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월요일 휴무날이라 거제로 달려가 봅니다
수온이 내려 갔는지 씨알도 작아 지고 거의 5~8m권에서
그나마 씨알급 벵에돔들을 어렵게 만날수 있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지세포나 지심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어렵게 잡은 씨알 좋은 벵에돔으로 유비끼 만드는 법을 올려 드립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문의를 해 오셔서 한꺼 번에 해결 하기 위함 입니다^^


먼저 씨알 좋은 벵에돔 한마리를 준비 합니다
조금 작아도 됩니다이~~~


비늘 치기로 비늘을 깨끗하게 제거 합니다


칼로 벵에돔의 대가리?를 싹뚝 잘라 냅니다^^


약간 비스듬 하게 꾹 눌러 잘라 줍니다^^


잘라내고 난 후에는 내장을 깨끗이 발라 냅니다
역시 초록색 빵가루를 많이 섭취 하셨네요


한손으로 벵에돔을 고정 시키고 한손으로 벵에돔의 가운데 뼈를 기점으로 해서 포를 뜹니다


한쪽면을 포를 뜨고 나면 이렇게 됩니다


반대쪽도 뒤집어서 똑같이 포를 뜹니다


포를 떳으면 뱃살의 두꺼운 가시를 포를 뜨듯 발라 냅니다 둘다요~


가운대 뼈를 발라 내기 위해 한쪽을 칼로 도려 내고 있습니다
씨알이 작은 넘은 그냥 하셔도 먹는데 크게 지장 없습니다^^


반대편도 깨끗이 발라 냅니다
이제 뼈발라 내는건 끝났습니다


깨끗이 다듬어진 벵에돔 한마리 입니다


유비끼를 위해선 얼음 물을 준비 하셔야 합니다
차가우면 차가울수록 좋습니다^^


밑에 타일을 한장 깔고 토치로 껍질 부분을 약간 탈정도로 익혀 냅니다
바닥에 타일이 아니라 사기 그릇이나 후라이팬을 놓고 하셔도 됩니다
토치외에도 후라이팬을 달구어 손으로 벵에돔의 껍질 부위를 눌러서 하는 방법과
냄비에 물을 아주 얋게 부어서 거기에 데쳐 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 토치가 편하고 놉은 열로 빨리 할수 있기 때문에 사용 합니다
편하실 때로 하시면 됩니다


살짝 딕혀낸 벵에돔을 빠르게 차가운 물에서 냉각 시켜 줍니다
여기가 가장 중요 합니다 너무 익히면 벵에돔의 껍질이 다 벋겨 지고 너무 덜 익히면 벵에돔 껍질이 아주 질겨 집니다 그리고 찬물에 빨리 식혀야만 더욱더 쫄깃한 식감이 만들어 집니다


다른 부위도 같은 방법으로 약간 노릇 하게 빠르게 익혀 냅니다


벵에돔 한마리부위의 유비끼가 시원하게 얼음 물에서 쉬고 있네요


찬물에 샤워를 마친 벵에돔을 건져서 집에 있는 키친 타울이나 행주로 물기를 전부 제거 해 줍니다


윗 부분도 깨끗히 물기를 제거 합니다


벵에돔 유비끼를 보기 좋게 썰어서 접시에 담으면 됩니다



짜 ~~ 잔 ~~ 벵에돔 유비끼가 이렇게 완성 되었 습니다
고추냉이장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이 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잔치 국수와 벵에돔 유비끼로 저녁 상을 차려서 식구들과 맛있게 한끼를 먹습니다
 
벵에돔 유비끼 혼자서 사진 찍어 가면서 해도 한마리지만 20분 밖에 소요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마리라면 좀더 시간이 걸리 겠지만 가족을 위해서 한번쯤은 만들어 보는게 어떨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