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낚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ㅎㅎ
처음으로 조행기를 써보네요...
요즘 낮에는 낚시가 어려워 야간 선상낚시를 강행해보았습니다...장소는 여수권 준내만입니다~!
그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던 여x낚시클럽에서 번출을 간다길래 두서없이 따라 붙었습니다~!
설마 대물이 나올까 하는 생각에 1.2호대에 3호원줄 3호목줄을 세팅하여 열심히 조류를 따라서 흘려보았습니다.
같이 동출을 하셧던 동호회 조우분이 먼저 히트를 하시고 보니 30급 상사리가 올라오네여...느낌이 좋아서 100m정도를 흘려보니 찌가 시
원하게 빨려 드러갔습니다.
챔질~!
덜컥하더니 힘을안씁니다. 에이 작다 싶어 천천히 릴링을 하는데 갑자기 달리기 시작하더니 드렉을 엄청나게 차고 나가더군요...ㅜㅜ
에이 못먹겠다 싶었는데 머리를 배방향으로 돌리는거 같더군요...ㅎㅎ
한번 해보자 싶어 드렉 꽉조이고 밀당이 시작되었습니다...
5분후...어깨에 통증이 오고 땀이 엄청나게 흐릅니다...ㅠㅠ 옆에 선배님들은 코치를 해주시네여...ㄳ합니다~! ㅎㅎ 감지마~!감지마~! 이말만 100번은 들었습니다...ㅎㅎ
결국 찌가 보이기 시작했고...10m앞에서 이쁜이가 한번 뒤집네여...대물이다~!~!
선장님께서 힘겹게 뜰채질을 해주시네요...80은 넘겠네...그전 참돔 기록이 75cm였는데 기록경신을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참돔 체고와 빵이 엄청났습니다.ㅎㅎ 여수 내만권에도 이런 고기가 있는줄은 꿈도 못꿔봤는데...그날 낚시를 하면서 별똥별을 3번봤는데 이런 행운도 있네여...
계측결과 84cm...다시 한번 기록을 세우는 순간이었습니다...
그후 낚시를 더하다가 한국과 영국의 축구를 핸드폰으로 보느라고 낚시에 전념을 하지못하였습니다..ㅠㅠ
아무튼 고기를 잘살리려 했는데 철수전 운명을 하셔서 바로 피를빼고 얼음에 담아서 칼솜씨좋으신 클럽 회원분에게 부탁하여 거하게 한상 했습니다.
처음 쓰는 조행기라서 두서없이 쓴거같네요...암튼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인사 전하며 전 여자 배구보러 가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