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만땅 넣었습니다.
 
낚시갈 준비는 6 / 27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언제나 부푼 꿈을안고 야반도주를 감행하였던 저는...  아주 잠시 방황기를 거쳐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다시 바다로 갈 마음에 설레고 또 설렙니다 ^^.
 
조행기를 언젠가는 한번 사진과 함께 올리겠다고 맘먹었지만 ...
 
갯바위에 올라서기만 서면 정신없이 낚시만 하였기에...  사진기를 챙겨간것도 까맣게 잊을때가 한두번도 아니었답니다 ^^.
 
오늘은 꼭 멋진 조행기를 만들어 보자는 굳은 신념을 가져봅니다^^.
 


빨려들어갑니다.
 
세상을 떠나 자연의 세계로 타임머신 쓩~~~~~~
 
카메라들고 걍 셔터 눌러봤는데.. 그런데로 갠찮은 이미지가 연출되었네요 ^^
 


4년째 단골집..
 
걍 대구삼촌으로 통하지만... 마음편하게 들락날락했었던....
 
제가좀 까탈스러운데 한번도 맘상한적 없었고.. 
 
아마 이곳 고성에서의 사장님댁 내외가 마음의 여유로움이 세상에서 찌들려 힘든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매주 찾아오고 쉬었다가 다시 한주를 열심히 살고...
 
사장님 아프실때 갠히 마음쓰이고 안부 묻고싶고...  이제 남남이라면 조금 섭섭해 질려고 하는 그런사이?ㅋㅋ
 
지금시간 밤11시...  출조는 3시인터라 알람은 2시에 맞춰놓고 차안에서 잠이 듭니다  ..
 


혼자 낚시다니는터라... 쿨러와 고기살림통과 밑밥통 과 로드케이스까지 4가지의 짐을 끙끙 거리며 갯바위에 올랐습니다.
 
종일낚시를 즐기는터라 쿨러없이는 생존의 위협을 느끼게 됩니다.
 
물없이 한여름 국도에서 4시간 뙤양볕 아래 견뎌본 저로써는... 살기위해 쿨러에 음료와 물을 챙깁니다 ^^
 


어텐더2 06
1500번 스플에 원줄 비져블 마크 1.5호
쯔리겐 4-2-4 (0호) 
쯔리겐 조수우끼 M
썬라인 브이하드 목줄 1호
 
오늘 저의 채비는 목줄을 9~10M 직결하여 목줄에 찌를넣고 조수우끼 고무를 바늘위 2M 지점에 고정시켜 찌스토퍼 역활까지 같이 병행하여 보았습니다.
 
바늘위 30~40센티쯤 G7 봉돌 하나 장착~ 
 
채비 끝~~~~~~~
 
새벽 4시경 하선하여 커피한잔 마시고 5시 통을틀때부터 해서 낚시를 시작하여 봅니다 ^^


오전 9시까지 조과입니다.
 
그나마 25에 근접한넘들만 담다보니 두마리네요 ㅠㅠ
 
씨알리 좀 잘더군요..
 
잡어에 완전 시달리는 하루였네요 ㅠㅠ
 
총 12마리중 다 방생하고 2마리 살림통에 담아 봤습니다.
 


갯바위 전경...
 
사진찍는실력이 미흡하여...
 
입질지점은 10~11시방향 40미터 지점 포인트인데... 물결을 보시다싶이 역광에 맞바람에 완전 죽을맛입니다
 
ㅠㅠ.
 


저기 보이는마을이 욕지도 덕동일것입니다.
 
오전10시 포인트옮겨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년에 한두번 할까말까하는 포인트 이동입니다.
 
오전11시되어서 선장님이 배를 가까이 갔다대고는 " 자리 옮길껍니까? " 라고 물어보신면
 
무조건 양손으로 엑스를 표시했던 저인데...
 
오늘은 도저희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오늘 옆포인트에서 같이하던 조사님과 함께 다른포인트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그 조사님도 대구에서 오셨더라구요~ 
 
열혈조사님이시던데.. 역시 대구에는 열혈조사님이 많습니다 ^^
 
포인트 이동하여 바람을 피했다 싶었는데...
 
30분후... 동풍으로 바람이 바뀌어 또 정면을 때립니다. ㅠㅠ아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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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또 낚시 삼매경에 빠져 죽어라 낚시만 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사진이 또 없네요....
 
이래서 반쪽짜리 조행기가 되어버렸네요 ㅠㅠ

조과는 23~25 싸이즈 10마리정도...
 
잔씨알은 방생방생~~~ 총 잡은것만 30마리 넘었습니다

이긍 ㅠ

다음음출조땐 수하고 집에돌아가는 마지막 모습까지 사진에 담아야 겠습니다.
 
잡어패댕기의 첫 조행기...
 
부족하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