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죽으란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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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죽으란 법은 없다

1 분노의훅킹 37 4,437 2012.09.24 21:06
안녕하세요 분노의 훅킹입니다.
 
이번추석을 맞아서 시력이 않좋아서 시력교정수술을 받을까해서 검사를 해보니
 
백내장 이 살짝 보인다고 해서 담주에 검사를 받으로 오라고 하네요
 
 
충격 아직 나이 얼마 않됐는데 벌써 백내장이라니...
 
 
충격받고 집에서 좀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음 이럴땐  한짝대기가 최고다 생각을 하고는
 
 
이래저래 인낚에 아는 분들께 연락을 드려보나 급하게 했던지라
 
조인이 힘드네요
 
 
조금시에...
 
일단 거제로 날라봅니다 토요일 저녁..
 
 
저번에 폭우속에 손맛봤던  거제 가배리도보 포인트로 살짝가봅니다..
 
 
흐억 벌써 차3대가 포진해 있군요..  돌아서 갯바위로..
 
 
아 추워서 도져히 않되겠더군요 아침까지 차에서 잠을자곤
 
 
새벽물때 보기로 함니다.   언제나 그랬듯  짧고 굵게하자
 
밑밥 대량 투척  !
 
 
저는 한방에 60~70방을  연속투척 가능합니다 ㅎㅎ
 
상사리.. 깡냉이 상사리 깡냉이...
 
 
아...  이거뭐 딱보아하니 오동통한 놈을 힘들것다 생각이 드네요
 
 
갯바위 가기전에 거제 go피싱보니  불이 훤하게 켜져있고 차가 대단히 많더군요
 
 
역시나 추석전 최고의 제수고기 장만하시려는 분들아닐까요..
 
 
 
일단 밑밥도 다썻고 동부면에 나가서 돼지국밥한그릇 하면서 생각을 해봅니다
 
전투낚시가 아니라 아직 여유 체력이 빵빵하게 남아서
 
 
확 매물도 가서 긴꼬리를 도전해봐? 아님..  고피싱한번가봐?
 
 
 
저구까지 운전하려니 힘들고 고피싱으로 갑니다.
 
요즘 방송도 하신다고 들었는데 손님 대박많더군요 차를 저~~  밑에주차하고
 
 
 
급하게 오전배타려고 이동후
 
들어오신 사장님이 조황 사진을 찍으시는데..
 
어떤 조사두분께서 꽤 잡으셨더군요.,.
 
 
혼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습니다.  오야리~ 나도 실한거 한마리는 하것구나..
 
제발 사장님 좀전에 저 엉아들 하던데 내려주이소 하며 맘속으로 꿈꿔봅니다.
 
 
하지만 수차례  고피싱으로 갔지만  역시나 제얼굴은 기억 못하시더군요 ㅎㅎ
 
제가 통통하이 해가 좀 만만하게 생겼긴 했습니다
 
 
 
용초도로 가까워지자 뱃머리가 점점 불길하게 갑니다.
 
 
기억나는군요.. 사장님 말로는 철탑 34번자리
 
 
저번 출조때.  혼자인 저를 내려주신 그자리
 
새벽에 폭우와 낙뢰로 다시 육지로 갈수 있던가 했던 그자리..
 
벵에는 커녕 용치 한마리 잡기 힘들었던 그자리..
 
 
배가 실실 글로 갑니다...
 
흠...  그래도 타령은 않합니다. 
 
제 낚시철학상  운7 실3
 
바다에 고기가 없으면 잡을수 없다.
 
 
다시 도전하는 마음으로 하선합니다.
 
오늘은 아니것지...자리 예전에 통역척포에서도 들어갔는데 토탈 3번째입니다
 
그때 기억으로도 없습니다 ㅎㅎ
 
 
언제나 그랬듯 또... 밑방 대량투하 ..  1호 막대찌  줄줄 흘러가네요
 
 
3호 막대찌.. 이녀석이 요즘 충격을 받았나   비자립인데 빼딱하니 서더군요.
 
 
수중여 2개 발견  조아!!밑밥  산을 만들어보겠다.
 
 
60방 투척
 
 
아따 연속 투척을 하루 2번이나 하니 팔이 삼삼하이 아프더군요
 
 
없습니다....
 
 
슬슬 불긴한 예감이 오더군요 .  심지어 급피로에 잠까지 옵니다.
 
 
그리고 황직전 마지막으로 하는 생각들...
 
 
아... 이자리  저주 받았네..  혼자오면 내려주는 자린가? 너무하네등등
 
제길  집으로 가는건데..
 
 
 
날물이 시작되면서 물이 반대로 갑니다...
 
흠  미친듯 쌓아놨던 내밑밥산이 무너지겠군...
 
 
순간 쑝~ 하며  찌가 다이빙을 합니다
 
 
말그대로 분노의 훅킹을 합니다 .   주댕이가 찟어라 미친듯한 분노의 훅킹을 이야~~
 
후후룩~~~~  헐  스플이 열려있네요 -_-;;
 
 
1.3초만에 닫고 다시 땡겨 봅니다   헐  아직 있다..
 
 
이놈도 분노의 몸부림을 하더군요   머가 이래 힘이 쎈거야
 
지치지도 않고 미친듯이 헤집고 다니더군요...  아 이건 감시는 아닌데..
 
물안에 줄이 비입니다..  들어뽕할라고 들어보니 이상하더군요..
 
 
주디가 걸려있어야할놈이 꼬리에 딱 걸려있더군요..
 
뭐 25정도되는 뺀찌가 감시30만큼 힘은 쓴다지만  상상초월의 힘이
 
거기에 있더군요 꼬리훅킹  1.5초걸렸으면  놓칠뻔했습니다
 
 
 
 
 
 
<img src=

청소시작... 밑밥 있는거 분노의 투척  아 이날따라 왜이렇게 화가나던지요.
 
사진에 없네요...
 
 
저의 새로운 밑밥의 진화 
 
 
간장양념크릴... 얼마전 우연한 기회로 각크릴에 간장을 쏟았는데 짭잘하고 향긋하게 냄새가
 
베였는지 운좋게 2번에 입질을 받은 기억으로
 
남았던 비장의 무기를 꺼내봅니다.
 
 
으음~~ 스멜  제대로 숙성이 됐네요 각크릴 특성상 으그러 지지도 않고
 
크릴 짱아치 끝내주더군요.
 
크릴형에게 기도했습니다.
 
제발 한마리만 하자 부탁이다  내 한마리 잡으면 진짜 미련없이 낚시대 접어 넣는다
 
 
6시 철수에 4시 30분에 밑밥이 동나더군요.
 
 
 
오랜만에 갯바위 청소 않해야돼겠단 생각만 잠시 해봤습니다만..
 
 
그냥 생각일 뿐이지요.   청소시작 
 
 
밑밥은 없고 시간은 많으니  크릴 짱아치로 물려서 던져놓고 청소 미친듯이 합니다.
 
 
물위에 붕붕 떠댕기는 쓰레기도 건지고 싶지만 그건뭐... 일본으로 보내고
 
 
 
청소를 다마쳤는데도 5시 30분이더군요..
 
 
 
줄담배만 피우고 아 끝이구나 하며 뒤에 돌아서서 쉬야를 하는데..
 
 
허거걱  낚시대가 갯바위 밑  바다로 탈출할라고 터더덕 거리면서 내려갑니다..
 
 
누던 오줌 흘리며 뛰어가서 잡았네요..  바다보니 찌도 없네요.
 
 
설마하며  훅킹한번해봅니다.  뭣이 있네요
 
 
쥐어박네요 ... 올타꾸나 고맙다  크릴아.
 
 
<img src=


 
진짜 고맙더군요.. 빵빵한것이 딱 횟감입니다.
 
아..  진짜 왠만하면 고기 풀어주고 올랬는데 오늘 뺀찌라도 들고와서 혼자 소주드링킹 할랬더니.
 
저의 양념크릴이 제소원 이뤄줍니다.
 
 
크릴과 약속대로 낚시대를 못접죠 -_-;;
 
 
 
언제그랬냐는듯 다시한마리 꼽아서 재탕합니다
 
야 미안한데... 이번이 마지막이다 3명이서 먹고 놀수있게 해도라.이번에 잡으면  진짜 접는다.
 
 
 
철수배가 옵니다... 헐
 
 
 
아 어떡하지 하는데.  낚시대가 또한번 바다로 갈라고 하내요
 
 
일단 뭐있습니까..  또 있습니다..
 
 
역시 낚시는 제가 한것이 아니라 양념크릴이 한몫하는군요.
 
 
저앞 사장님이  좀더하이소~~  한바꾸 할라모 시간좀 걸립니다 합니다.
 
힘쓰는게 최소 이놈보다는 크다싶습니다 ..
 
 
이번에 매~처박네요   워어어어~~~  줄이 팽팽하이 땡겨지더니
 
않돼~~~~  설마.... 
 
 
둔탁한 소리와 함께 원줄이 퉁 하고 나갑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막대찌라 스토퍼에 살았네요 .
 
 
집에오는길 기분은 그나마 좋습니다. 
 
 
친구2명은 무리고 한명에게 전화해서
 
마~  자연산  돔 2종세트 함하자 술사들고 우리집으로 온나~
 
어제저녁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어제 갯바위에서 욕했던  모든분들  죄송합니다.
 
 
 
그럼 대물들 하세요.
 
 
 
마지막으로 열혈 조사님을 찾습니다.
 
저는 창원이고 동출도 개인차타고 따라도 갑니다
 
델꼬만 가주세요 ^^  언제라도 카톡또는 연락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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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댓글
11 보헤미안 12-09-27 09:33 0  
어찌 이렇게도 글을 재미 있게 잘 적어시는지,,,,,,,,
체력이 장난 아닐꺼 같습니다,

2대돔 까지~ㅎ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
11 분노의훅킹 12-09-27 10:04 0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낚시에 미쳐서그만 ㅎㅎ 어제는 구복에 갔었는데 뻥뻥거리면서 배들이 휘젓고 다니더라구요 갯바위 유져들이 설자리가 점점줄어들고있습니다 ㅜㅜ
1 갠둑이 12-09-27 13:06 0  
너무 재미나게 잘보았습니다. 낚시에 재미붙여가는  초보인데 신마산댓거리에 서식중입니다  저두 함께출조해서  낚시 배우고싶습니다.
1 분노의훅킹 12-09-27 14:57 0  
신마산 댓거리에 밑밥60방 들어갑니다 시원하게 입질부탁드립니다 ㅎㅎ 저도 초짜라 갈켜드릴 입장은 못되구요
동출해서 갯바위 일잔은 좋습니다 ^^
1 약산조프로 12-09-28 11:10 0  
ㅎㅎㅎㅎㅎ 우리 초보조사 갠득이님 60방에 바로 중독 들어갑니다.ㅋㅋㅋ
1 진정한승리자 12-09-27 16:47 0  
조행기 재미있내요! 양념크릴 제조방법 좀 알려주세요!
1 분노의훅킹 12-09-27 17:05 0  
제가해본결과 진간장은 별로고요 국간장으로 은은하게 양념하는게 좋던데요 ^^각크릴 아니면 상할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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