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토요일 조행을 정리해 봅니다~
토요일 아침 눈뜨자 하늘부터 보는데 비가 오네요~
직장인이라 주말 밖에 낚시할 시간이 없어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같은 낚시클럽에서 활동하는 후배 감시킬러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 형님 한바리 안 갑니까~? 이정도 비는 비도 아이지요~
오늘 같은날 포인트 넓고 밑밥 빨~ 바리 받심더~ 가슴장화 챙기가 오이소~"
알았다는 대답과 동시에 짐을 챙기며~
그때 까지 원망스럽던 하늘에 더 이상 변덕부리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알랑 방구를 끼며
포항 인근 갯바위로 달려 갑니다~~
먼저 도착한 경주 아라피싱클럽 감시킬러 안병회원과 사무국장님이 밑밥을 맛나게 비비고 있네요~
무슨 생각을하며 밑밥을 비비는지 궁금합니다~ㅋㅋ
낚시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어느 누구보다 대단하신 자문위원 형님께서 " 내도 한장 찍어두가 "하십니다~
항상 사진 포즈는 엄지 손가락입니다~ㅎㅎ
무릎까지오는 물을 건너야 만 진입가능한 포인트라 모두 가슴장화를 착용했습니다~
다들~대물 손맛을 기대하며 열심히 낚시에 임하고 있습니다~^^
가슴장화가 처음엔 어둔하고 발도 불편하지만 물 건너야하는 포인트나 해산물 체취하기에 끝내줍니다~^^
경북 포항지역은 지역특성상 수심이 얒아 밤낚시 위주로 합니다~
그래서 특히 안전과 보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출출함을 라면과 김밥으로 배를 채우며~ 머리속은 감시 꼬실 방법을 고민합니다~^^
식사 후 집중해서 자문위원님, 감시킬러, 사무국장님이 30후반의 감시를 한마리 씩 끌어냅니다~~
이지역은 수심이 낮아 감시가 옆으로 째기땜에 처음에는 황어나 숭어라고 실망했고~
고기가 힘이얼마나 좋은지 40이상 이라고 착각 했답니다~ㅎㅎ
늦게 합류한 멋진현 형님께서 바위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물로 달려 들어 잡아올린 낚지입니다~^^
씨알굻은 낚지를 두마리나 순식간에 잡아 올리네요~^^
그 형님 감시 낚시 안하고 낚지만 잡으로 다녔지만 장비가 없어 더 이상 잡지를 못했답니다~ㅎㅎ
낚지를 썰어 맛나게 시식을 합니다~쫄깃한고 구수합니다~!!동해에서 무슨 낚지고~하시겠지만
굻고 싱싱한 놈들이 휘엄치고 있었습니다~
가슴장화와 밝은 랜턴그리고 빠르게 이동하는 낚지를 낚아챌 간단한 장비가 필요한데~
낚지번출을 계획하며 낚지장비를 만들어 봅니다~^^
부러진 밑밥주걱이나 낚시대에 에기바늘을 연결하면 준비 끝~~
같이 출조한 다른 회원들도 모두 만들었을거며 다음 번출 대상어는 낚지가 예상됩니다~ㅎㅎ
다음날 새벽 에깅대회에 참석하느라 아침 물때를 못봐 아쉽고 조과도 별로 였지만 좋아하는 분들과
같이하는 조행이기에 즐겁고 행복 했습니다~
포항 윗부분으로 고기는 붙었고 해거름이나 새벽물때를 노려본다면 손맛은 볼 수 있으며~
잠시여유를 가지고 가족들과 나들이 겸 낚지잡이도 추천해 봅니다~