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을 이용한 대물 감성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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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을 이용한 대물 감성돔 낚시

1 약산조프로 19 5,468 2012.07.24 11:50


 
 
 ① 출 조 일 : 2012년 7월 22일 일요일
② 출 조 지 : 완도 약산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사리
⑤ 바다 상황 : 해무인지 안개인지 종일 흐릿함  바람도 다소 강햇음
⑥ 조황 요약 : 30초반 3  30중반 2   40중반 1 마리


 
   안녕 하십니까?  인낚 회원 여러분  광주 남구에 사는 대물꾼  입니다 ....
 
   작년 가을 초등 6학년 이엿던 아들의  5자 연타 3마리 조과를 옆에서 지켜본 후부터
 
   홍합 대물 낚시의 매력에 완전히 걸려 들어 
 
   티브이는 야구 이외엔  낚시 방송만 보고 틈틈히 낚시 장비를 업 그레이드 시켯으며
 
   올 봄에는 동력수상래져 면허와 해기사 면허를 취득 하고 아내 물래 낚시용 1톤 선외기 선박까지
 
   구입을 마치고 드디어 일요일 첫 출항을 하엿읍니다....
 
    
   지인분과 4시에 출발 하여 고향인 약산 당목항에 도착을 하니 6시
  
   밑밥과 미끼로 쓸 담치(홍합) 을 3~40분에 걸쳐 따고 나니 옷은 엉망이 되고 힘이 짝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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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쓸러면 저런 담치를 20키로 망으로 10개 이상 필요함  금일과 약산의 현지 전문꾼들은
크릴 보단 확연히 다른 씨알 때문에 5 ~6년 전부터 힘든 작업으로 대물을 낚아 위판 하고 잇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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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 꽉찬 홍합을 따로  골라 칼로 속살을 적당히 도려 내 따로 보관 하엿다가 저걸 미끼로 씀 지금 씨즌엔 알이 덜 찻는데
가을이 무르 익으면 홍합 살도 더 들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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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한 홍합을 노란색 광주리에 담아 특수 하게 제작된 망치로 조류 세기에 따라 적당히 찍어 뿌리게 되는데
크릴이나 집어제는 바로 흘려 가벼려 효과를  볼수 없지만 수심이 깊고 조류가 세게 흐르는 곳에서 효과적 이엿다
 
 
 
    해무 인지 안개 인지 8시가 되도 뿌연게 시야가 많이 확보 되지 않아
 
    멀리 나가지 못하고 당목항 인근 가까운 양식장에서 12시 경까지 열심히 쪼아 봣지만
 
   잡어 입질 한번 받지 못하고    아직은 연안가까이로 감성돔이 들어 오질 않앗단 판단으로
 
   가지고 간 팩 삼계탕으로 점심을 먹은후 몇일전 친구놈이 56센치 짜리 잡앗다는 칠기도(노력도
 
 금당도 금일 약산 사이에 잇는 일곱게의 작은 섬)포인트로 향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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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목항에서 약 15분 걸려 도착한 대칠기도 옆 장구섬 포인트 도착
 
    
   내 배를 직접 조정하여 포인트로 향하는 기분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자유을 찾아 향해 하는
 
   기분이랄까요 ... 참 좋터군요  머지 않아 마누라가  대출을 받은 사실과 배 구입 사실을 알게 되면
 
   한동안 괴롭 겟지만 지금 이순간 만은 참 행복 하군요.. ^^
 
  도착 포인트는 수심 13m 에 물돌이를 하려는지 물이 삐딱 하게 흐르고 잇엇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이 간 현지 분이 30조금 넘는 싸이즈로 첫수를 해고
 
   또 한 20분쯤 잇다 지인 분이 30중반 되는 넘으로 손맛 봣다고 좋아 하신다.ㅋㅋㅋ
 
   이제 내 차례다 싶엇는데 나만 건너 뛰고 또 한마리씩 한다.....ㅠㅠㅠ
 
   머리 속에 불길한 징크스가 계속 떠오른다
  
   낚시대나 릴 같은 장비를 새로 바꾸면 꼭  바꾸고 첫수를 하는데 애를 먹는 이넘의 징크스
 
  그러한 불길한 생각 하고 잇는데 별다른 음직임 없이 흘려가던 내 5호 수수깡막대찌가
 
  가물가물 잠긴다 밑걸림을 의심하며 살짝 견제 하는순간 훅 빨고 들어간다....
 
   곧바로 침질에 성공 덜커덕 하고 낚시가 빡히는 짜릿한 느낌이 손에 전달 됨과
  
   동시에 느슨하게 조여잇던 스풀이 풀리면서 그넘 머리가 양식장 닷줄 부근으로 향한다
 
   양식장 닷줄을 감으면 안 돼는데 하는 생각에 우선 스풀이 풀리지 않게 한손을 검어 지며 벼티고
 
  잇는데 몇 초나 지낫을까 툭 하며 힘을 쓰더니 활처럼 휘엇던 낚시대가 짝 피여져 벼리면서
 
 다리에 힘이 짝 풀려 버린다....ㅠㅠㅠ
 
  올려 보니 그 강 하다던 히로세 목줄1.75호가 바늘 묶음 부분에서 끈어져 잇엇다
  
   이넘의 빌어먹을 징크스  ㅠㅠ 다리는 풀리고 손이 떨려서 바늘 묶은데 한참이나 걸렷네요.^^
 
   그러고선 잡어 이 외엔 한참 입질이 없다가 현지 분께서 45쯤 되 보이는 씨알을
 
  쉽게 올려 버리네요  그리고 입질 뚝........ 철수 하엿 읍니다...
 
<img src=

일요일 최대어 내가 노친 고긴 저넘 보다 10센치는 더 컷을 텐데..ㅠㅠ

 
  이 징크스 탈출 할려면 배에 고사라도 지네야 할것 갓네요  
 
두서 없고 재미 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신 회원님들게 감사드리고요
 
 주말에 가까이서 동출 하실 분 잇으시면 연락 주세요 ^^
 
끝으로 사진 올리는 법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인낚에 매너남 김해장유아디다스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림니다
 
 눈 요기 하시라고 사진 몇장 더 올려 볼게요 ^^<img src=

작년 가을 조황<img src=

 52<img src=
<img src=

내 기록어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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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댓글
1 산적되고싶어 12-07-24 13:17 0  
멋지십니다 ㅎ 보트 면허증에 사모님 몰래 배까지 구입을 하였다니 ㅎ 저도 보트가 있었지만 처리했습니다 보기와는 달리 관리 하기가 수월하지는 않아서 처분했지요 그놈으로 주식을 샀는데 지금은 배 키이 값도 남아 있지가 않는것 같습니다 ㅎ 홍합으로 낚시하는건 옛 어르신들이 즐겨하던 장르지요 발로 밟아 자루째 바다속에 빠뜨려 두면 최고의 집어제 노릇을 하였는데 요즘은 그래보지를 못했습니다 홍합 알갱이는 미끼로 사용을 하는건지요? 터트려 버린 대물 감성돔 조만간에 꼭 체포 하시길 바랍니다 사모님께 배 샀다고 자수 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들킬 때 까지 나 모르쇠~ 로 하는게 나을까요? ㅎ 고민이겠습니다
1 약산조프로 12-07-24 17:03 0  
우리 산적님 뎃글 달아 주셔 감사하고요 . 속이 꽉찬 홍합은 따로 불리해 칼로 살을 잘 도려네 미끼로 습니다.. 크릴로 잔챙이만 잡다가 놀라운 경험이엿읍니다 배 관리와 면세유는 시골에 집이 잇어 걱정이 없지만 대출금은 와이프 눈치 채기전에 빨리 갚아야죠......
1 어신따라 12-07-24 16:02 0  
빨리 엑스레이 찍어보세요, 간이 괜찮은지.
아니면 정말 간 큰 남자 맞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는 마누라 몰래 대출을 받고 또 배를 사다니요.
하여간 축하드립니다.
대물 낚아 사모님에게 진상 많이 하시면 조금씩 삭감 되지 싶네요.
저도 쪼맨한 보트 한대 구하고 싶어서 이리저리 알아 보니 계류장과
관리가 싶지 않아 포기상탭니다.
잘 보고 갑니다.
1 약산조프로 12-07-24 17:14 0  
그러치않아도 얼마전 실시한 간기능 검사에서 감마지피티 수치가 높다고 조심 하라고 하데요.ㅋㅋㅋ
1 멀티피싱맨 12-07-24 17:51 0  
저도 장구도쪽에서 낚시 많이 해봤어요. 홍합낚시 도전은 몇번 해봤는데 홍합으로는 잡아보지 못하고 크릴로 잡았어요. 요즘 미역양식줄때문에 선상찌낚시 해보기가 어려워졌네요. 장구도 가고 싶네요. 그쪽에서 예전에 나무각배 묶어놓은거에서 낚시 하는데, 선상에서 다른분이 홍합으로 밑밥주면서 찌낚시하는걸 보았는데 몇미터 흘리기만하면 한마리씩 4짜가 올라오던데 부러웠어요. 암튼 배있는분이 부러워요. 저도 광주인데 반갑습니다.
1 약산조프로 12-07-24 18:25 0  
멀티피싱맨 방갑습니다, 나무 각 배 라면 빠지에서 하셧군요 지금은 미역과 다시마를 다 수확한 상태라 10월 중순까지는 다 비어잇어 낚시 하고 용이 합니다 사실 낚시용 중고 선외기는 별로 비싸지 않아요 관리가 어러워 그러치.... 아무때나 전화 주세요 주말에 같이 출조 하게요 저도 같이 갈사람이 없으면 혼자 하기 지루 하거든요...
1 여수삐까리 12-07-24 19:24 0  
겨울에 홍합으로 하면 대박~나겟습니다..
근데 겨울에 홍합 딸생각하니 ..덜덜 하네요 ㅠㅠ
고생많으셨어여~
1 약산조프로 12-07-25 09:33 0  
춥지는 않지만 홍합100여 키로그램을 따고 나면 하루 체력의 절반이 소모 됨니다....
1 하준 12-07-24 20:36 0  
연락한번주시죠010  2602  4349
1 멀티피싱맨 12-07-25 10:00 0  
고맙습니다. 다음에 연락드리겠습니다. 지금은 더워서 엄두가 안나네요. 토요일이나 일요일중에 언제 가능하신가요?
1 약산조프로 12-07-25 12:13 0  
미용실을 운영 하고 잇는 관계로 일요일 새벽에 출조 합니다, 가까우시다면 시간 날때 한번 들리세요 ^^
1 왕의삽질 12-07-25 14:07 0  
배를 사시다니.... 꿈같은 일이군요.
1 약산조프로 12-07-25 16:51 0  
님도 사세요 별로 비싸지 않아요 넉넉히 천만원이면 꿈을 이룰수 잇어요 ... 인생 뭐 별거 잇읍니까 하고 싶어 하는 일은 못할지라도 하고 싶은 취미생활은 하고 살아야죠...
낚시인이라면 배를 가지고 싶은 꿈은 다 있지요.
부럽다고 해야 하나요? ㅎㅎ
과정이야 우찌됐는~저는 부럽습니다.캬~
예전에 홍합으로 많이 잡았다고들 하시데요.
저는 홍합으로는 해보지는 않았지만
대물들이 역시나 홍합을 좋아하나 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6 약산조프로 12-07-25 16:56 0  
아디다스님은 감성돔 낚신 별로 재미를 못 봣다고 하셧죠?,,,
가을 피크씨즌에 한번 오세요.. 무료로 가이드 한번 해드릴께요....
16 약산조프로 12-07-27 13:20 0  
프로필이 대단 하시군요 , 죄송합니다 무늬만 프로인 제가 프로 사칭하고 다녀서 우리 프로님도 언제 기회가 되시면 홍합대물 낚시 한번 해 보세요 요즘과 가을 씨즌에도 영등철 시즌처럼 씨알 좋은 감성돔이 물고 늘어진답니다....
1 꼬랑낚시 12-07-27 13:06 0  
건너편에 사시는군요(삼익)
바닷가.미용실 공통점도 있고요
함 연락드리죠,
1 약산조프로 12-07-27 13:15 0  
꼬랑낚시님 방갑습니다...
꼭 한번 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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