리면 원하던 씨알이 오것지예 긴꼬리 벵에돔 오겡끼 데스까~~~~~~~~~~~~~
이런거 올리는거 싫어 하심 댓글로 말씀좀... 싫어 하시는 분도 분명히 계실것 같아서요
눈싸움에서 이기면(아래로 내려가면 짐) 드리볼 하시는 영상까지 보실수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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