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단종된 캐논 5D랍니다. 렌즈는 사무엘이라는 단렌즈예요.
사실은 헨폰으로 찍는게 정신 건강에 더 좋으실 겁니다.ㅎㅎ
한다고 해도 맨날 칼이 안든다는 핑계로 ㅋㅋ
아무튼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 항상 안낚하세요
사진찍으시는 실력이 엄청나십니다.
사진 잘찍는분들 보면 무지 부럽다는..ㅎㅎ
멋진 조행기~
깔끔한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출조일 : 2012년 5월31일(2물)
출조지 : 통영 용초도
출조인 : 혼자
대상어 : 벵에돔
조과 : 먹을만치
안녕하세요. 한 달만에 조행기 하나 올려봅니다.
늦은 밤에 나홀로 길을 나서 도착한 곳은 출조지인 거제 가배입니다.
평일이라 출조객이 적어서 용초도 어느 한산한 갯바위에 내려주십니다.
아직 날이 새기 전이라 채비 세팅을 먼저 해놓고 갯바위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새벽녘에는 아직까지 차가운 기온이 옷깃에 스며드는군요.
어느듯 날이 밝아오고 낚시할 시간이 되었네요.
오늘의 목표는 심심하지 않을만치 손 맛을 보는 것인데 뜻대로 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아직까진 벵에돔 낚시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나름대로의 감각을 익히는 과정입니다.
낚시 시작 후 처음 얼굴을 내미는 놈은 복어였습니다.
이 놈들이 많이 덤벼들면 귀찮죠.
왜냐하면 딱딱한 이빨로 목줄을 끊어 먹으니 바늘 채비를 새로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시 얼굴을 내미는 놈은 자리돔입니다.
개인적으로 자리돔 회를 좋아합니다. 작지만 맛있는 횟감이지요.
날이 새자 드디어 벵에돔들이 얼굴을 내밉니다.
홍지렁이를 탐하고 연이어 몇 마리가 물어주었습니다.
이어서 뜸한 입질과 잡어성화에 지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어느샌가 밑밥통 옆에 날아든 새 한마리가 밑밥 부스러기를 모이삼아 쪼아 먹습니다.
해가 중천에 뜨자 잡어와 벵에돔이 같이 부상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밑밥 몇 주걱을 던지면 잡어가 먼저 달려들고 다른 곳에 한 주걱 던지면 벵에돔이 달려듭니다.
사진의 아랫쪽은 자리돔과 잡어이고 윗쪽은 벵에돔들입니다.
멸치들도 밑밥에 반응을 하더군요. 3호 바늘에 물고 올라온 녀석입니다.
결국 반나절의 벵에돔 낚시를 마무리합니다.
한뼘이하는 모두 방생하고 먹을만치만 담아보았습니다.
벵에돔 낚시의 여러가지 감각을 익혀가는 과정이라 실력은 미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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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의 낚시 마무리는 항상 이렇습니다.
지친몸이라도 집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회초밥을 장만해야하고...
그래야 또 낚시갈 수 있으니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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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조과를 떠나서 매력있는 낚시장르라 생각합니다.
한번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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