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어느덧 서른..
직장생활 하다보니 예전처럼 낚시도 자주 다니지 못하고,
직장생활에 찌들고..
 
모처럼 여유를 내어 작은아버지와 함께 거제로 향했습니다.
작은아버지 또한 직장생활에, 작은어머니에, 사촌동생들에게 찌들어 있더군요 ㅋㅋㅋ
 
서로 입장이 비슷해서 인가요??
우리는 바다를 보는것 만으로도 만족이었습니다. ㅋ
 
작은아버지께서 감성돔이 거제 통영 내만에 붙었다 하셔서
감성돔을 치러 갔습니다. 저는 뱅에를 치고 싶었는데 ㅋㅋㅋ
 
거제 여차 어느 포인트에서
 



밑밥을 개고 ㅋ
 
매번 감성천하 쓰다가 낚시집 사장님이 요고 한번 써보라 카셔서
한번 써봤습니다.
향기가 좋더군요 ㅋㅋㅋ
 
옆에 낚시오신분이 참돔을 치시는지 엄청 흘려보내더군요..
저는 초보라.. 참돔 할줄 몰라서 그래도 할줄 아는 감생이를 치기로했습니다.
 
낚시 던진지 얼마돼지않아 입질을 받았습니다.
아아!! 파우더 탓인가!!?? 밑밥이 좋긴좋구나 하면서!!
 


젠장! 노래미군요... 그럼 그렇죠.. 감성돔이 그리 쉽게 잡히나요??
한동안 미친듯이 망상어에게 당하고나서 잠시 쉬었습니다.
 
그런데 저기 반대쪽 포인트에서 뭔가 자꾸 잡아올리는데 뱅에돔 같았습니다.
그래서 감생이 밑밥에다 초록색 빵가루만 더해서
뱅어돔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20을 훌쩍넘는 통통한 뱅에돔이 올라오는 것입니다 ㅠ_ㅠ
 
아!! 얼마만에 보는 뱅에돔입니까
그렇게 반대쪽에서 낚는거 보고 따라해서
 
우리도 몇마리 건졌습니다.
 


20~25 정도 씨알의 뱅에입니다 ㅋㅋ
 
아.. 대상어는 감성이였지만 어쩌다가 뱅에를 낚았네요.
 
이날 우리는 집에까지 뱅에를 살려가서 집에서 썰어먹었습니다. ㅋㅋ
작은아버지와 저와 작은 추억 하나를 만들었네요 ㅎㅎ
 
인낚 회원님들도 가족이나 친척 친구분들과 낚시하러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